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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학습 중학생 23명 태운 버스 갓길 수풀에 빠져···7명 병원 이송
체험학습 중학생 23명 태운 버스 갓길 수풀에 빠져···7명 병원 이송

체험학습을 떠나는 중학생 23명이 탄 25인승 버스가 도로를 벗어나 수풀에 빠졌다. 이 사고로 학생 7명이 다쳤다. 21일 전남소방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2시 2분쯤 신안군 도초면 한 도로를 달리던 25인승 버스가 도로 옆 수풀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버스는 중학생들의 체험학습을 지원하기 위한 차량이다. 학생 22명, 교사 1명, 운전기사 1명 등 총 24명이 탑승해 있었다. 버스가 일순간 미끄러져 낮은 경사가 있는 비포장 수풀에 빠지면서 학생 7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국은 버스 변속기 고장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연재

2025.05.22
  • “싱크홀 막는다”···대전시, 하수관로 전체 정밀탐사
    “싱크홀 막는다”···대전시, 하수관로 전체 정밀탐사

    대전시가 지반침하(싱크홀) 사고를 막기 위해 하수관로를 전수 점검하고 사전 정비를 진행한다.대전시는 올 연말까지 관내 전역의 하수관로 578㎞와 차량 통행량이 많은 지하차도 28㎞ 구간에 대해 지표투과레이더(GPR) 탐사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하수관로 등에 대한 정밀 탐사는 최근 전국적으로 잇따른 지반침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올해 서울 등 일부 지역에서는 대형 지반침하로 인명피해까지 발생한 바 있다. 대전에서는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최근 5년 동안 32건의 지반침하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29건이 노후 하수관 파손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대전시는 이에 따라 정밀 탐사와 사전 정비를 통해 선제적으로 지반침하 사고를 예방하겠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하수관로 전체에 대한 정밀 탐사를 진행하는 동시에 인명피해 우려 지역과 대규모 공사장 주변에 대해서는 수시 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대규모 굴착공사 인허가 시에는 착공 전, 시공 중...

    19시간 전

  • 고구마 먹고 방귀 뿡·병아리 달리기…시민들의 ‘꿀잼도시’ 만들기
    고구마 먹고 방귀 뿡·병아리 달리기…시민들의 ‘꿀잼도시’ 만들기

    전북 익산시가 시민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꿀잼도시’ 조성에 나선다.익산시는 21일 시민 주도형 문화도시 프로젝트인 ‘삼삼오오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시민들이 지역을 위해 직접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이를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민 참여 플랫폼이다.시는 지난해 시민들이 만든 익산 여행 코스를 통해 호응을 얻은 데 이어, 올해는 ‘꿀잼도시 익산’을 주제로 지역의 특색을 살린 이색 프로그램들을 추진할 계획이다.지난달 참가팀 모집을 마친 익산시는 팀별 모임을 거쳐 지난 13일 결과공유회를 개최했다. 공유회에는 가족, 친구, 직장 동료 등으로 구성된 91개 팀이 참가해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발표했다.제안된 프로그램은 종이비행기 날리기 대회, 가면을 쓰고 펼치는 플래시몹, 고구마·마 컬링대회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행사부터, 병아리 달리기, 100초 영화제, 고구마 먹고 방귀 뀌기 대회 등 기발한 콘텐츠까지 다양했다....

    19시간 전

  • 서울 창경궁로 ‘걷기 좋은 거리’로 바뀐다
    서울 창경궁로 ‘걷기 좋은 거리’로 바뀐다

    서울 도심의 주요 도로인 창경궁로가 보행자 중심 거리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창경궁로 도로공간 재편사업을 5월 말 완료하고 종로4가~퇴계로4가에 이르는 0.9㎞ 구간을 걷기 편한 보행친화거리로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창경궁로는 종묘와 창경궁, 광장시장 등을 잇는 서울 도심 중심의 주요 거리지만 차량 중심의 도로 구조에 따른 좁은 보행로·낙후된 환경으로 시민과 관광객의 불편이 컸다. 이에 시는 창경궁로 도로공간재편사업을 통해 보도폭 확대와 자전거도로 개선, 녹지공간 조성, 일방통행 도로 역주행 방지 등을 추진했다.시는 우선 협소한 보행로에 대해 최소 1.3m인 구간을 최대 3.3m까지 확장해 보행 공간을 2배 이상 넓혔다. 차량과 혼용됐던 자전거 도로는 차량과 분리된 ‘자전거 전용차로’로 개선해 종로·창경궁로·퇴계로를 거쳐 자전거가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는 연결망을 만들어 이용자의 안전성과 편의를 높였다.도심 속 녹지 공간도 늘렸다. 을지로4가 교차로...

