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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누구보다 ‘머리발’에 진심?···한국, 가발 특허경쟁력 세계 2위
한국인, 누구보다 ‘머리발’에 진심?···한국, 가발 특허경쟁력 세계 2위

한국이 일본과 함께 세계적으로 가발 관련 특허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재산처는 2004년부터 2023년까지 20년간 한국·미국·일본·중국·유럽 등 세계 5대 지식재산선진국에 출원·등록된 가발 관련 특허를 분석한 결과, 한국인 출원·등록건수가 세계 2위를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기간 5개국 지식재산기관에 출원된 가발 특허는 모두 3830건이다. 이 가운데 1754건이 특허 등록됐다. 같은 기간 한국인이 출원한 가발 특허는 756건으로 전체의 20%를 차지했다. 1374건(36%)을 출원한 일본에 이어 미국(756건)과 함께 두 번째로 높은 비중이다. 특허 등록건수에서는 한국이 523건으로 전체의 30%를 차지해 일본(36%)에는 뒤졌지만, 미국(17%)을 압도했다. 5개국에 출원된 특허를 유형별로 보면, 가발 제작 공정과 장치 관련 기술이 전체의 21%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가발 소재 개선 기술이 20%로 뒤를 이었고, 가발의 밀착성과 착용...

연재

2026.08.18
  • ‘피습 자작 혐의’ 정이한, 공범과 함께 내달 15일 첫 재판
    ‘피습 자작 혐의’ 정이한, 공범과 함께 내달 15일 첫 재판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피습 자작극’을 벌인 혐의로 기소된 정이한 전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의 재판이 다음 달 시작된다.14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법 형사6부(재판장 임성철)는 다음 달 15일 오전 10시 30분 301호 법정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교사 등 혐의로 기소된 정씨와 공범 윤모씨의 첫 공판기일을 연다.정씨는 지난 4월 27일 부산 금정구 구서나들목 인근에서 지나가는 운전자가 선거 운동 중인 자신에게 던진 음료를 피하다가 넘어져 뇌진탕 등의 부상을 입었다고 주장했다.하지만 당시 운전자인 윤씨를 대상으로 진행된 경찰 조사에서 이들이 범행을 앞두고 통화한 기록이 확인됐다. 이어 경찰은 두 사람이 사전에 범행을 공모하는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하기도 했다. 정씨와 윤씨는 지난달 31일 구속됐다. 정 후보는 선거가 끝난 직후인 6월 4일 개혁신당을 탈당했다.검찰은 정 전 후보가 선거에서 유리한 여론을 조성할 목적으로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

    2026.08.14 10:43

  • ‘11세 아동 학대·방임 혐의’ 천안 교회 목사 구속 송치
    ‘11세 아동 학대·방임 혐의’ 천안 교회 목사 구속 송치

    충남 천안의 한 교회에서 생활하던 11세 아동이 숨진 사건과 관련해 아동을 학대·방임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 목사가 검찰에 넘겨졌다.충남경찰청은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60대 A씨를 송치했다고 14일 밝혔다.A씨는 B군을 교회에서 생활하게 하면서 학대하거나 방임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경찰 관계자는 “A씨와 그가 운영하던 교회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갈 예정”이라며 “구속된 50대 외조모 C씨의 여죄와 추가 피의자 여부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C씨 또한 B군을 학대·방임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구속된 상태다.경찰은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생활안전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점검단을 구성해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한 보호조치 등 관련 제도의 문제점과 개선점을 살펴볼 방침이다.경찰에 따르면 B군은 숨지기 사흘 전인 지난 2일 직접 경찰서를 찾아가 “외할머니에게 맞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 진술과 C씨의 과거 B군 학대 전력 등을 토대로 C씨에 대...

