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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 남매 아빠·예비 신랑’···두 소방관은 끝내 나오지 못했다
    ‘세 남매 아빠·예비 신랑’···두 소방관은 끝내 나오지 못했다

    전남 완도군에서 12일 오전 발생한 수산물 냉동창고 화재 현장을 진압하러 들어간 소방관 2명은 끝내 돌아오지 못했다. 이들은 1차 화재진압 후 잔불 확인을 위해 냉동창고에 2차로 들어간 대원들로, 진입과정에서 유증기가 폭발하면서 퇴로가 차단됐고, 참사로 이어졌다.순직한 두 소방관은 세 남매의 아버지와 결혼을 앞둔 예비신랑이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애도를 표하며 현장 대원들의 안전한 임무수행 환경 조성을 약속했다.화재는 이날 오전 8시25분 전남 완도군 군외면 원동리 수산물 가공·건조 냉동창고에서 발생했다. 당시 냉동창고 내부에서는 바닥의 에폭시 페인트 제거를 위한 토치 작업이 진행되고 있었다.소방당국은 작업 중 발생한 인화성 증기에 토치 불꽃이 옮겨붙으며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냉동창고의 밀폐된 구조와 가열성 단열재로 불길이 번진 것으로 추정 중이다. 이 공장은 스프링클러 설치대상이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냉동창고에서 1.7㎞ 떨어진...

    19시간 전

  • “안전한 사회 다짐”···광주·전남 세월호 12주기 추모 물결
    “안전한 사회 다짐”···광주·전남 세월호 12주기 추모 물결

    세월호 참사 12주기를 맞아 광주·전남 곳곳에서 추모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도심 광장과 관공서 곳곳에 분향소와 기억 공간이 마련됐고, 안전한 사회를 다짐하는 기억식과 문화제, 전시도 잇따르고 있다.12일 취재를 종합하면 세월호광주시민상주모임은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합동분향소를 열고 추모객을 맞고 있다. 분향소에는 희생자 304명의 사진이 놓였고, 시민들은 노란 리본에 추모의 글을 적어 매달며 아픔을 나누고 있다. 참사 당일인 16일 오후 4시16분에는 같은 장소에서 사회적 재난의 아픔을 조명하는 ‘광주시민기억문화제’가 열린다.각 자치구도 일상 공간에 추모 공간을 조성했다. 서구와 북구는 지난 10일 구청 야외광장에 희생자를 상징하는 바람개비 304개를 각각 설치했다. 북구는 청사 외벽에 대형 현수막을 걸고 16일 낮 12시 30분 구청 광장에서 기억식을 개최한다. 남구는 15일 주월동 푸른길 문화광장에서 유족과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하는 ‘진실과 생명안전을 향...

    21시간 전

  • [속보]화재 난 완도 냉동창고 진입한 소방관 2명 모두 숨졌다
    [속보]화재 난 완도 냉동창고 진입한 소방관 2명 모두 숨졌다

    12일 오전 8시25분쯤 전남 완도군 군외면 원동리의 한 수산물 가공·제조업체 냉동창고에서 불이 났다.불을 진압하던 40대와 30대 소방관 2명이 창고 내부에 고립돼 모두 숨졌다. 이들은 오전 10시2분과 오전 11시23분 각각 발견됐다.현장에 있던 업체 직원 1명은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다.불이 난 곳은 전복 등 수산물을 가공·제조하는 업체로, 소방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창고는 비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소방은 이날 오전 9시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원 102명과 장비 34대를 투입해 진화와 수색을 벌였다. 불은 오전 11시26분 완전히 꺼졌고, 대응 단계도 해제됐다.당국은 “페인트 제거 작업 중 토치를 사용하다 불이 났다”는 관계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026.04.12 10:49

