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16일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지도부를 향해 “특정 개인의 구호가 아닌 책임 있는 공당의 실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전날 서울·부산·경기·인천·광주전남·울산 등 6·3 지방선거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있었던 6개 지역에 대해 재선거를 소청하기로 하자 쓴소리한 것이다. 오 시장은 이번 6·3지방선거에서 장동혁 대표와 ‘거리 두기’를 하며 선거를 치렀다. 오 시장은 이날 SNS에 “이번 지방선거에서 국민들이 국민의힘에 보내주신 민심은 분명했다. 국민 눈높이에 맞는 대안 정당으로 다시 태어나 정부·여당의 독주를 제대로 견제하라는 엄중한 명령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지금 당 지도부는 그 기대에 부응하고 있습니까”라며 “이번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서 당이 해야 할 일은 철저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 그리고 선거 제도의 근본적인 개혁”이라고 꼬집었다. 오 시장은 “그런데도 장동혁 대표는 온 당을 소모적인 ‘재선거 주장’으로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