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80주년 경향신문


경향신문

지역

  • [단독]‘새단장’ 했다더니 JN→JG 간판만 교체? ‘광주’ 빠진 통합시 관광앱
    [단독]‘새단장’ 했다더니 JN→JG 간판만 교체? ‘광주’ 빠진 통합시 관광앱

    전남광주시가 통합 이후 전남광주관광 플랫폼을 새단장했다고 했지만, 기존 전남 관광앱 이름과 첫 화면만 바꾼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통합 전부터 운영돼온 이 앱은 여전히 전남권 22개 시·군 정보만 제공할 뿐 광주 5개 자치구의 관광 정보는 찾아볼 수 없다. 행정통합에 맞춘 실질적인 서비스 개선보다 명칭 변경을 앞세운 ‘보여주기식’ 개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전남광주시는 지난달 기존 전남관광플랫폼인 ‘JN TOUR’를 전남광주관광플랫폼 ‘JG TOUR’로 개편했다. 당시 “관광 활성화와 체류형 관광 확대가 목적으로 관광자원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하지만 5일 이 앱을 확인한 결과, 관광지역 선택 메뉴에는 전남 22개 시·군만 있었다. 광주 5개 자치구는 선택할 수 없었다. 관광지와 음식점·숙박 등 정보도 모두 전남에 한정됐다. 앱 이름만 ‘전남광주’로 바뀌었을 뿐 관광정보는 통합 전 그대로였다.앱 메인 화면 상단의 배너도 ‘전남 체험관광 1+1 투어’와 ‘...

    2026.08.05 16:15

  • 전남광주교육감 인수위 백서···시민단체 “소통 없고, 독선만”
    전남광주교육감 인수위 백서···시민단체 “소통 없고, 독선만”

    전남광주교육감 인수위원회가 교육정책에 활용하기 위해 만든 백서에 시민과 교육 현장의 목소리가 제대로 담기지 않았다는 비판이 나왔다. 서·논술형 평가 도입과 영재학교·특수목적고 확대 등 논란이 예상되는 정책도 충분한 의견 수렴 없이 제시됐다는 지적이다.학벌없는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은 5일 보도자료를 내고 “공개된 백서에서는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귀담아듣고자 하는 진정성을 눈 씻고 찾아볼 수 없었다”고 밝혔다.백서는 전남광주교육청의 교육정책 방향과 77개 정책 과제를 정리한 자료로 지난 4일 공개됐다 .인수위는 50여일 동안 활동하며 인건비 등 1억4500여만원을 사용했다.시민모임은 “인수위 출범 이후 시민과 교육 주체들이 제안한 정책을 어떻게 검토하고 반영했는지에 대한 설명을 단 한 줄도 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선거 과정에서 시민사회와의 협치를 공언하고 당선 이후 시민소통위원회까지 운영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시민을 대하는 태도는 ‘불통’과 ‘독선’ 그 자체였다”고...

    2026.08.05 12:08

  • 화천군, 노인 일자리 실외근무 전면 중지···“폭염 피해 총력 대응”
    화천군, 노인 일자리 실외근무 전면 중지···“폭염 피해 총력 대응”

    강원 화천군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 가동에 따라 ‘노인 일자리 실외근무’를 전면 중지했다고 5일 밝혔다.올해 화천군 노인 일자리 참여자는 모두 2067명에 달한다.화천군은 노인 일자리 참여자들의 근무 시간이 줄어들면서 발생하는 소득 감소분을 보전해 주기 위해 비대면 교육과 실내활동 전환 등 대체 활동도 운영하기로 했다.실내활동과 실내교육도 냉방장치 가동으로 실내 적정온도를 유지할 수 있을 때만 운영된다.또 노인 일자리 참여자를 대상으로 폭염 안전교육도 강화하고, 기저 질환자의 건강 상태를 수시로 점검 중이다.화천군은 지역 경로당과 각 읍·면사무소 뿐 아니라 편의점 10곳까지 포함해 모두 102곳의 무더위 쉼터를 가동하고 있다.이밖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폭염 고위험군에 하루 50건 이상 안부 전화를 걸어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김세훈 화천군수는 “무엇보다 어르신들의 건강이 최우선 고려 사항인 만큼 건강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며 “...