  • “안 만나준다” 앙심 품고 지인에 흉기 휘두른 70대 입건
    “안 만나준다” 앙심 품고 지인에 흉기 휘두른 70대 입건

    광주 북부경찰서는 12일 살인미수 혐의로 70대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A씨는 지난 11일 오전 9시쯤 광주 북구 각화동 한 음식점에서 60대 여성 B씨의 복부 등을 흉기로 2차례 찌른 혐의를 받는다.B씨는 소방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범행 직후 현장에서 달아났다가 경찰에 스스로 신고했다. 경찰에 체포되기 전 음독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A씨와 B씨는 지인 관계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 데 불만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026.04.12 09:21

  • 민주당 전북지사 경선 ‘후폭풍’…안호영, ‘식비 대납 의혹’ 이원택 재감찰 요구 단식
    민주당 전북지사 경선 ‘후폭풍’…안호영, ‘식비 대납 의혹’ 이원택 재감찰 요구 단식

    6·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전북지사 경선에서 탈락한 안호영 의원이 무기한 단식 농성에 돌입했다. 경선 과정에서 불거진 이원택 후보 ‘식비 대납 의혹’과 관련해 당 지도부를 향해 재심과 윤리감찰단의 재감찰을 촉구했다.안 의원은 11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도민들은 이번 경선이 공정하고 정의롭게 이뤄졌다고 보지 않는다”며 윤리감찰단의 즉각적인 재조사를 요구했다. 회견 직후 국회 본청 앞으로 자리를 옮겨 단식에 들어갔다. 경선 결과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등 법적 대응에 대해서는 “당의 재심 절차를 지켜본 뒤 판단하겠다”고 밝혔다.안 의원은 당 지도부의 대응을 ‘이중잣대’라고 비판했다. 김관영 전북지사의 ‘대리기사 비용 지급 논란’과 비교하며 “당시에는 의혹 제기 당일 현장 조사와 함께 즉각 제명이 이뤄졌지만 이번 사안은 현장 조사도 없이 하루 만에 ‘혐의없음’ 결론이 내려졌다”고 주장했다.식비 대납 의혹과 관련한 추가 정황도 제시했다...

    2026.04.11 21:12

  • 노동부, ‘손가락 절단 사고’ 삼립 시화공장 관계자 입건
    노동부, ‘손가락 절단 사고’ 삼립 시화공장 관계자 입건

    고용노동부가 노동자 손가락 절단 사고가 발생한 SPC삼립 시화공장 관계자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용노동부 안산지청은 10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시화공장 안전관리 책임자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현장 안전관리 의무를 소홀히 해 인명 사고를 유발한 혐의를 받는다.노동부는 사고 직후 근로감독관을 현장에 투입해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사고 설비에 대해 사용 중지 명령을 내리는 등 긴급 안전 조치를 병행했다.이날 오후에는 삼립 임원진을 불러 안전관리 체계 전반에 대한 점검과 개선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번 사고는 총체적인 안전경영 관리 부실에서 비롯된 구조적 문제”라며 신속한 수습과 철저한 조사를 지시했다.노동부 관계자는 “사고 원인을 면밀히 규명해 추가 입건 등 강도 높은 사법 조치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립 측은 “사고가 발생한 라인의 가동을 중단했으며 해당 라인에서 생산된 제품은 전량 폐기했다”고 밝혔다....

    2026.04.10 21:34

  • 민주당 전북지사 후보 이원택 확정···안호영 ‘부실 감찰’ 반발 재심 청구
    민주당 전북지사 후보 이원택 확정···안호영 ‘부실 감찰’ 반발 재심 청구

    더불어민주당 전북지사 후보로 이원택 의원(전북 군산·김제·부안)이 최종 선출됐다. 경선 과정에서 각종 의혹과 현직 지사 제명이 겹치며 혼전이 이어진 끝에 나온 결과다. 다만 낙선한 안호영 의원이 ‘중앙당의 부실 감찰’을 이유로 재심을 청구하기로 하면서 본선을 앞둔 민주당의 전북 내홍은 당분간 불가피할 전망이다.소병훈 민주당 선거관리위원장은 10일 여의도 당사에서 전북지사 본경선 결과를 발표하고 이 의원을 최종 후보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경선은 지난 8일부터 사흘간 권리당원 투표 5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치러졌다.이 후보는 “침체된 전북을 다시 일으켜 세우라는 도민의 명령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홀대받지 않는 전북, 미래산업 중심지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변화로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선 과정에서의 갈등을 봉합하고 전북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했다.경선 결과 발표 직후 안 의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재심 신청...

