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일반 기사

  •  광주·전남 건설 노동자들 “일방적 임금 삭감” 총파업···아파트 공사 중단

    광주·전남 건설 노동자들 “일방적 임금 삭감” 총파업···아파트 공사 중단

    광주·전남 건설 노동자들이 임금 삭감 철회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돌입했다.전국건설노동조합 광주전남건설지부는 21일 오후 광주시청 앞에서 총파업 돌입을 선언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노조 추산 3000여 명이 참여했다.지역 아파트 공사 현장 등 10곳에서 일하는 이들은 “원청사인 일부 건설사가 기존 24만5000원이었던 일당을 22만원으로 삭감했다”고 주장했다.특히 일부 건설사들은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무자격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하는 일도 서슴지 않고 있다고 했다.전남지부는 “무너진 고용 구조를 바로 잡아 조합원들의 절박한 생계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요구 사항이 관철될 때까지 파업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  전남도, 구제역·고병원성 AI 확산 방지 총력···“소독·예찰·출입통제 강화”

    전남도, 구제역·고병원성 AI 확산 방지 총력···“소독·예찰·출입통제 강화”

    전남도는 21일 “구제역·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차단을 위해 소독과 예찰·출입통제 등 농장단위 기본방역수칙에 대한 지도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구제역은 지난 20일 영암에서 1건이 추가돼 이날까지 영암 12건, 무안 1건, 총 13건이 발생했다. AI는 최근 충남 천안과 세종의 산란계 농장에서 발생하는 등 전남에서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특히 최근 화순 세량리 저수지 인근에서 주민신고로 발견된 야생 삵 폐사체 검사 결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검출됐다.반경 10㎞ 방역지역의 가금 농가를 대상으로 긴급 임상예찰을 한 결과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하지만 전남도는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21일간 이동제한 조치를 했다. 3월 현재 전남지역 철새 개체 수는 총 7만7000여 마리로 지난해 같은 기간(3만1000마리)보다 2배 이상 많다.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이날 도 재난상황실에서 이와 관련한 대책회의를 열고“구제역은 백신 효과가 ...
  •  “내 험담했지?” 망상에 출근길 직장동료 살해한 50대 징역 15년

    “내 험담했지?” 망상에 출근길 직장동료 살해한 50대 징역 15년

    출근길 직장동료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50대가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광주지법 제11형사부(김송현 부장판사)는 21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A씨(51)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 5년을 명령했다.A씨는 지난해 9월 9일 오전 7시 30분쯤 광주 서구 한 아파트 단지 내 승강기 앞에서 직장 후배 B씨(50)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A씨는 당시 회사 내에서 공금 횡령 문제가 불거지고 자신에게 화살이 돌아오자 B씨를 의심했다. 이후 흉기를 직접 제작하는 등 범행을 계획해 B씨를 살해했다.검찰 조사결과 B씨는 A씨의 횡령 문제와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재판부는 “피고인은 망상에 빠져 20여년간 한 직장에서 함께 일하며 한때는 격의 없는 친분을 유지한 피해자를 주거지까지 찾아가 살해했다”며 “피해자와 유족, 이웃 주민들에게 고통과 두려움을 안겼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참사발생 2년5개월 지나서야…‘10·29이태원참사피해구제위’ 출범

    참사발생 2년5개월 지나서야…‘10·29이태원참사피해구제위’ 출범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 2년5개월만에 처음으로 피해구제를 위한 위원회가 출범한다. 늑장출범이라는 지적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10·29이태원참사피해구제심의위원회’(위원회)는 21일 출범회의를 열고, 이태원참사 피해자 지원과 구제활동에 나선다고 이날 밝혔다. 위원회는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인근에서 열린 출범회의에서 운영세칙을 정하고, 이태원참사 피해자 지원 방향을 논의했다.위원회는 국무총리 산하기관으로 활동한다. 행정안전부 사회재난실장 등 정부위원 3명과 인권·생활지원·법률 등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민간위원 6명 등 총 9명으로 구성됐다. 민간위원은 유가족협의회의 추천을 받아 위촉했다.위원회는 이태원참사 특별법에 따른 피해자 구제와 지원 업무를 수행한다. 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피해자로 인정받으면 생활지원금과 의료지원금, 심리·정신 치료, 치유휴직을 비롯한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위원회는 피해자와 피해지역 주민의 심리 안정과 공동체 회복...
  •  전남도, 행안부 마을기업에 20곳 선정 ‘전국 최다’···“지역경제 활력 기대”

    전남도, 행안부 마을기업에 20곳 선정 ‘전국 최다’···“지역경제 활력 기대”

    전남도는 “행정안전부의 2025년 마을기업 육성사업 공모에서 20개 마을기업이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이는 전국 135개 마을기업 중 14.8%를 차지하는 것으로 전국 최다다. 전남 다음으로 전북·경북 각 15개소, 강원 12개소 등 순이다.마을기업은 신규·재지정·고도화 등 단계별로 육성된다. 이 가운데 공동체성 실적이 높으면 우수 마을기업에, 기업성 실적이 높으면 모두애(愛) 마을기업으로 육성된다. 올해 전남지역 선정 마을기업은 신규 8곳, 고도화 11곳, 모두애 1곳이다.마을기업은 주민이 직접 운영하며, 지역자원을 활용해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회적 경제 모델이다. 전남도는 지역을 활성화하고, 인구감소와 지방 소멸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마을기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전남지역에는 208곳의 행정안전부 지정 마을기업이 있다. 이는 전국 마을기업 1800개소의 11.6%를 차지하는 규모로 가장 많다. 2023년 기준 전남지역 마을기업의 총매출은 3...
  •  전남도교육청, 4월 5일 시험장 3곳서 검정고시···894명 지원

