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우이신설선 혼잡도 완화를 위해 무선통신 기반 열차제어시스템(CBTC)을 도입한다고 14일 밝혔다. CBTC는 무선통신으로 열차에서 전송한 실시간 열차 위치 정보를 이용해 열차 간 안전간격을 제어하는 신호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열차를 더 촘촘한 간격으로 운행할 수 있다. 기존 궤도회로 방식은 선로에 전기 신호를 흘려 열차 위치를 구간 단위로 파악하는 시스템으로, 배차 간격을 줄이는 데 한계가 있었다. 서울시는 지난 3월 CBTC를 단계적으로 구축하는 내용의 ‘도시철도 혼잡 개선 혁신방안’을 발표한 데 이어 최근 우이신설선에 도입하기 위한 행정 절차 준비에 들어갔다. 서울 1호 경전철인 우이신설선은 출퇴근·통학 등 수요가 높아 최고 혼잡도가 165%에 이르는 상황이다. 혼잡도 100%는 정원이 꽉 찬 상태, 150% 이상은 밀착 상태로 구분된다. 서울시는 데이터 중심 열차 주행·관제 환경이 조성되면 더욱 촘촘한 배차가 가능해져 최고 혼잡도가 약 143%로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