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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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19
  • 영등포구, 얽힌 공중선 정비해 하늘 되찾는다[서울25]
    영등포구, 얽힌 공중선 정비해 하늘 되찾는다[서울25]

    영등포구는 전신주와 건물 외벽 등에 무질서하게 얽혀 있는 공중선을 정비해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보행자 안전을 확보한다고 16일 밝혔다.구는 오는 11월까지 대림2동과 양평2동 일대를 중심으로 집중 정비할 계획이다. 현장 점검과 민원 다발 구역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정비가 시급한 곳을 우선 선정했다.정비 규모는 한전주 315본, 통신주 107본, 공중케이블 16.7㎞이다. 보행로 주변과 건물 외벽 등 생활권 전반에 걸쳐 얽힌 선로를 깔끔하게 정리할 계획이다.정비는 한국전력과 통신3사 등 총 7개 기관과의 협업으로 진행된다. 주요 정비 내용은 불필요한 공중선 철거, 낙하 위험이 있는 케이블 재정비, 얽힌 배선 구조 개선 등이다. 강풍이나 폭설 등 자연재해로 인한 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는 데 중점을 둔다.구는 지난해 영등포본동, 당산2동, 문래동 일대 등 11개 구간에서 한전주 472본, 통신주 241본, 공중선 24.7㎞를 정비했다. 앞으로도...

    2025.06.16 11:11

  • 전북지역 교사 98% “현장체험 부담스럽다”
    전북지역 교사 98% “현장체험 부담스럽다”

    전북지역 교사 10명 중 9명 이상이 학생들의 현장체험학습을 ‘심각한 부담’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안전법 개정 이후에도 책임과 불안을 줄이기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나온다.전교조 전북지부는 지난 5월 전북 지역 교사 250명을 대상으로 ‘현장체험학습에 대한 인식’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98.6%가 “현장체험학습에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다고 16일 밝혔다. “부담이 없다”고 응답한 교사는 1.4%에 그쳤다.가장 큰 부담 요인은 ‘사고 발생 시 담임교사가 전적으로 책임을 져야 하기 때문’(91%)을 꼽았다. ‘안전사고 위험이 크다’(67%), ‘예방조치와 주의 의무를 다할 자신이 없다’(34%)는 응답도 뒤를 이었다. 특히 유치원과 초등학교 교사일수록 책임 부담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교사의 책임을 일부 완화한 학교안전법 개정 이후에도 불안감은 줄지 않았다.개정안은 보조 인력 배치와 사전 예방조치를 다 한 경우 교사가 민·형사상 책임을 지지...

    2025.06.16 11:05

  • 서울시 ‘1인가구 지원센터’에 3년간 15만명 다녀가…7월 참여자 모집
    서울시 ‘1인가구 지원센터’에 3년간 15만명 다녀가…7월 참여자 모집

    서울시는 최근 3년간(2022∼2024년) ‘1인가구 지원센터’에서 진행된 프로그램 및 상담에 15만여명이 참여했다고 16일 밝혔다.서울시 1인가구는 약 163만 가구로 전체 414만 가구의 40%에 육박한다. 시는 늘아나는 1인가구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2021년부터 1인가구 지원사업을 본격화하고 24개 자치구에 1인가구 지원센터(중구는 새 단장 중)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1인가구 지원센터에서는 자치구별로 세대·분야에 맞춰 다양한 상담, 교육, 네트워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2022∼2024년 총 2만5692건의 프로그램 및 상담이 진행됐으며, 참여 인원은 15만2461명으로 집계됐다.올해부터는 중장년 1인가구를 위한 지원을 확대해 ‘고독 중장년 혼밥탈출’(전 센터), ‘중장년 1인가구 정리수납 지원’(16개 센터) 등도 운영 중이다.센터마다 특색있게 운영되는데, 일레로 광진센터는 캠핑용품부터 여행용 가방까지 빌려주는 대여 서비스를, ...