    19시간 전

  • 부산 영화의전당서 ‘세계시민 어울림 축제’…24일 30개국 1만5천명
    부산 영화의전당서 ‘세계시민 어울림 축제’…24일 30개국 1만5천명

    세계인의 날(5월 20일)을 기념하는 부산세계시민축제가 영화의전당에서 열린다.부산시는 24일 오전 11시~오후 6시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에서 ‘제20회 부산세계시민축제’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세계인의 날은 다양한 민족·문화권의 사람들이 서로 이해하고 공존하는 다문화 사회를 만들자는 취지로 2007년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이번 행사에는 대사관, 총영사관, 문화원 등 주한 외국공관을 비롯해 외국인 단체와 국제교류단체, 외국인 지원기관 등 30개국 90개 단체 1만5000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음식, 공예, 의상, 액세서리 등 각국의 문화와 공연을 소개하고 소통·교류한다.세계인의 주간(20~26일)을 맞아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TV 예능프로그램 ‘미스트롯3’ 우승자인 가수 정서주와 ‘한일가왕전’ 출연자 아즈마아키의 기념 듀엣 공연과 중국, 일본, 베트남, 몽골, 카메룬, 한국 공연단의 무대가 펼쳐진다. 아메리카,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등 ...

    19시간 전

  • 일회용컵 대신 텀블러…경기도 카페 50곳에 세척기 구입비 지원
    일회용컵 대신 텀블러…경기도 카페 50곳에 세척기 구입비 지원

    경기도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카페 50곳에 텀블러세척기 구입비를 지원하는 ‘텀블러세척기 구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지원 대상은 경기도에 소재한 민간 일반카페다. 프랜차이즈 직영점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선정된 카페는 세척기 구입비의 90%(최대 180만 원)를 지원받을 수 있다.‘텀블러 할인 프로모션을 운영 중인 카페’, ‘1회용품 없는 특화지구 내 소재 카페’, ‘테이크아웃 다회용컵 운영 카페’, ‘대학교 및 다중이용시설 내 카페’ 중 하나 이상에 해당하면 선정 시 우선 고려 대상이 된다.경기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내 커피전문점과 개인 카페를 중심으로 다회용기 사용 환경을 조성하고,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쉽게 텀블러를 사용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카페는 6월 20일까지 경기도 또는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 누리집에서 공고문을 확인한 뒤 전자우편을 통해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이용균 경기도 자원순환과장은 ...

    19시간 전

  • 드론이 배달하는 커피·닭강정…성남시, 중앙공원서 드론배송 개시
    드론이 배달하는 커피·닭강정…성남시, 중앙공원서 드론배송 개시

    경기 성남시는 오는 24일부터 중앙공원에서 드론 배송 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드론 배송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주말마다 공원 내 지정 장소에서 간편하게 음식과 음료를 배달받을 수 있다.배송은 5~6월, 9~11월의 토요일과 일요일에 운영된다. 이용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단, 기상 상황이나 공군 관제권 내 비행 제한 등에 따라 운영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배송 품목은 떡볶이, 덮밥, 닭강정, 김밥 등 식사류를 비롯해 커피, 빵 등 각종 음료와 간식등이다. 배달 지점은 중앙공원 내 피크닉장과 물놀이 소리쉼터 두 곳이다.성남시는 지난 2023년 8월 1일 전국 최초로 도심 유상 드론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2023년 205회, 2024년 578회의 배송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는 400회 이상의 배송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용을 원하는 시민들은 공원 내 배달 지점 인근에 설치된 배너의 QR코드를 스캔해 ‘K드론배송’ 앱으로 간편하게 ...

