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일반 기사

  •  제주, 강풍에 눈보라 ‘쌩쌩’…항공기 191편 결항 “더 늘어날 듯”

    제주, 강풍에 눈보라 ‘쌩쌩’…항공기 191편 결항 “더 늘어날 듯”

    7일 제주 대부분 지역에 강풍특보가, 산간에는 대설특보가 발효됐다. 제주를 오가는 항공기 결항도 잇따르고 있다.한국공항공사제주공항은 이날 오후 2시 기준 제주공항을 오가는 출도착 예정 항공기 413편 중 191편이 결항했다고 밝혔다. 공항측은 제주공항의 강풍, 도착공항인 다른 지역 공항의 기상악화로 많은 결항편이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주공항에는 급변풍, 강풍 특보가 발효 중이다.공항측은 기상상황이 나아지지 않으면서 결항과 지연 운항이 더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까지 항공기 결항으로 제주를 떠나려던 관광객 등 탑승 예정 인원 1만3000여명의 발이 묶였다.한국공항공사와 제주항공관리청, 제주도는 체류객 지원 메뉴얼에 따라 경계로 단계를 올리고 체류객 지원에 나선다. 제주공항은 체류 규모와 상황에 따라 관심, 주의, 경계, 심각 4단계로 구분해 경보를 발령하고 단계별 대책을 추진한다. 경계 단계부터는 대책반을 설치해 운영하고, 체류객에게 교통과 주변 숙박시...
  •  “새벽에 지진 느꼈어요” 충주 규모 3.1 지진에 유감신고 23건···피해 접수는 없어

    “새벽에 지진 느꼈어요” 충주 규모 3.1 지진에 유감신고 23건···피해 접수는 없어

    행정안전부는 7일 오전 충북 충주시 북서쪽 22㎞ 지역에서 규모 3.1의 지진 발생에 따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하고, 현장상황 확인 및 상황관리를 위해 충주시에 현장상황관리관을 긴급 파견했다.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기준 유감신고는 강원 13건, 충북 8건, 경기 2건 등 모두 23건이 접수됐다. 지금까지 들어온 피해 접수는 없으나, 추가 피해가 있는지 등을 파악하고 있다.중대본 차장인 이한경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날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산업, 교통, 원전, 댐 등 주요 시설 피해 발생 여부를 점검하고 상황관리를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다.이 본부장은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인명과 재산 피해 최소화를 위해 신속히 대응 활동을 전개하고, 추가 지진에 대비해 비상대응태세를 유지하라”며 “주요 기반 시설을 점검해 피해가 있는 경우 즉시 조치하고, 관련 정보를 신속·정확하게 전파하라”고 밝혔다.행안부는 이번 지진 발생에 따라 중대본 ...
  • 점심시간 문 닫고 야간 민원실 운영?…공무원 휴무제 ‘엇박자’

    공무원 휴게시간을 보장하겠다며 ‘민원실 점심시간 휴무제’를 도입한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야간 민원실’을 운영하는 곳이 늘고 있다. 업무시간 종료 이후 추가로 민원 업무를 보는 방식이다.지자체들은 “낮에 민원실을 찾기 힘든 주민들을 위해서”라고 밝히고 있는데 “이럴 거면 애초 왜 점심시간에 민원실 문을 닫는 것이냐”는 목소리가 나온다.6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전남 지역에서 업무시간 종료 이후에 일정 시간 민원 업무를 처리하는 ‘야간 민원실’을 도입해 운영하는 지자체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담양군은 지난해 1월부터 매주 화요일 ‘야간 민원실’을 운영 중이다. 군은 평일 낮 시간 방문이 어려운 민원인들을 위해 매주 화요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군청 민원실을 연다. 고흥군도 2023년부터 매주 화요일 운영되는 ‘정다운 야간 민원실’을 도입했다. 군은 업무시간이 종료된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군청 종합민원실을 추가로 열었다.순천시도 지난해 2월부터 ...
  • 강원에 가면 ‘산천어 축제’ ‘홍천강 꽁꽁축제’

