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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가격제 첫날, 암행 점검에 딱 걸린 주유소···화성시장 “2100원대 적발해 조정 요청”
최고가격제 첫날, 암행 점검에 딱 걸린 주유소···화성시장 “2100원대 적발해 조정 요청”

30년 만에 석유 최고가격제가 시행된 13일 정명근 경기 화성시장이 직접 지역 주유소 현장 점검에 나섰다. 정 시장은 이날 2100원대에 휘발유를 팔고 있는 주유소를 적발해 가격 조정을 요청했다. 화성시는 정 시장이 이날 오전 10시 신재생에너지과 소속 공무원으로 구성된 ‘유가 조작 특별 합동점검반’을 이끌고 병점구 소재 주유소를 시작으로 효행구 일대 주요 주유소를 차례로 방문하며 불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중앙정부가 시행한 석유 최고가격제(정유사 공급가 기준 휘발유 1724원·경유 1713원 상한)가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확인하고자 시행됐다. 화성시의 점검은 사전 예고 없이 진행된 ‘암행 점검’ 형태로 실시됐다. 주유소의 판매가격 게시 현황, 유류 재고 보유량, 공급가격 변동 내역, 최고가격 준수 여부, 가격 표시 적정성 등을 확인했다. 그 결과 일부 주유소에서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약 2100원대를 유지하고 있는 사례가 확인됐다. 이에...

연재

2026.03.14
  • 미켈란젤로를 괴롭혔던 ‘떨어지는 물감’···카이스트, 500년 ‘물리 난제’ 잡았다
    미켈란젤로를 괴롭혔던 ‘떨어지는 물감’···카이스트, 500년 ‘물리 난제’ 잡았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기계공학과 김형수 교수 연구팀이 중력에 의해 아래로 쏟아지는 액체 현상의 근본 원인인 ‘중력 불안정성’을 새로운 방식으로 해석하고 이를 제어하는 방법을 제시했다고 12일 밝혔다.연구의 핵심은 ‘거꾸로 매달린 액체’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방법이다. 천장에 물감을 바르면 표면에 얇은 액체막이 만들어진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중력 때문에 막이 불안정해지면서 물방울 형태로 뭉쳐 결국 아래로 떨어진다.연구팀은 거꾸로 매달린 액체에 소량의 휘발성 액체를 섞는 방법을 제안했다. 휘발성 성분이 증발하면서 액체 표면의 농도 분포가 달라지고 그 결과 표면장력 차이가 생긴다. 표면장력은 액체 표면이 스스로를 안쪽으로 끌어당기는 힘으로, 물방울이 둥근 형태를 유지하게 만드는 원리다.연구팀은 이와 같은 표면 흐름이 아래로 떨어지려는 액체를 위쪽으로 끌어올리며 중력에 의한 불안정성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실험과 이론을 통해 확인했다. 실험 결과 ...

    2026.03.12 21:05

  • “나중에 통합? 현실 모르는 소리···‘정쟁’이 지역 미래 망쳤다”
    “나중에 통합? 현실 모르는 소리···‘정쟁’이 지역 미래 망쳤다”

    손님 발길 끊겨 상인이 더 많아 세대·이념 넘은 ‘통합’ 공감대 속 “지역 경제 살릴 기회 놓쳐” 한숨 청년들 “지방발전 논의 흐려져”지난 10일 찾은 충남 공주산성시장은 장을 보러 나온 시민들의 모습이 좀체 보이지 않을 만큼 한산했다. 좁은 골목 사이로는 물건을 정리하거나 삼삼오오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상인들의 목소리만 간간이 들릴 뿐이었다. 같은 날 찾은 대전 유성시장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평일 오후 시장 골목에는 손님보다 상인이 더 많이 보일 정도로 썰렁한 분위기였다.공주산성시장과 유성시장은 대전과 충남 경계에 가까운 전통시장이다. 두 지역 시민들이 지역을 넘나들며 즐겨찾았던 곳이지만, 상인들은 한목소리로 최근 손님 발길이 크게 줄었다고 했다.충남·대전 통합에 따른 지역 경제 활성화를 기대했던 상인들은 통합이 무산될 가능성이 커지자 낙담하는 분위기다.공주산성시장에서 30년 넘게 카페를 운영해온 이숙경씨(65)는 한산한...

