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에서 12일 오전 발생한 수산물 냉동창고 화재 현장을 진압하러 들어간 소방관 2명은 끝내 돌아오지 못했다. 이들은 1차 화재진압 후 잔불 확인을 위해 냉동창고에 2차로 들어간 대원들로, 진입과정에서 유증기가 폭발하면서 퇴로가 차단됐고, 참사로 이어졌다.순직한 두 소방관은 세 남매의 아버지와 결혼을 앞둔 예비신랑이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애도를 표하며 현장 대원들의 안전한 임무수행 환경 조성을 약속했다.화재는 이날 오전 8시25분 전남 완도군 군외면 원동리 수산물 가공·건조 냉동창고에서 발생했다. 당시 냉동창고 내부에서는 바닥의 에폭시 페인트 제거를 위한 토치 작업이 진행되고 있었다.소방당국은 작업 중 발생한 인화성 증기에 토치 불꽃이 옮겨붙으며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냉동창고의 밀폐된 구조와 가열성 단열재로 불길이 번진 것으로 추정 중이다. 이 공장은 스프링클러 설치대상이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냉동창고에서 1.7㎞ 떨어진...
19시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