    강원도와 강원관광재단이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1월 추천 여행지로 선정했던 ‘화천 산천어 축제’와 ‘홍천강 꽁꽁축제’가 역대 가장 많은 관광객을 유치한 것으로 나타났다.강원도는 지난달 11일부터 지난 2일까지 23일간 열린 ‘화천 산천어 축제’에 186만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이는 2003년 처음으로 축제를 개최한 이후 기존 최다 방문객 수인 2019년 184만명의 기록을 6년 만에 갈아 치운 것이다. 외국인 관광객도 크게 늘어 지난해 8만5000여명을 훌쩍 넘어 올해엔 12만2000명이 축제장을 찾았다.인구가 2만3000여명에 불과한 화천군은 20년 전부터 매년 산천어축제 기간에 얼음낚시, 산천어 맨손 잡기 등 30여개의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해 연간 1300억원대에 이르는 경제유발 효과를 거두고 있다.‘홍천강 꽁꽁축제(1월18일~2월1일)도 역대 최고인 23만명을 유치하는 등...
  •  섬 주민 발, 여객선도 ‘공영제’…신안군 ‘5개 항로’로 확대

    섬 주민 발, 여객선도 ‘공영제’…신안군 ‘5개 항로’로 확대

    2019년 전국 첫 도입·시행… 재정 부담 숙제전남 신안군이 민간이 운영하던 여객선을 인수해 직접 운항하는 ‘공영 여객선’을 확대하고 있다. 섬으로만 이뤄진 신안은 여객선 운항 중단을 막기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공영제를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6일 신안군에 따르면 군은 압해 송공항과 증도 병풍도를 잇는 여객선 항로를 오는 12일부터 인수해 직접 운항한다. 군은 민간 선사로부터 송공∼병풍도 항로의 해상여객운송사업 면허를 인수해 공영 여객선으로 전환했다.민간선사는 그동안 송공을 출발해 당사도∼소악도∼매화도∼증도 병풍도 구간을 1일 4회 왕복해 왔다. 하지만 수익이 악화하면서 선사가 운항 시간을 단축하거나 항로 중간에 있는 섬 등을 들리지 않는 경우 등이 발생해 민원이 자주 제기됐다.신안군은 여객선 정상화를 위해 해당 항로와 여객선을 인수했다. 섬으로만 이뤄진 신안에서 여객선은 육지의 시내버스만큼 중요한 교통수단이다. 신안에는 ...
  •  [어떻게 생각하십니까]점심시간 문 닫으면서 ‘야간 민원실’ 운영?…공무원 휴무제 ‘엇박자’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점심시간 문 닫으면서 ‘야간 민원실’ 운영?…공무원 휴무제 ‘엇박자’

    공무원 휴게보장, 낮 12시~1시 민원실 중단여권 등 주민 불편에 다시 오후 6시 이후 업무 “이럴 거면 왜 낮에 문 닫았나” 곳곳 볼멘소리공무원 휴게시간을 보장하겠다며 ‘민원실 점심시간 휴무제’를 도입한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야간 민원실’을 운영하는 곳이 늘어나고 있다. 업무시간 종료 이후 추가로 민원 업무를 보는 방식이다.지자체들은 “낮에 민원실을 찾기 힘든 주민들을 위해서”라고 밝히고 있는데 “이럴 거면 애초 왜 점심시간에 민원실 문을 닫는 것이냐”는 목소리가 나온다.6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전남 지역에서 업무 시간 종료 이후에 일정 시간 민원 업무를 처리하는 ‘야간 민원실’을 도입해 운영하는 지자체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담양군은 지난해 1월부터 매주 화요일 ‘야간 민원실’을 운영중이다. 군은 평일 낮 시간 방문이 어려운 민원인들을 위해 매주 화요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군청 민원실을 연다.고흥군도 2023년부터 매주 화요일 운영되는 ‘정다운...
  •  37년 동안 5개 분야 수여 하던 시민대상, 올해부터 1명만···광주시 방침 ‘갸우뚱’

    37년 동안 5개 분야 수여 하던 시민대상, 올해부터 1명만···광주시 방침 ‘갸우뚱’