    2026.03.12 20:56

  • 이번주 토요일, 마포대교·여의대로 ‘쉬엄쉬엄 모닝’ 첫선

    서울 마포대교와 여의대로 일부 구간이 주말에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시민들에게 개방된다.서울시는 서울형 생활체육 프로그램인 ‘쉬엄쉬엄 모닝’을 여의도공원 일대에서 처음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쉬엄쉬엄 모닝은 도심 도로 일부 구간을 일시적으로 통제한 뒤 시민들이 자유롭게 해당 공간에서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행사다. 시민들은 걷기와 달리기, 자전거 타기는 물론 유아차에 태운 아이나 반려동물과 함께 각자의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와 제동장치가 없는 픽시 자전거는 반입이 금지된다.이달에는 오는 14일(토), 22일(일), 29일(일)에 행사가 열린다. 행사 당일 1구간(마포대교 북단~남단 하행 편도차로)은 오전 5시부터 오전 9시30분까지, 2구간(여의대로 마포대교사거리~여의도공원앞교차로 하행 편도차로)은 오전 5시부터 오전 10시까지 차량 통행이 제한된다. 시는 “일부 차로만 활용하는 부분 통제 방식을 적용해...

    2026.03.12 20:53

  • [서울25]자전거 타기 좋은 계절, 서초구서 무료 수리·세차를

    서울 서초구는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봄을 맞아 자전거 이용 활성화 정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자전거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자전거 정비 서비스를 강화한다. 구는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많은 3곳의 자전거 수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브레이크·핸들·체인·타이어 공기압 등 기본 정비와 간단한 수리는 무료로 제공하고 부품 교체가 필요한 경우 유료로 진행된다.세제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고온 스팀 세차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한다. 양재천 자전거 수리센터와 사당역 센터 2곳에서 별도 예약 없이 이용할 수 있다.찾아가는 자전거 수리센터도 개설한다. 오는 4월22일 서초1동을 시작으로 10월까지 주민센터와 인근 공원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자전거 사고를 대비한 ‘구민 자전거 보험’도 이달부터 운영된다.

    2026.03.12 20:53

  • ‘반계리 은행나무’ 축제 기간 주차난 ‘숨통’
    ‘반계리 은행나무’ 축제 기간 주차난 ‘숨통’

    가을마다 국내 최고령 은행나무인 ‘반계리 은행나무’(사진) 주변에서 빚어지던 만성적 주차난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원주시는 반계리 은행나무 축제 기간마다 반복되는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인근 사유지를 활용해 임시주차장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시는 기존 135면 규모의 주차 공간을 총 535면까지 약 4배 규모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를 위해 축제장 인근 사유지를 빌려 임시주차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향후 토지주 등과의 세부 조율을 거쳐 정식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반계리 은행나무는 수령이 1318년으로 추정된다. 국내 최고령 은행나무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있다. 나무의 높이는 32m, 몸통 둘레는 16.27m, 밑동 둘레는 14.5m에 달한다. 매년 가을 황금빛으로 물든 은행나무를 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찾는다. ‘반계리 은행나무에 단풍이 한꺼번에 들면 다음 해에 풍년이 든다’는 속설도 전해진다.시는 반계리 은행나무...