    2025.06.16 10:32

  • 전국 오후까지 비…낮 최고기온 31도
    전국 오후까지 비…낮 최고기온 31도

    월요일인 16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오후까지 비가 내리겠다.이날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대전·세종·충남, 전북, 대구·경북 5~20mm, 강원 내륙·산지, 충북, 경북 북부내륙·북동산지 5∼30mm이다. 강원내륙·산지에는 저녁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전남 남해안, 부산·경남 남해안에는 10∼40mm의 비가 내리겠다. 제주도의 예상 강수량은 20∼70mm다.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이날 낮 최고기온은 22∼31도로 예보됐다. 경북 김천, 구미, 대구는 체감온도가 32도까지 치솟겠다.서울의 낮 기온은 28도, 체감온도는 31도까지 오르겠다.

    2025.06.16 07:07

  • 서울 심야 자율주행택시 운행 지역 확대

    서울시는 지난해 강남구에서 국내 최초로 시범운행을 시작한 ‘심야 자율주행택시’의 운행지역을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심야 자율주행택시는 현재 역삼·대치·도곡·삼성동 일대에서 운행 중이다. 앞으로 탑승 수요가 많은 압구정·신사·논현·청담역까지 지역을 넓힌다. 이 택시는 일반택시처럼 앱(카카오T)으로 호출할 수 있다. 평일 오후 11시~익일 오전 5시 총 3대가 운행 중이다. 4차로 이상 도로 구간에서는 자율주행을 하고, 주택가 이면도로와 어린이보호구역 등에선 차량 내 상시 탑승 중인 시험운전자가 수동으로 운전한다.서울시에 따르면 심야 자율주행택시는 지난해 9월26일 첫 운행 후 8개월간 이용 실적이 약 4200건이었다. 서울시는 “일평균(주말 제외)으로 환산하면 약 24건으로 탑승 수요가 높은 편”이라며 “국내에서 가장 복잡한 도로인 강남 일대에서 시범운행 기간 무사고를 기록해 자율주행차량이 시민의 편리한 교통수단으로 안착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

    2025.06.15 20:24

  • ‘배관 타고 스토킹 살해’ 범인 체포

    대구에서 스토킹하던 여성을 살해하고 달아난 피의자의 도주극이 나흘 만에 끝났다. 대구경찰청은 지난 14일 밤 세종시 조치원읍에서 피의자 A씨(48)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A씨는 지난 10일 새벽 대구 달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5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아파트 외벽 가스배관을 타고 올라가 6층에 사는 B씨 집에 침입한 것으로 추정됐다.A씨는 범행 직후 지인 명의 차를 타고 세종시 부강면 방향으로 도주했다. 이후 지인의 차량을 두고 택시로 가족의 산소가 있는 야산 방향으로 이동했다. 택시 요금은 현금으로 냈다. 주변 폐쇄회로(CC)TV에 부친의 산소로 향하는 모습이 촬영된 뒤 행적이 끊어졌다.A씨가 이용한 지인 차량에서는 그의 휴대전화가 발견됐다. 그는 카드나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았고, 다른 CCTV 등에도 모습이 포착되지 않아 경찰이 추적하는 데 애를 먹었다.경찰은 A씨 부친 산소 앞에서 소주병이 발견된 ...

    2025.06.15 20:20

  • 외국인도 서울에 집 사면 자금출처 검증

    서울시가 외국인 부동산 거래 신고 시 자금조달 내역을 검증하는 등 외국인 부동산 거래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관리체계를 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시는 “외국인의 부동산 거래 증가와 함께 해외자금을 통한 불법 반입, 편법 증여 등 이상 거래 가능성에 대한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다”며 “외국인이 해외 금융기관을 통해 대출받는 경우 국내 대출 규제를 회피할 수 있어 내국인과 형평성 문제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시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국에서 주택을 소유한 외국인은 9만8581명으로, 보유 주택 수는 10만216가구다. 이 중 서울 소재 주택은 2만3741가구(23%)로, 외국인 보유 주택 4가구 중 1가구가 서울에 있다. 지역별로는 경기 3만9144가구(39%), 인천 9983가구(10%) 등 수도권에 외국인 보유 가구가 집중됐다.시는 외국인 부동산 거래 신고 시 자금조달 내역을 살펴보고, 매월 국토부로부터 통보받는 이상 거래 내역을 바탕...