    2026.08.05 11:37

  • 전남광주 열대야 16.6일 ‘역대 최다’···온열질환·가축 폐사 등 피해 확산
    전남광주 열대야 16.6일 ‘역대 최다’···온열질환·가축 폐사 등 피해 확산

    올해 7월 전남광주지역 열대야 일수가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밤낮없이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온열질환자가 하루에만 18명 발생하고, 가축과 양식어류 폐사도 잇따르는 등 폭염 피해가 확산하고 있다.5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전남광주지역의 평균 열대야 일수는 16.6일이었다. 평년 4.4일의 약 4배로, 이전 최고였던 2024년 13.1일보다도 3.5일 많았다. 폭염일수도 7.6일로 평년보다 약 5일 많았다. 북태평양고기압과 티베트고기압이 한반도 상공을 겹겹이 덮은 데다 고온다습한 공기까지 유입되면서 낮과 밤의 무더위가 반복된 것으로 기상청은 분석했다.장기간 이어진 폭염으로 인명과 농축수산 피해도 커지고 있다. 전남광주시가 지난 4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집계한 결과 전날 하루에만 전남 13명, 광주 5명 등 18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지난 5월15일 이후 누적 환자는 전남 169명, 광주 29명 등 모두 198명으로 늘었다.가축 피해는 1...

    2026.08.05 11:32

  • 횡성군, 다회용 컵 순환 서비스 본격 운영···횡성시네마 등 6곳에 반납함 설치
    횡성군, 다회용 컵 순환 서비스 본격 운영···횡성시네마 등 6곳에 반납함 설치

    강원 횡성군은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이고 자원순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다회용 컵 순환 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다회용 컵 순환 서비스’는 사용한 다회용 컵을 전용 반납함에 넣으면 전문 세척업체가 회수해 세척과 살균을 거친 뒤 다시 공급하는 구조로 운영된다.다회용 컵은 횡성시네마와 아이갓에브리씽 카페, A.SUM 카페, 횡성군청 본청 1층에서 대여해 사용할 수 있다.사용한 컵은 횡성시네마를 비롯해 횡성시네마, 아이갓에브리씽 카페, A.SUM 카페, 횡성군청 본청 1층·4층과 허가민원과 등 모두 6곳에 설치된 반납함에 자유롭게 반납할 수 있다.다회용 컵을 사용한 후 반납하면 컵 1개당 탄소 중립포인트 300원이 적립된다.일상생활 속에서 환경보호를 실천하면서 혜택도 받을 수 있는 셈이다.횡성군은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참여 기관을 지속해서 확대하는 등 공공기관과 민간이 함께하는 다회용기 사용 문화를 지역사회 전반으로 넓혀갈 계획이다.안순희 ...

    2026.08.05 11:05

  • 냇가로 집합해 ‘호미씻이’···에어컨 없던 조선시대, 농민들의 피서법
    냇가로 집합해 ‘호미씻이’···에어컨 없던 조선시대, 농민들의 피서법

    역대급 폭염이 이어지면서 옛사람들이 무더위를 견디며 몸과 마음을 쉬었던 방식이 기록을 통해 소개됐다. 관료들은 제도화된 휴일과 휴가를 이용했고 선비들은 책을 읽거나 사람들과 어울렸다. 농민들은 농사일이 한고비를 넘으면 냇가에 호미를 씻고 마을 사람들과 음식을 나누며 쉬었다.한국국학진흥원은 소장 자료인 조선시대 일기 <쇄미록>과 근대 기록인 <해주일록> 등을 토대로 전통사회 사람들의 여름철 휴식 문화를 소개한다고 5일 밝혔다.고려시대 관료들은 매월 1일과 8일, 15일, 23일 등 약 7일마다 하루씩 쉬는 ‘칠가’를 누렸다. 자신이 병들거나 부모를 간병할 때, 멀리 사는 부모를 찾아뵙거나 부모의 묘를 돌볼 때에도 휴가를 받을 수 있었다.조선시대에는 혼례와 상례·제사·질병·부모 봉양 등을 위한 ‘급가’가 운영됐다. 세종은 젊은 문관들이 공무에서 벗어나 독서와 연구에 전념하도록 일정 기간 휴가를 주는 ‘사가독서제’를 시행했다. 일정 기간 공무를 면제해 ...

    2026.08.05 11:04

  • [의원님은 수주왕][단독]초선 때 산 땅 되팔고…그린벨트서 농사 짓다 ‘셀프 해제’ 나서고
    [의원님은 수주왕][단독]초선 때 산 땅 되팔고…그린벨트서 농사 짓다 ‘셀프 해제’ 나서고

    지방의원이 사적 이익을 추구할 수 있는 길은 수의계약 외에도 많았다. ‘의원님은 수주왕’ 기획 보도 이후 들어온 제보를 취재한 결과, 본인 소유 땅을 소속 지방자치단체에 매각하거나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에서 영리행위를 하면서 제한 해제를 요구한 사례도 확인됐다. 경향신문이 4일 등기부등본과 경남 창녕군에 정보공개청구한 내용을 종합해보면, 홍성두 창녕군의회 의원은 군의원에 처음 당선된 이듬해인 2015년 6월 창녕군 창녕읍 교하리의 토지 두 필지와 건물 한 채를 2억9900만원에 사들였다. 창녕군은 홍 의원의 재선 임기 시절인 2021년 7월 이 토지와 지장물을 7억2197만여원에 매입했다. 홍 의원은 임기 중 4억원이 넘는 매매 차익을 남긴 셈이다.창녕군은 ‘교하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명목으로 홍 의원의 부동산을 매입했다. 2019년 4월 이 지역을 포함한 도시재생전략계획 수립안이 군의회에 올라왔을 때 홍 의원은 산업건설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심의를 주관했...

