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경향신문

지역

[속보]서울시, 화정 아이파크 붕괴사고 HDC현산에 영업정지 1년
[속보]서울시, 화정 아이파크 붕괴사고 HDC현산에 영업정지 1년

서울시가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와 관련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에 영업정지 1년의 행정처분을 내렸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4일 공고를 내고 HDC현산에 대해 ‘부실시공으로 인한 중대한 손괴 또는 인명피해 초래’를 이유로 영업정지 8개월, ‘산업안전보건법에 의한 중대재해 발생’을 이유로 영업정지 4개월 처분을 내렸다. 영업정지 기간은 올해 6월 9일부터 내년 6월 8일까지다. 다만 이번 서울시의 행정처분으로 HDC현산의 업무가 곧바로 정지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통상 행정처분이 확정되면 건설사는 신규사업 수주 등을 할 수 없게 되지만 기존에 수주한 사업의 경우 그대로 영업을 이어갈 수 있다. 또 화정 아이파크 붕괴사고에 앞서 발생한 광주 학동 재개발 철거현장 붕괴사고에서도 서울시는 8개월의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지만 HDC현산이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 및 처분취소소송을 제기하면서 현재까지도 항소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앞서 서울행정법원은 지난 4월...

연재

2025.05.19
  • 제주 대선 벽보에 ‘기호 8번’이 없는 이유는?
    제주 대선 벽보에 ‘기호 8번’이 없는 이유는?

    제21대 대통령선거에 나선 한 후보자의 벽보가 제주지역에 게시되지 못하게 됐다.15일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기호 8번 무소속 송진호 후보 측이 택배를 통해 발송한 선거 벽보는 제출 기한인 전날까지 도착하지 않았다. 이번 대선 선거 벽보의 제출 마감 시한은 지난 14일 오후 6시까지였다. 이날 밤 12시까지 제출되더라도 지연 제출에 따른 과태료를 내면 부착할 수 있었다.하지만 송 후보 측 벽보는 15일 오후 5시까지도 선관위에 도착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제주도선관위는 기호 7번 뒤로 있어야 할 기호 8번 벽보 부착 칸을 제거한 채 선거 벽보를 부착 중이다.해당 후보의 벽보는 일부 다른 지역에도 제출이 늦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도선관위는 송 후보를 제외한 선거 벽보를 15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제주 전역 864곳(제주시 577곳·서귀포시 287곳)에 부착할 예정이다.

    2025.05.15 19:38

  • 5·18 단체 “김문수·안창호는 ‘내란 공범’···45주년 행사 참석 절대 반대”
    5·18 단체 “김문수·안창호는 ‘내란 공범’···45주년 행사 참석 절대 반대”

    5·18민주화운동 관련 단체들이 15일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의 광주 5·18 45주년 행사 참석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행사위는 이날 “김 후보에 대한 시민들의 감정이 좋지 않으니 안전을 담보할 수 없다. 숙고해 달라”는 내용을 김 후보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사실상 참석 반대 의사를 전한 것이다. 비상계엄과 관련한 윤석열 대통령 탄핵 과정에서 내란을 옹호하는 등 김 후보의 부적절한 발언이 지역 내 큰 반감을 사 충돌이 우려된다는 의미다.국민의힘은 김 후보의 참석 여부에 관해 현재까지 답을 주지 않고 있다.5·18유족회·부상자회·공로자회 등 3단체와 5·18기념재단는 공동성명을 내고 김 후보를 강하게 비판했다. 단체는 “5·18 진압을 주도한 정호용 전 국방장관을 선대위 상임고문으로 위촉한 뒤 철회한 것은 희생자에 대한 모욕이자 민주주의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고 말했다.(사)오월어머니집과 (사)5·18서울기념사업회는 안 위원장의...

    2025.05.15 17:11

  • [단독]윤석열 옹호 50대 ‘새벽 4시 사이렌 시위’…항의 주민 차로 치어 체포
    [단독]윤석열 옹호 50대 ‘새벽 4시 사이렌 시위’…항의 주민 차로 치어 체포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자로 추정되는 50대 남성이 새벽시간대에 시위를 하다가 이에 항의하는 시민을 차로 쳐서 경찰에 체포됐다.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12일 오전 5시쯤 마포구 상암동 한 언론사 앞에서 시민을 차로 친 혐의(특수폭행)를 받는 5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범행에 앞서 A씨는 같은 날 오전 4시쯤부터 차에 탄 채로 확성기를 이용해 사이렌 소리를 내는 등 고성을 지르며 시위를 했다. B씨가 “시끄럽다”며 A씨 차량을 막아서자 A씨는 B씨를 차로 쳤다. 이 장면을 목격한 주민 김모씨(26)는 “오전 5시쯤 사이렌이 울리자마자 B씨가 시위자에게 차에서 나오라고 하는 걸 봤다”며 “차주가 도망가려다가 B씨를 쳐서 B씨가 소리를 지르며 쓰러졌다”고 설명했다. B씨는 다행히 경찰 도착 이후에 스스로 일어섰다고 한다.인근 주민들은 “A씨가 윤 전 대통령 지지자로 보였다”고 말했다. 언론사 앞 건물 관리인은 지난 13일 “A씨가 윤 전 대통령 지지자인 것으로 안다...

