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경향신문

지역

2025.07.20
  • 서울시 거주 외국인 8만명도 소비쿠폰 받는다…“통역 지원”
    서울시 거주 외국인 8만명도 소비쿠폰 받는다…“통역 지원”

    서울시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대상인 외국인 주민들이 원활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시는 외국인 주민이 신청 과정에서 언어장벽을 겪을 것에 대비해 산하 외국인 주민시설 18곳과 가족센터 26곳을 통해 지원체계를 가동한다.시에 따르면 거주하는 전체 외국인 주민 총 45만여명 중 지급 대상은 약 8만명(17.8%)이다. 소비쿠폰 신청 자격은 내국인과 연관성이 있는 외국인 또는 외국인 가구 중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외국인으로 제한된다.내국인과 연관성이 있는 외국인은 내국인이 1인 이상 포함된 주민등록에 등재돼 있고, 건강보험 가입자와 피부양자, 의료급여 수급권자인 경우 소비쿠폰 지원 대상이다. 외국인 가구 중 일정 요건 충족자는 외국인만 구성된 가구라도 영주권자(F-5)·결혼이민자(F-6) 또는 난민인정자(F-2-4)가 건강보험 가입자, 피부양자, 의료급여 수급자인 경우를 뜻한다.외국인 주민의 신청 기간과 신청 방법은 내국인과 같다....

    2025.07.17 14:18

  • “숙박·체험 ‘반의반 값’, 전남서 즐기세요”···여름 관광객 대상 할인 이벤트
    “숙박·체험 ‘반의반 값’, 전남서 즐기세요”···여름 관광객 대상 할인 이벤트

    전남도가 여름철 관광객 유치를 위해 숙박비와 체험비를 대폭 할인하는 ‘전남관광플랫폼(JN TOUR)’ 이벤트를 진행한다. 여기에 시군별 추가 지원까지 더해지면서, 실질 체감 비용은 ‘반의반’ 수준까지 줄어든다.전남도는 외지 관광객을 대상으로 숙박비를 지원하는 ‘남도숙박 할인 이벤트’를 진행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1박 숙박비가 5만원 이상이면 2만원, 7만원 이상은 3만원, 10만원 이상은 4만원이 각각 할인되며, 3박 연속 숙박 시 최대 12만원까지 지원된다. 전남사랑애(愛) 서포터즈 가입자는 1박당 1만원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입장료와 체험 프로그램 할인도 제공한다. ‘1+1 블루투어 이벤트’는 목포 해상케이블카, 광양 와인동굴, 담양 죽녹원, 강진 짚트랙 등 19개 업체의 체험상품 71종에 대해 1매 구매 시 1매를 추가 제공하는 방식이다. 참여는 전남관광플랫폼 앱에서 할 수 있다.숙박과 체험, 사무공간을 결합한 ‘워케이션 반값 할인’도 운영한...

    2025.07.17 14:06

  • “왕우렁이 피해 막는다”···전남도, 7~8월 집중 수거 기간 운영
    “왕우렁이 피해 막는다”···전남도, 7~8월 집중 수거 기간 운영

    전남도는 “벼농사에 활용되는 왕우렁이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막기 위해 7~8월을 ‘왕우렁이 집중 수거 기간’으로 정하고 시·군에서 본격적인 수거활동을 벌인다고”고 17일 밝혔다.왕우렁이는 친환경 벼농사에서 잡초를 방제하는 데 효과적이지만, 수거하지 않으면 하천이나 농·배수로를 통해 유출되고, 겨울철에 월동해 이듬해 어린 벼를 갉아 먹는 피해를 유발한다.전남도는 왕우렁이 피해를 막기 위한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두 달간 농경지와 용배수로 주변에 남아 있는 왕우렁이와 알을 집중 수거할 계획이다. 자연생태계 유출을 줄이고, 월동 개체 수 확산을 막기 위해 농업인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특히 중간 물떼기 시기인 7~8월은 왕우렁이를 수거하기에 적기다. 이 시기에 논 가장자리에 미리 물길을 파두면 왕우렁이가 모이는 특성을 활용할 수 있다.전남도는 지난 1~2월 논 깊이갈이(1만5000ha)와 겨울철 논말리기를 추진하고, 우심지역을 중심으로 왕우렁이 모니터링반과 현장메신...

