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연휴 충남에서 잇단 해루질 사고로 3명이 숨졌다. 16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9시47분쯤 당진시 석문면 도비도 항구 인근에서 50~60대로 추정되는 남녀 2명이 물이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는 오후 10시41분쯤 인근 해상에서 이들을 심정지 상태로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2명 모두 결국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들이 바닷가에서 해루질을 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같은 날 오전 1시15분쯤 태안군 소원면 통개항 인근에서도 해루질을 하던 50대 남성이 실종됐다. 이 남성은 약 10시간 만인 오전 11시20분쯤 인근 갯벌에서 바지락을 캐던 어민에 의해 숨진 채 발견됐다. 해루질 사고는 여름철에 자주 발생하고 있다. 갯벌이나 얕은 바다에서 어패류 등을 채취하기 위해 야간에 해루질을 하다 밀물에 휩쓸려 실종되거나 고립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조수 간만의 차가 커지는 대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