    2025.06.15 20:19

  • 위험도 안 보이는 서울 땅꺼짐 지도

    서울시가 지반침하로 인한 시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GPR(지표투과레이더) 탐사 구간과 조치 결과를 ‘GPR 탐사지도’로 공개한다고 15일 밝혔다.시는 지난 3월 명일동 지반침하 사고 이후 서울안전누리 자료실에 게시글 형태로 GPR 특별점검 결과를 공개해왔다. 시는 “GPR 탐사 결과와 지하 공동(빈 공간) 존재 여부 등을 더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탐사지도 형태로 제공하게 됐다”며 “지도는 서울안전누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해당 지도를 보면 탐사된 구간은 지도에 선으로 표시된다. 해당 선을 선택하면 조사 기간 등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탐사 결과 공동이 발견되지 않은 구간은 ‘파란색’으로, 발견된 구간은 ‘보라색’으로 표시된다. 보라색 공동 구간을 클릭하면 상세 위치와 규모·시의 조치 사항 등을 파악할 수 있다.지도에는 시가 올해 1~5월 초 350㎞ 구간을 대상으로 실시한 특별점검 결과가 1차로 반영됐다. 지반침하 사고...

    2025.06.15 20:19

  • 용산구, 폭염대비 어르신 쉼터·숙소·돌봄 안전망 가동[서울25]
    용산구, 폭염대비 어르신 쉼터·숙소·돌봄 안전망 가동[서울25]

    서울 용산구가 여름 폭염으로부터 어르신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무더위쉼터’와 ‘안전숙소’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구는 경로당과 복지관 등 총 68개소를 ‘어르신 무더위쉼터’로 지정해 운영한다. 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된다. 폭염특보 발령 시에는 운영 시간을 오후 9시까지 연장하고 주말에도 개방한다. 운영 중 냉방기 이상이 발생하면 용산 복지시설기동대 ‘스피드용반장’이 출동해 현장 대응에 나선다.폭염특보 발효 시에는 주거 취약 어르신을 위한 ‘무더위 안전숙소’도 함께 가동된다. 구는 지난 2일 관내 뉴월드호텔과 업무협약을 맺고 7월부터 3개월간 최대 10개 객실을 쉼터로 제공키로 했다.이용을 원하는 어르신은 거주지 관할 동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격 요건 확인 후 ‘이용확인증’을 발급받아 숙소를 쓸 수 있다. 1인당 최대 10회까지 숙박 가능하며 비용은 전액 구가 낸다.또 구는 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약 1000명과 방문건강관리서비...

    2025.06.15 17:17

  • 구로구, 코로나19 미접종 고위험군 30일까지 백신 접종[서울25]
    구로구, 코로나19 미접종 고위험군 30일까지 백신 접종[서울25]

    해외 인접국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서울 구로구가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업을 연장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대상자는 65세 이상 고령자와 면역저하자, 감염 취약 시설 입원·입소자 중 지난해 10월 이후로 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이다. 해당자는 오는 30일까지 신분증을 지참해 구로구 내 지정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이번 접종은 남은 백신 물량 300개 한정으로 시행된다. 조기 소진 가능성이 있어 방문 전 의료기관에 접종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고위험군 중 이미 접종을 완료했다면 올해 10월부터 시작되는 2025~2026절기 예방접종 시 독감 백신과 코로나19 백신을 동시에 맞을 수 있다.예방접종 관련한 문의는 질병관리청(1339), 다산콜센터(120), 또는 구로구 보건소(02-860-2617, 2432)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장인홍 구로구청장은 “감염에 취약한 고위험군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백신 접종이 꼭 필요하다”며 “구민의...

    2025.06.15 1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