    19시간 전

  • 체험학습 중학생 23명 태운 버스 갓길 수풀에 빠져···7명 병원 이송
    체험학습 중학생 23명 태운 버스 갓길 수풀에 빠져···7명 병원 이송

    체험학습을 떠나는 중학생 23명이 탄 25인승 버스가 도로를 벗어나 수풀에 빠졌다. 이 사고로 학생 7명이 다쳤다.21일 전남소방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2시 2분쯤 신안군 도초면 한 도로를 달리던 25인승 버스가 도로 옆 수풀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이 버스는 중학생들의 체험학습을 지원하기 위한 차량이다. 학생 22명, 교사 1명, 운전기사 1명 등 총 24명이 탑승해 있었다.버스가 일순간 미끄러져 낮은 경사가 있는 비포장 수풀에 빠지면서 학생 7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당국은 버스 변속기 고장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19시간 전

  • 대천·무창포 해수욕장 7월5·12일 개장한다
    대천·무창포 해수욕장 7월5·12일 개장한다

    충남 보령시는 오는 7월5·12일 각각 대천해수욕장과 무창포해수욕장을 개장한다고 21일 밝혔다.대천해수욕장은 8월24일까지 51일간, 무창포해수욕장도 같은 날까지 44일간 운영된다.안전한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대천해수욕장에는 보령시 공무원과 대학생 단기간 노동자, 불법행위 단속요원, 유관 기관·단체 등 1일 최대 429명, 무창포해수욕장에는 1일 최대 92명의 인력이 배치된다.보령시는 지난해 호응이 좋았던 ‘펫비치’를 올해에도 운영하기로 했다.펫비치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여행 수요 증가에 맞춰 준비된 이색 콘텐츠다.보령시는 반려동물 동반 입장이 가능한 업소와 숙박시설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동시에 반려견 전용 간식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김동일 보령시장은 “관광객들이 편안하고 쾌적한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미소·친절·청결·안전한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개장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유관 기관 및 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물놀이 사고 제로, 친절하고 바가지요금...

    19시간 전

  • ‘세종대왕의 다섯째 아들’, 광평대군과 그 후손의 유산 처음 공개된다
    ‘세종대왕의 다섯째 아들’, 광평대군과 그 후손의 유산 처음 공개된다

    세종대왕의 다섯째 아들 광평대군(이여·1425~1444)의 탄생 600주년을 맞이해 조선왕실이 남긴 기록유산을 비롯한 각종 문화유산이 일반에 처음으로 공개된다.서울 강남구는 개청50주년과 광평대군 탄신일을 기념해 오는 26일부터 내달 22일까지 밀알미술관에서 문화유산 특별전 ‘필경재가 간직한 600년, 광평대군과 그 후손들’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광평대군은 불과 19살의 나이에 일찍 세상을 떠났다. 병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그가 사망했을 때 세종대왕이 깊이 슬퍼했다는 내용이 세종실록에 적혀있다.광평대군은 신씨와 혼인해 1444년 아들 영순군을 얻었으나 그해 사망했다. 부인 신씨는 이후 비구니가 되어 불교에 귀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전시에서는 강남구 수서동 궁마을에 위치한 고택 필경재에서 600여 년간 간직해온 문중의 유물이 지역사회에 처음 공개된다.조선 성종 때 건립된 필경재는 강남구에 위치한 유일한 종가 고택으로, 후손들이 대대로 가문의...

    20시간 전

  • ‘아동학대 혐의’ 손웅정 감독 등 3명 3·6개월 출전정지
    ‘아동학대 혐의’ 손웅정 감독 등 3명 3·6개월 출전정지

    손웅정 감독 등 아동학대 혐의로 처벌받은 ‘SON축구아카데미’ 지도자들에 대해 3~6개월의 출전정지 징계처분이 내려졌다.이번 징계처분으로 손 감독 등 관련 지도자들은 각종 축구대회에 출전해 선수들을 지도하지 못한다. 다만 SON아카데미 소속 선수들의 출전자격은 그대로 유지된다.축구협회 관계자는 “팀 징계가 아니라 코치에 대한 징계이기 때문에 선수들의 출전에는 제한이 없다”고 말했다.강원도축구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이하 위원회)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스포츠윤리센터 조사 결과에 따른 후속 조치로 손 감독과 A코치에 대해 출전정지 3개월 처분을 최근 의결한 것으로 21일 알려졌다.위원회는 ‘언어폭력 행위가 우발적으로 발생했거나, 이에 준하는 경미한 경우에 해당한다’라고 판단했다.또 위원회는 SON축구아카데미 B수석코치에 대해서도 ‘폭행·상해 행위가 우발적이고 특별하게 참작할 사유가 있다’라며 출전정지 6개월 징계 처분을 내렸다.이는 스포츠공정위원회 규정상 폭력 ...

    20시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