바다 위 튜브 건지려다···친구 손 놓친 초등학생 사망

고귀한 기자
119구급대.

119구급대.

튜브를 건지기 위해 바다에 들어간 초등학생이 물에 휩쓸려 사망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1일 오후 2시 6분쯤 전남 여수시 웅천 친수공원 해수욕장에서 초등학생 A양(12)이 물에 빠져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양은 바다 위에 떠 있는 튜브를 건지기 위해 친구 2명과 함께 바다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A양 등을 서로 잡고 있던 손을 놓치면서 함께 물에 빠진 것으로 전해진다.

A양을 제외한 2명 학생은 시민 등에 의해 현장에서 구조됐으나, A양은 실종됐다.

여수해양경찰서와 119 구조대는 수색을 벌여 오후 2시 57분쯤 A양을 바닷속에서 발견했다. A양은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다.

해경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Today`s HOT
테니스 경기에서 힘차게 공을 치는 미국의 테일러 프리츠 홍수로 피해 본 치앙마이, 구호 물품을 옮겨주는 코끼리 계속되는 전쟁.. 모로코에서 시위하는 사람들 새로운 허리케인 밀턴에 대비하는 주민들
보트 전복사건.. 다수의 희생자 발생한 콩고민주공화국 골프계의 챔피언, 대만의 케빈 유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평화 시위 파키스탄에 일어난 폭발 사건
레바논에서 대피하는 그리스 국민들 제 34주년, 독일 통일의 날 홍수로 침수된 말레이시아 샤알람 우크라이나 군인 추모의 벽.. 나토 사무 총장이 방문하다.
경향신문 회원을 위한 서비스입니다

경향신문 회원이 되시면 다양하고 풍부한 콘텐츠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 퀴즈
    풀기
  • 뉴스플리
  • 기사
    응원하기
  • 인스피아
    전문읽기
  • 회원
    혜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