    2025.07.17 13:53

  • [속보]부산 등 8개 시도, 산사태 위기경보 ‘경계’로 상향
    [속보]부산 등 8개 시도, 산사태 위기경보 ‘경계’로 상향

    산림청은 17일 오후 1시부로 부산과 대구·광주·울산·전북·전남·경북·경남 등 8개 시도의 산사태 위기경보를 ‘경계’ 단계로 상향 발령했다.위기경보 단계는 관심과 주의, 경계, 심각 순이다.대전과 세종·충북·충남은 ‘심각’, 경기와 강원은 ‘경계’, 서울과 인천·제주는 ‘주의’ 단계가 유지 중이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집중호우로 최대 500㎜ 이상의 선행강우가 있었던 충청지역에 50~100㎜(많은 곳 대전·세종·충남 150㎜이상, 충북 120㎜ 이상)의 추가 강수가 예측됐다.전라·경상 권역에도 200㎜ 이상의 강한 비가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임상섭 산림청장은 “주말부터 계속되는 호우로 인해 산사태 발생 위험이 높다”며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시되 대피명령시 산림과 인접한 지역에 거주중인 분들은 마을회관 등 지정된 대피소로 사전에 대피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5.07.17 13:00

  • 전북 전역 집중호우···5개 항로 여객선 통제
    전북 전역 집중호우···5개 항로 여객선 통제

    전북도는 17일 도내 4개 시·군에 호우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가동하고 대응 체제에 들어갔다. 기상 당국은 이날 하루 최대 100㎜의 비가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도내 주요 누적 강수량은 군산 어청도가 171.5㎜로 가장 많았고, 남원 뱀사골 106.5㎜, 순창 105.1㎜, 군산 77.0㎜, 완주 76.4㎜, 고창 68.4㎜, 임실 57.2㎜, 전주 56.6㎜ 등을 기록했다.현재 남원, 순창, 정읍, 임실에는 호우경보, 나머지 10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이날 하루 도내에 30~80㎜, 많은 곳은 100㎜ 이상의 비가 더 내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집중호우로 해상과 산악, 철도 등 주요 교통망도 차질을 빚고 있다. 군산∼개...

    2025.07.17 11:59

  • “야간·주말에도 안심”···전북도, ‘SOS 돌봄센터’ 운영
    “야간·주말에도 안심”···전북도, ‘SOS 돌봄센터’ 운영

    늦은 저녁까지 일을 해야하거나 병원치료 등으로 아이를 맡길 곳이 없던 부모들을 대신해 아이를 돌보는 긴급돌봄 서비스가 전북에 처음 도입됐다.전북도는 야간과 주말에도 이용할 수 있는 ‘SOS 돌봄센터’를 시범운영에 들어갔다고 17일 밝혔다. 1호 시범 기관으로는 접근성과 시설 여건 등을 고려해 익산시 ‘딩동댕어린이집’을 지정했다.‘SOS 돌봄센터’는 병원 진료, 출장, 경조사 등 보호자가 아이를 돌볼 수 없는 긴급 상황에 대비해 단기간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 평일에는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이용 대상은 생후 6개월부터 만 5세까지 가정에서 양육 중인 아동이다. 시간당 이용료는 5000원이지만, 전북도와 익산시가 3000원을 지원해 실제 보호자 부담은 2000원으로 낮췄다. 월 최대 60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다.센터는 이달 1일 문을 연 이후 현재까지 23건의 긴급 돌봄 서비스를 제공했다....

