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더위를 피해 차가운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숲이 만든 그늘에 쉬어가는 건 어떨까. 경북도문화관광공사가 막바지 무더위를 식히며 자연 풍광까지 즐길 수 있는 경북지역 계곡 3곳을 소개했다. 경북도문화관광공사는 ‘사진으로 만나는 경북 여행’ 추천지로 의성 빙계계곡과 문경 용추계곡, 영덕 옥계계곡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의성 빙계계곡은 한여름에도 바위틈에서 서늘한 바람이 불어 나오는 곳으로 유명하다. 계곡에 있는 ‘빙계리 얼음골’에서는 여름철에도 얼음이 맺히는 빙혈과 찬 바람이 나오는 풍혈을 만날 수 있다. 바깥 기온이 높을수록 바위틈에서 흘러나오는 냉기가 더욱 선명하게 느껴진다. 계곡 주변에는 백악기 화산활동으로 형성된 암석과 숲이 어우러져 독특한 풍경을 만든다. 계곡을 따라 걷다 보면 보물로 지정된 빙산사지 오층석탑도 만날 수 있다. 주변에는 빙계 군립공원 오토캠핑장 등 야영시설이 마련돼 있어 물놀이와 캠핑을 함께 즐기기에도 좋다. 문경 대야산 자락의 용추계곡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