    2025.05.15 16:37

  • “중국 현지 맛 재현하려고…” 제주 중국음식점서 불법 수입 식자재 210kg 적발
    “중국 현지 맛 재현하려고…” 제주 중국음식점서 불법 수입 식자재 210kg 적발

    제주의 중국 전문 음식점에서 중국산 식자재를 신고없이 수입해 불법 사용했다가 적발됐다.제주도 자치경찰단은 중국산 불법 식자재를 사용한 혐의(수입식품안전특별법 위반 등)로 중국음식 전문점 2곳을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A씨(34)는 중국 대형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신고없이 불법으로 식자재를 수입해 조리·판매한 혐의로 지난 12일 적발됐다.A씨는 회과육, 매재구육 등의 중국 요리에 사용할 목적으로 특제 소스 22.5kg, 건채소 10kg, 녹차 5kg 등 총 37.5kg의 식자재를 중국 온라인 쇼핑몰에서 불법 구매해 판매했다. 해당 식당은 제주시에서 중국 관광객에게 인기가 높은 음식점으로 알려졌다.A씨는 “국내 유통되는 소스와 재료로는 중국 현지 맛을 재현하기 어려워 직접 구매해 사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B씨(45)와 C씨(46)는 지난 1월 식당을 개업한 이후 중국 본점 식자재 제조공장과 직거래하며 세관 단속을 피하기 위해 식자재를 소분해 밀반입하...

    2025.05.15 16:19

  • 대구서 이재명 후보 현수막 등 잇따라 훼손···일부 용의자 체포
    대구서 이재명 후보 현수막 등 잇따라 훼손···일부 용의자 체포

    대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현수막과 공보물이 훼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민주당 대구시당은 15일 오전 7시쯤 대구 동구 신천동 동대구역 네거리 인근 한 빌딩 앞에 걸렸던 이재명 후보의 현수막이 찢어진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이에 앞서 이날 오전 6시30분쯤 남구 대명동 한 도로에 세워져 있던 민주당 선거운동 차량의 이 후보 선거벽보 2개가 찢어진 채 발견됐다.해당 차량은 전날 오후 8시쯤부터 주차돼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민주당 측은 14일 자정쯤부터 훼손돼 있었다는 인근 주민의 증언을 확인했으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고 지문 감식을 벌이는 등 수사에 나섰다. 이후 대구 남부경찰서는 약 9시간 만인 이날 오후 3시30분쯤 선거벽보를 훼손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A씨(20대) 등 2명을 검거했다.공직선거법 제67조는 설치된 현수막을 정당한 사유 없이 훼손한 자에 대해 2년 이하의 징역 ...

    2025.05.15 15:53

  • 제주 7분기 연속 인구 순유출…청년층 중심 탈제주 심화
    제주 7분기 연속 인구 순유출…청년층 중심 탈제주 심화

    제주로 유입되는 인구보다 유출되는 인구가 많은 ‘순유출’ 현상이 7분기째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15일 통계청 제주사무소에 따르면 올 1분기 제주지역 순유출 인구는 2165명으로 집계됐다. 제주에서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간 전출 인구가 전입 인구보다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순유출 인구(1678명)보다 487명 더 늘어난 수치다.연령대별로 보면 20대 1021명, 10대 641명, 30대 125명, 40대 124명, 50대 96명 등이다. 모든 연령대에서 인구 유출이 발생하고 있지만 20대 청년층의 순유출이 유독 두드러진다.특히 제주의 인구 순유출 현상은 2023년 3분기(267명)부터 덩치를 키우며 7분기째 이어지고 있다.앞서 제주는 지방 중에서는 흔치 않게 인구 유입이 유출보다 더 많은 지역이었다. 2010년부터 유입 인구가 많아지기 시작히더니 2015~2016년에는 순유입 인구 1만4000명대로 정점을 찍었다.하지만 인구 증가세...