    2025.07.17 11:13

  • 동해지역 명소 ‘무릉별유천지’ 금·토 야간개장···18일~11월 1일 밤 10시까지 운영
    동해지역 명소 ‘무릉별유천지’ 금·토 야간개장···18일~11월 1일 밤 10시까지 운영

    강원 동해시는 오는 18일부터 11월 1일까지 지역의 관광 명소인 ‘무릉별유천지’를 야간에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동해시는 이 기간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한해 ‘무릉별유천지’를 밤 10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무릉별유천지는 40년간 석회석을 캔 폐광지에 조성한 관광단지다.에메랄드빛 호수 주변에 조성된 2만㎡ 규모의 야외 라벤더 정원에는 1만3000주의 라벤더와 멕시칸 세이지, 아이비 등이 심겨있다.해가 저문 뒤 오후 10시까지 이어지는 ‘야간 개장’ 시간에는 은은한 조명이 꽃밭을 수놓아 낮과는 전혀 다른 풍광이 연출된다.야간에는 조명 쇼를 본 후 청옥호와 금곡호에서 수상 레저시설 4종(보트·카약)과 물고기 먹이 주기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다만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스카이글라이더, 알파인코스터, 집라인, 루지 등의 체험시설 운영과 내부 셔틀 운행은 제한된다.김순기 동해시 무릉전략과장은 “피서철과 행락철을 맞아 시민과 관광객들이 무릉별유천지의 밤 별빛...

    2025.07.17 11:05

  • 광주·전남 호우경보···이틀간 최대 300㎜ 쏟아진다
    광주·전남 호우경보···이틀간 최대 300㎜ 쏟아진다

    광주와 전남 일부 지역에 17일 호우경보가 내려졌다.기상청은 18~19일 이틀 동안 광주·전남을 중심으로 최대 30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수 있다며 침수, 산사태 등 피해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이번 비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할 가능성이 크다.특히 전남 북부 연안, 지리산 인근, 광주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30~80㎜의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오전까지 순천, 곡성, 보성 등 동부권에는 100㎜ 안팎의 비가 내렸다. 나주 등 일부 지역은 이미 시간당 70㎜에 가까운 집중호우로 도로 일부가 침수됐다.기상청은 “비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면서 누적 강수량이 크게 늘 수 있다“며 “하천 범람, 토사 붕괴 등 2차 피해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5.07.17 11:03

  • 강원 영서에 70~130㎜ 비 내려 ‘나무 쓰러짐’ 등 피해 속출
    강원 영서에 70~130㎜ 비 내려 ‘나무 쓰러짐’ 등 피해 속출

    17일 강원 영서 지역에 70~130㎜가량의 많은 비가 내리면서 곳곳에서 나무가 쓰러지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지난 16일부터 17일 오전 9시까지 내린 비의 양은 홍천 대곡초 130.5㎜, 원주 부론 127㎜, 인제 기린 108.5㎜, 춘천 덕만이 고개 101.5㎜, 횡성 강림 97.5㎜, 평창 77.5㎜ 등이다.또 인제 조침령 82㎜, 양양 오색 72.5㎜, 구룡령 69㎜, 설악산 57㎜ 등 영서와 영동을 잇는 주요 고갯길과 산악지역에도 50~90㎜가량의 비가 내렸다.이처럼 많은 비가 내리면서 설악산 16곳, 치악산 12곳 등 2개 국립공원의 등산로 28곳의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강원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9시까지 낙석 2건, 나무 쓰러짐 5건, 도로 침수 2건 등 모두 9건의 비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2025.07.17 10:27

  • 전북 곳곳 집중호우···군산 어청도 164㎜
    전북 곳곳 집중호우···군산 어청도 164㎜

    전북에 밤사이 많은 비가 내리면서 군산 어청도에 164㎜의 강수량이 기록됐다.17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군산 어청도 164㎜, 군산 말도 80.5㎜, 김제 39㎜, 순창 복흥 34.5㎜, 익산 함라 34㎜, 부안 새만금 32.5㎜, 완주 구이 24.5㎜, 전주 18㎜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했다.전북소방본부는 “나무 쓰러짐, 도로 침수, 낙석 등 12건의 신고가 접수됐으나 별다른 인명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기상 당국은 이날도 전북에 30~100㎜, 서부 지역에는 150㎜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군산과 익산에는 여전히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전북도는 군산·익산을 제외한 지역에서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자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초기 대응 체제로 낮추고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2025.07.17 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