    광주광역시가 올해부터 ‘시민대상’ 수상자를 기존 5명에서 1명으로 축소한다. 나눔과 기부 등에 이바지한 시민에게 헌액해 오던 ‘명예의전당’은 시민대상으로 통합한다.수상자를 줄여 시민대상의 영예와 권위를 드높이겠다는 것인데, 공론화 과정이 부족했다는 지적과 함께 자칫 ‘지역에 상을 줄 사람이 부족하기 때문이 아니냐’는 오해를 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광주시는 3일 “올해부터는 분야별 시민대상과 명예의 전당 헌액자를 하나로 통합해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수상자는 기존 시민대상 5명·명예의 전당 1명 등 매년 6명에서 1명만 선정할 방침이다.시민대상은 시의 명예선양과 발전에 공적이 있는 시민에게 수여해 오던 상이다. 1987년부터 매년 사회봉사와 학술, 문화예술, 체육, 지역경제진흥 등 5개 분야의 5명을 선정해왔다. 현재까지 169명의 시민이 영예를 안았다.명예의 전당은 시정 발전과 나눔과 기부 등에 기여한 공이 큰 시민을 기억하고 그 정신을 확산하기 위...
  •  5·18 조사위 11개 권고안···정부 부처는 하나 마나 한 답변만 되풀이

    5·18 조사위 11개 권고안···정부 부처는 하나 마나 한 답변만 되풀이

    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조사위)가 5·18과 관련한 11개의 권고안을 정부에 제시했지만, 정부 부처들은 모두 형식적인 답변만을 내놓은 것으로 나타났다.6일 5·18기념재단에 따르면 조사위는 지난해 6월 5·18과 관련해 개선이 필요한 11개의 권고안을 국회, 대통령실, 행정안전부, 국방부, 법무부, 국가보훈부에 제시했다.조사위 권고안에는 5·18정신 헌법 수록과 기념사업 기본법 제정, 왜곡 근절을 위한 사법 조치 강화, 성폭력 피해자 2차 피해 방지, 보상 신청 및 심의 상설화, 기록물 접근권 보장, 5·18연구재단 설립 지원, 계엄 발동 요건 관련 개정 등이 담겼다.이 권고안은 2019년 12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4년여간 조사 활동을 한 조사위가 정부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최종 결과물이다. 5·18진상규명법에 따라 정부는 6개월 내 권고안 내용에 대한 이행 계획을 수립해 공개해야 한다.하지만 정부 부처들의 답변은 형식에만 그치고 있다. 국방부는 ...
  •  대박 행진으로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 서막 연 겨울 축제

    대박 행진으로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 서막 연 겨울 축제

    강원도와 강원관광재단이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1월 추천 여행지로 선정했던 ‘화천 산천어 축제’와 ‘홍천강 꽁꽁축제’가 역대 가장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강원도는 지난달 11일부터 지난 2일까지 23일간 열린 ‘화천 산천어 축제’에 186만 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이는 2003년 처음으로 축제를 개최한 이후 기존 최다 방문객 수인 2019년 184만 명의 기록을 6년 만에 갈아 치운 것이다.외국인 관광객도 크게 늘어 지난해 8만5000여 명을 훌쩍 넘어 올해엔 12만2000명이 축제장을 찾았다.인구가 2만3000여 명에 불과한 화천군은 20년 전부터 매년 산천어축제 기간에 얼음낚시, 산천어 맨손 잡기 등 30여 개의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해 연간 1300억 원대에 이르는 경제유발 효과를 거두고 있다.국내뿐 아니라 해외 언론의 주목을 받으며 일본 삿포...
  •  폐가전 무상 수거·주거이전 우편물 전송···이사철 공공서비스 추천

    폐가전 무상 수거·주거이전 우편물 전송···이사철 공공서비스 추천

    행정안전부는 입학과 전학, 인사이동 등으로 이사가 많아지는 2월을 맞아 ‘폐가전 무상 수거 서비스’와 ‘주거이전 우편물 전송서비스’를 이달의 추천 공공서비스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행안부는 매월 공공기관의 서비스 중 시기별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정책을 ‘추천 공공서비스’로 선정해 소개하고 있다.폐가전 무상 수거 서비스는 부품 재활용을 늘리고, 폐기물 배출량을 줄여 자원 순환 체계를 구축하고자 2014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e-순환거버넌스’ 누리집(15990903.or.kr) 또는 전화(1599-0903)로 회원가입 없이 날짜와 장소 등을 등록해 신청하면 무상 수거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아파트 거주자는 ‘아파트아이, 아파트리, 아파트너’ 등의 아파트 관리 앱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냉장고, 세탁기 등 대형가전은 1개부터 수거할 수 있고, 에어컨, 벽걸이 TV 등 설치제품은 미리 분리해야 한다. 다만 사다리차 등 장비가 필요한 경우는 수거 신청이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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