    전남도교육청, 4월 5일 시험장 3곳서 검정고시···894명 지원

    전남도교육청이 4월5일 목포 석현초, 순천 삼산중, 목포교도소 등 도내 3개 시험장에서 ‘2025년도 제1회 초졸·중졸·고졸 학력인정 검정고시’를 시행한다.검정고시에는 초졸 42명, 중졸 140명, 고졸 712명 등 총 894명이 지원했다.응시자는 시험 당일 수험표, 신분증, 컴퓨터용 수성사인펜을 지참해 오전 8시 40분까지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신분증은 주민등록증이 없는 경우 청소년증, 주민등록번호가 포함된 여권, 장애인등록증을 지참하면 된다.시험 당일에는 응시자와 시험관계자를 제외한 외부인 출입은 전면 통제된다.합격자는 오는 5월8일 도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  전국 산불위험지수 상승···산림과학원 “강한 바람·높은 기온에 주의해야”

    전국 산불위험지수 상승···산림과학원 “강한 바람·높은 기온에 주의해야”

    강한 바람과 높은 기온으로 인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산불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산림당국은 대형산불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국가산불위험예보시스템의 산불위험지수 분석 결과 21일부터 강원 동해안과 남·서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의 산불위험지수가 ‘높음’으로 예측됐다고 밝혔다. 국가산불위험예보시스템의 산불위험지수는 낮음, 다소높음, 높음, 매우높음 4단계로 운영된다.산림과학원 분석 자료를 보면 이날부터 주말까지 산불위험지수 높음 지역이 전국으로 점차 확대되는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대구·부산·경남 일부 지역은 위험지수가 매우높음인 곳도 있다.건조한 날씨 속에 강한 바람이 불고 기온이 상승하는데 따른 것이다. 산림과학원 연구에 따르면 통상 강수량이 10㎜ 정도이면 46시간 동안 산불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지난 18∼19일 눈과 비가 내렸지만 폭설이 내린 강원 지역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은 누적 강수량...
  •  새마을금고 연체율 6.81%로 하락···자산건전성 개선

    새마을금고 연체율 6.81%로 하락···자산건전성 개선

    새마을금고의 연체율이 하락하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자금 유동성도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행정안전부는 전국 1276개 새마을금고에 대한 ‘2024년 영업실적 잠정치’를 21일 발표했다.새마을금고의 총자산은 지난해 말 기준 288조6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1조6000억원(0.6%) 늘었다. 총수신은 258조4000억원으로, 2023년 말 대비 3조5000억원(1.4%) 증가했다.총대출액은 감소했다. 지난해 기준 대출액은 183조7000억원으로, 2023년 말 보다 4조4000억원(-2.3%) 감소했다. 기업대출(107조2000억원)은 2000억원(-0.2%), 가계대출(76조5000억원)은 4조2000억원(-5.2%)씩 각각 줄었다.전체 연체율은 지난해 말 6.81%로, 6월 말 대비 0.43%포인트 하락하면서 자산건전성도 개선됐다. 순자본비율은 8.25%로 2023년 말 대비 0.35%포인트 하락했으나, 6월 말 대비로는 0.04%포인트 상승해 최소규제비율(...
  •  전남 영암 한우농장서 구제역 추가 확인···발생농가 13곳으로 늘어

    전남 영암 한우농장서 구제역 추가 확인···발생농가 13곳으로 늘어

    전남 영암의 한우농장에서 구제역이 추가로 확인됐다. 국내 감염 농가는 영암 12곳, 무안 1곳 등 총 13곳으로 늘었다.21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영암의 한 농장에서 구제역이 추가로 발생했다. 해당 농가에서는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됐고, 확인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해당 농장은 최초 발생 농장에서 2.9km 떨어져 있다. 구제역은 지난 13일 영암에서 첫 발생한 이후 추가 확진이 계속되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시군에선 신속하게 백신접종과 집중소독 등 차단방역에 온 힘을 기울여달라”고 말했다.
  •  ‘버려진 침대로 시멘트 원료를’…환경·수익 두 토끼 잡는 광명시

    ‘버려진 침대로 시멘트 원료를’…환경·수익 두 토끼 잡는 광명시

    ‘덜커덕덜커덕 달그락달그락.’지난 13일 오후 찾은 경기 광명시 소하동의 대형생활폐기물 집하장. 굴착기가 집게로 폐매트리스를 들어올려 흔들자 둔탁한 기계음이 사방에 울려퍼졌다. 집게로 몇차례 흔들리던 매트리스는 겉면이 뜯겨 나가 안에 있던 철제 스프링이 튀어나왔다. 굴착기는 뒤편에 있는 분류함에 스프링은 폐고철로, 겉면은 폐합성수지로 각각 담았다.광명시에서 발생하는 모든 생활폐기물은 이곳 소하동의 대형생활폐기물 집하장으로 온다. 이곳에 온 폐기물들은 각각 분류 작업을 거친 뒤 재활용된다. 월평균 목재 400t, 폐합성수지 140t, 고철 20t가량이 폐기물로 들어온다.광명시의 대형폐기물 재활용률은 지난해에만 30% 이상 증가했다. 2023년 41.24%였던 ‘대형폐기물 재활용률’은 지난해 75.93%를 기록했다. 통상 타 지자체의 대형폐기물 재활용률은 30~40% 수준에 그치고 있다. 고철과 폐목재 일부만 재활용되기 때문이다. 폐합성수지는 대부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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