    2026.03.12 20:52

  • 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 사직···군산·김제·부안갑 재선거 출마
    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 사직···군산·김제·부안갑 재선거 출마

    전북 군산·김제·부안갑 국회의원 재선거의 유력 후보로 거론돼 온 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이 취임 8개월 만에 사직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나선다.12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해 7월 제7대 새만금개발청장에 임명된 김 청장은 최근 제출한 사직서가 수리됨에 따라 13일 새만금개발청사에서 퇴임식을 하고 공직을 떠난다. 김 청장은 퇴임 직후인 오는 16일 군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재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이번 재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었던 신영대 전 의원이 의원직을 상실하면서 치러지게 됐다. 신 전 의원의 전직 사무장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확정되면서 선거법 규정에 따라 의원직이 박탈됐다. 선거는 오는 6월 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동시에 진행된다.김 청장은 군산에서 초·중·고교를 나온 ‘지역 연고’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군산제일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그는 한겨레신문 기자 출신으로, 2016년...

    2026.03.12 20:38

  • 광주 서부경찰서 유치장 보관 가스총 분실 뒤늦게 드러나
    광주 서부경찰서 유치장 보관 가스총 분실 뒤늦게 드러나

    광주 서부경찰서가 피의자 호송 과정에서 사용되는 가스총(가스 분사기)을 분실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12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인사 발령에 따른 인수인계 과정에서 광주 서부경찰서 유치장 장비함에 보관돼 있던 가스총 한 정이 사라진 사실을 인지했다.경찰장비관리규칙에 따라 가스총을 반입·반출할 때는 무기 대장에 기록해야 한다.관련 입출고 대장에는 정상적으로 장비함에 반납된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분실 사실을 파악하고 유치장과 호송 차량 내부, 출장지까지 수색했으나 아직 가스총을 찾지 못하고 있다.경찰은 올해 1∼2월 사이 분실된 것으로 보고, 총기 일련번호를 토대로 수배를 내린 상태다.

    2026.03.12 19:51

  • 경찰, 손님에 비비탄 쏜 뒤 도주한 30대 차량 노점상 조사
    경찰, 손님에 비비탄 쏜 뒤 도주한 30대 차량 노점상 조사

    차량을 이용해 노점 영업을 하던 30대 남성이 손님에게 비비탄을 쏜 뒤 달아났다가 20여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경기 수원권선경찰서는 특수폭행 혐의로 A씨를 임의동행해 조사했다고 12일 밝혔다.A씨는 이날 오전 10시 55분쯤 수원시 권선구의 한 노상에서 50대 여성 B씨에게 비비탄을 연발로 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노상에 1t 트럭을 세워두고 세제 등을 판매하던 중 손님으로 온 B씨와 실랑이를 벌이다가 갑자기 비비탄을 쏜 뒤 차량을 몰고 도주했다.B씨는 신체 부위에 비비탄을 맞았으나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차량의 동선을 추적한 끝에 20여 분 만에 인근 주택가에 있던 A씨를 발견해 임의동행 방식으로 조사했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나를 무시하는 듯한 언행을 보여 범행했다”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6.03.12 18:48

  • 전북 부안 제조공장서 20대 이주노동자 ‘끼임 사고’로 숨져
    전북 부안 제조공장서 20대 이주노동자 ‘끼임 사고’로 숨져

    전북 부안의 한 제조공장에서 배관 작업을 하던 20대 이주노동자가 기계에 목이 끼이는 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12일 부안소방서와 부안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41분쯤 전북 부안군 줄포면 줄포농공단지 내 한 플랜트 설비 제조 공장에서 “동료의 목이 기계에 끼어 꺾인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신고를 받고 15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가 확인한 결과 태국 국적 노동자 A씨(24)는 머리 부위에 심한 출혈이 발생한 채 호흡과 맥박이 멈춘 ‘외상성 심정지’ 상태였다. 구급대는 현장에서 즉시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하며 A씨를 정읍아산병원으로 긴급 이송했으나 A씨는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사고는 A씨가 배관 내부 교반기 설치 작업을 위해 임시로 고정해 둔 파이프를 제거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해당 사업장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026.03.12 1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