    2026.04.10 21:18

  • ‘근무 중 노래방 음주 소동’ 부장판사 사직서 수리
    ‘근무 중 노래방 음주 소동’ 부장판사 사직서 수리

    근무 시간 중 음주 소란과 재판부 합의 없는 판결 선고 의혹으로 논란을 빚은 부장판사 사직서가 수리됐다.1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달 오모 부장판사가 제출한 사직서를 수리해 의원면직 처리했다.오 부장판사는 제주지법 재직 중이던 지난해 6월 동료 부장판사들과 근무 시간에 술을 마신 뒤 노래방에서 소동을 벌인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됐다. 당시 업주의 퇴거 요구에 응하지 않아 경찰이 출동하는 상황까지 이어졌다. 대법원 감사위원회는 해당 행위를 ‘품위 유지 의무 위반’으로 보고 오 부장판사 등 3명에게 ‘경고’ 처분을 내렸다.오 부장판사는 또 지난해 3월 합의부 사건에서 배석 판사들과 충분한 합의 절차를 거치지 않고 판결을 선고한 의혹도 받고 있다. 해당 사안은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고발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 수사가 진행 중이다.법관의 의원면직 제한에 관한 예규는 수사 중인 비위 사실이 정직·감봉·견책 등 징계 처분에 해당할 정도로 중대하다고 판단될 경...

    2026.04.10 20:29

  • 잠수함 화재 실종자 구조 난항···HD현중 “실종자 사망” 공시
    잠수함 화재 실종자 구조 난항···HD현중 “실종자 사망” 공시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잠수함 화재로 내부에 고립된 60대 하청노동자를 구조하는 작업이 이틀째 난항을 겪고 있다. 사측은 소방당국의 추정을 근거로 “실종자가 사망했다”고 공시했다.10일 HD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58분쯤 울산 동구 울산조선소에서 창정비 중이던 1800t급 잠수함 ‘홍범도함’ 내부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해 작업 중이던 노동자 1명이 고립됐다.소방당국은 화재 진압 후 내부 수색에 나섰으나 실종자 구조 작업이 이틀째 난항을 겪고 있다. 진입로는 성인 1명이 겨우 통과할 정도로 좁고, 내부에는 전선과 배관, 산소탱크 등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 장비 투입이 어려운 상태다. 야간 구조 과정에서는 내부 잔류 전류로 인한 스파크와 소규모 폭발이 반복되며 2차 사고 위험이 커졌다. 이 과정에서 구조에 나섰던 회사 관계자 1명이 화상을 입는 등 추가 피해도 발생했다.아직 실종자의 생사 여부가 확실하지 않지만, 사측은 이날 오후 ‘중대재해발생’ 정정공시를...

    2026.04.10 19:07

  • 제주서 한전 협력업체 60대 노동자 끼임 사고로 숨져
    제주서 한전 협력업체 60대 노동자 끼임 사고로 숨져

    제주에서 변압기 신설 공사를 하던 60대 노동자가 작업 장비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10일 제주소방안전본부와 제주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54분쯤 제주시 조천읍 한 도로에서 “남성이 전기 공사 중 고소작업차 아웃트리거(지지대)에 끼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119 구급대는 심정지 상태의 A씨(60)를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다.A씨는 한국전력 협력업체 소속으로 배선 작업을 마친 뒤 나무에 걸린 전선을 정리하고 고소작업차 지지대를 접는 과정에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026.04.10 1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