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금융그룹 지배구조를 ‘부패한 이너서클’로 지적한 가운데 JB금융그룹의 실세 2인자로 복귀했던 백종일 부회장이 취임 9일 만에 자리에서 물러나 금융권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16일 전북은행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초 JB금융지주 부회장으로 선임된 백 전 전북은행장은 사임하고 고문으로 자리를 옮겼다. 임기는 올해 말까지 1년이었지만 실제 부회장직 수행 기간은 열흘도 채 되지 않았다.전북은행 측은 “백 부회장이 건강 등 개인 사유로 고사 의사를 밝혀 내부 검토 후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금융권에서는 백 부회장이 전북은행장 연임이 유력하던 상황에서 돌연 행장직을 내려놓고 2년 만에 부활한 지주 부회장직으로 이동한 점을 들어 이번 사임을 극히 이례적 인사로 평가한다.이번 사임은 금융감독원이 이달 중 JB금융을 포함한 8개 금융지주(KB·신한·우리·하나·NH농협·iM·BNK·JB)를 대상으로 지배구조 전반을 점검할 계획과 맞물려 있어 주목된다. 금감...
2026.01.16 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