    2025.05.15 15:47

  • “실내악의 진수 보여줄 것” 평택실내악축제, 다음달 막 올려
    “실내악의 진수 보여줄 것” 평택실내악축제, 다음달 막 올려

    평택시문화재단은 다음달 평택남부문화예술회관에서 ‘2025 평택 실내악 축제’를 연다고 15일 밝혔다.실내악 축제는 다음달 13일과 14일, 20일, 21일 총 4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한국을 대표하는 바이올리니스트인 김현미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음악감독을 맡아 40명의 최정상급 연주자들과 함께 연주를 선보인다.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피아노 등 고전적 악기를 비롯해 마림바, 오르간, 하프, 클래식 기타 등 다양한 악기를 편성해 기존 실내악의 틀을 넘어서는 시도도 한다. 이날 공연에서는 고전부터 현대 음악까지 폭넓은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축제의 서막을 여는 13일에는 프랑스의 대표 인상주의 작곡가 ‘라벨’과 낭만주의 음악의 중심에 있었던 ‘드보르자크’ 등의 작품을 선보인다. 14일에는 피아졸라의 탱고와 파야의 스페인 민속 음악 등 리듬과 색채가 풍부한 남미·지중해 감성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20일에는 베토벤의 유쾌한 2중주로 시작해 마림바의 독주곡, 모차...

    2025.05.15 15:19

  • 대전시 올해 6대 전략산업 등에 2500억 투자···과학기술진흥계획 확정
    대전시 올해 6대 전략산업 등에 2500억 투자···과학기술진흥계획 확정

    대전시가 올해 6대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과학기술 분야에 2500억원을 투자한다.대전시는 15일 시청에서 시 과학기술위원회 회의를 열고 ‘대전과학기술진흥종합계획(2023∼2027)’의 2025년도 시행계획을 확정했다.올해 시행계획에는 핵심전략산업 육성 등 4대 전략 아래 16개 중점과제와 80개 세부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국비와 시비 등 총 2500억원을 투입한다는 내용이 담겼다.주요 투자 계획을 보면 우선 대전시가 중점 육성하는 우주, 바이오, 반도체, 국방, 양자, 로봇 등 6대 전략산업 분야에 올해 모두 405억원이 투입된다.또 과학산업 육성 생태계 조성을 위해 506억원을 투자하고, 글로벌 과학산업 융합혁신 거점 조성에 392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가장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분야는 과학산업 인재 육성과 과학문화 확산이다. 인재 양성 거버넌스 구축과 청소년 대상 과학 프로그램, 과학문화 기반 확산 등에 모두 1197억원이 투입된다.대전시는 이 ...

    2025.05.15 15:05

  • 백종원 ‘빽다방’ 커피 200원·빵 300원씩 인상
    백종원 ‘빽다방’ 커피 200원·빵 300원씩 인상

    잇따른 논란으로 연일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가 ‘빽다방’ 메뉴 가격을 일제히 인상한다.더본코리아는 오는 22일부터 빽다방의 아메리카노(핫) 가격을 200원 올린 1700원에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다만, 아이스 아메리카노 가격은 2000원으로 동결된다.더본코리아의 이번 가격인상에 따라 카페라떼는 핫과 아이스는 모두 200원씩 인상한 3200원에 내놓는다. 카라멜마키아또(핫·아이스)와 카페모카(핫·아이스)도 200원씩 올려 3700원에 판매한다. 샷 추가 가격은 500원에서 600원으로 100원 오른다. 식혜 역시 200원 인상된 2700원에 판다.베이커리 가격도 오른다. 크리미단팥빵과 크리미슈는 300원 오른 2300원, 쫀득 감자빵과 고구마빵은 200원씩 오른 3000원에 각각 판매된다.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국제 원두 거래 시세가 큰 폭으로 상승했고 고환율이 유지돼 커피 메뉴 가격을 올리고 제반 비용 부담이 커진 일부 메뉴 가...

    2025.05.15 14:59

  • 국민의힘 울산시당, ‘국힘 탈당, 이재명 지지 선언’ 김상욱에 “위선적 정치”
    국민의힘 울산시당, ‘국힘 탈당, 이재명 지지 선언’ 김상욱에 “위선적 정치”

    국민의힘을 탈당한 김상욱 무소속 의원(울산 남구갑)이 1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지지를 선언한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 울산시당은 “정의의 탈을 쓴 위선적 정치”라고 비판했다.국민의힘 울산시당은 이날 성명을 통해 “보수의 탈을 쓰고 ‘보수 호소인’으로 활동하던 사람이 8개 사건, 12개 혐의, 5개 재판을 받는 피고인 이재명 후보를 공개 지지하기로 했다”면서 “입만 열면 정의, 국익, 보수의 가치를 떠들던 김 의원은 결국 이 후보 방탄의 맨 앞줄이 됐다”고 비난했다.이어 “보수의 이름을 내세우며 살다 결국 기만의 편에 서게 된 그 정치의 끝이 어떤 결과를 맞이할지 국민은 이미 잘 알고 있다”며 “정의의 탈을 쓴 위선적인 정치는 국민이 반드시 끝을 낼 것”이라고 했다.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보수의 기준에 따라 평가하더라도 가장 보수다운 후보”라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그는 “이재명 후보만이 진영 논리를 넘어 국...

    2025.05.15 1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