    2026.08.05 06:00

  • [의원님은 수주왕][단독]경북 의성 ‘수주왕 의원님들’ 경찰 수사 받는다
    [의원님은 수주왕][단독]경북 의성 ‘수주왕 의원님들’ 경찰 수사 받는다

    경북 의성군 지방의원 전체의 절반가량이 자신과 연관 있는 업체를 통해 의성군 수의계약을 따냈다는 경향신문 ‘의원님은 수주왕’ 기획 보도(2026년 7월6일자 5면)와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수의계약 의혹이 있는 군의원도 추가로 확인됐다.경북경찰청은 최근 의성군청에 ‘수의계약 자료제출 요청’을 담은 수사 협조 의뢰서를 보낸 것으로 4일 확인됐다. 경찰은 전현직 지방의원 5명과 관련된 6개 업체가 이들 의원 재직 동안 의성군과 맺은 수의계약 체결현황을 제출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들 5명은 현재 의성군의회 산업건설위원장을 맡고 있는 오호열 군의원을 비롯한 황무용·김민주·김광호 전 군의원, 최태림 경북도의원이다. 경찰은 이들에 대해 위계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를 적용하면서 구체적으로 군에서 발주하는 수의계약 사업의 요건과 대상업체 기준, 의원 관련 업체들의 수의계약 당시 제출·작성된 자료의 전자파일 및 원본 서류 등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현직인 오·최 의원과...

    2026.08.05 06:00

  • 무더위쉼터 80%가 농어촌 몰렸지만…온열질환자 90%는 농어민

    지난달 25일 오후 전남광주 해남군의 밭에서 태국 국적 노동자 A씨(38)가 밭일을 하던 중 작업공간을 벗어나 걸어가다 쓰러졌다. 이날 해남의 낮 최고기온은 33.7도를 기록했다. 폭염경보도 사흘째 이어지고 있었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당시 그의 체온은 43도였다. 그가 일한 밭에서 가장 가까운 무더위쉼터는 1.5㎞, 걸어서 약 23분 거리였다.전남광주에 설치된 무더위쉼터 5곳 중 4곳이 ‘농어촌’에 집중돼 있지만 온열질환자 90% 이상이 농어촌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더위쉼터가 가장 많은데도 온열질환을 피하지 못하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무더위쉼터 대부분이 농어민의 일터와 떨어진 경로당, 마을회관에 몰려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경향신문이 4일 ‘2025 행정안전통계연보’를 살펴본 결과 전남광주 27개 시군구에 설치된 무더위쉼터는 9487개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전남광주에 비해 인구가 4배 이상인 경기도보다도 1072곳 더 많았다. ...

    2026.08.04 21:34

  • “전북은 수도권 전기 식민지 아니다”···초고압 송전망 백지화 요구
    “전북은 수도권 전기 식민지 아니다”···초고압 송전망 백지화 요구

    수도권 반도체 산업단지 전력 공급을 위한 초고압 송전망 건설을 두고 전북 시민사회가 전면 백지화를 요구하고 나섰다. 대규모 전력을 소비하는 첨단산업은 수도권에 집중시키면서 송전선로 건설에 따른 환경·사회적 비용은 비수도권에 떠넘기는 ‘전기 식민지’ 구조를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는 것이다.‘용인반도체국가산단재검토와 초고압송전탑건설반대 전국행동’과 ‘송전탑건설백지화전북대책위’는 4일 전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도권을 위해 지방에 대규모 송전망 건설 부담을 떠넘기는 국가전력망 계획을 중단하라”고 밝혔다.지난달 30일 전남 해남에서 출발한 전국대행진단도 이날 전주에 도착해 송전선로 건설 예정지 주민들의 생존권 보장과 ‘에너지 지산지소’ 실현을 요구했다.대책위에 따르면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등에 따라 전북에는 345kV급 송전선로 26개 사업, 총연장 1070㎞와 8개 변전소가 신설될 예정이다. 대책위는 호남권 발전 전력을 수도권으로 보내는 국가기...

    2026.08.04 1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