    2026.08.14 10:38

  • 시장 바뀌자 흔들리는 전주 광역소각장···‘민자 카드’에 지역사회 반발
    시장 바뀌자 흔들리는 전주 광역소각장···‘민자 카드’에 지역사회 반발

    전북 전주시가 지난해 재정사업으로 확정한 신규 광역소각장 건립 방식을 조지훈 시장 취임 한 달 만에 재검토하기로 하면서 노동·시민사회와 예정지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민간투자(BTO) 방식으로 전환할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행정의 일관성을 훼손하고 장기적으로 재정 부담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14일 전주시에 따르면 신규 광역소각장은 전주를 비롯해 김제·완주·임실 등 4개 시·군의 생활폐기물을 처리하는 환경기초시설이다. 전주시는 지난해 10월 타당성 검토를 거쳐 시가 직접 예산을 투입하는 재정사업으로 건립하기로 확정했다. 2030년까지 삼천동 일대에 하루 550t을 처리할 수 있는 스토커(화격자) 방식 소각장을 짓는 사업이다.당시 전주시는 재정사업으로 추진하면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보다 사업비를 2000억원 이상 줄일 수 있다고 판단했다. 총사업비 3260억원 가운데 1630억원은 도비와 김제·완주·임실 등 3개 시·군 분담금으로 충당하고, 전주시는 2028...

    2026.08.14 10:35

  • 서울시, ‘붕괴’ 서소문고가 재설치 대신 지상교차로 전환 검토
    서울시, ‘붕괴’ 서소문고가 재설치 대신 지상교차로 전환 검토

    서울시가 철거를 완료한 서소문고가차도를 다시 설치하지 않고 지상 평면교차로로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고가도로를 새로 만드는 것과 평면교차로로 전환하는 것 중 어떤 것이 도심 교통 흐름에 이득이 되는지 영향분석을 한 후 최종 결정한다는 계획이다.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달 초 열린 시장단 연석회의에서 서소문고가도로 재설치를 다시 검토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서울시는 외부 교통 전문가 등에게 교통정보 분석을 의뢰해 고가를 다시 설치했을 때와 평면교차로로 운영했을 때 서소문로를 비롯한 주변 교통량과 통행 속도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따져볼 예정이다.서울시 교통정보시스템(TOPIS)에 따르면 지난 6월 서소문고가차도의 영향을 받는 서소문로의 오전 평균 통행 속도는 시속 23.7㎞로, 철거 전인 지난해 5월 19.6㎞보다 빨라졌다. 일 평균 속도도 같은 기간 시속 17.8㎞에서 21.9㎞로 개선됐다. 다만, 서...

    2026.08.14 10:25

  • 류삼영 “500가구 미만 소규모 정비사업 지정권한 자치구에 달라” 서울시에 공식제안
    류삼영 “500가구 미만 소규모 정비사업 지정권한 자치구에 달라” 서울시에 공식제안

    류삼영 동작구청장이 서울시에 500가구 미만 소규모 정비사업 구역 지정 권한을 자치구에 이양해 줄 것을 공식 제안했다고 14일 밝혔다.현재 서울은 신속통합기획을 비롯한 재개발·재건축 사업 추진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으나 도시정비사업과 관련한 대부분의 권한이 중앙 및 광역단체에 집중돼 있다. 이 때문에 자치구는 주민 수요에 맞춘 빠른 대처가 어려운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제안이란 게 동작구의 설명이다.류 구청장은 500가구 미만 소규모 정비사업은 자치구로 사업구역 지정 권한을 위임하고, 자치구가 자체 처리할 수 있는 경미한 변경사항의 범위를 20% 미만으로 늘리는 방안을 제안했다.소규모 정비사업에 한해서라도 권한이 자치구로 이양되면 불필요한 행정절차를 줄이고, 사업기간을 단축하는 한편 주민이 체감하는 정비사업의 속도와 행정 대응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구는 기대했다.한편 지난 12일 열린 서울특별시구청장협의회도 관련 법령 개정 등 실제 유의미한 변화를 이끌기 위해 ...

    2026.08.14 10:18

  • ‘세상사 퀴어롭고 정의롭게’···18회 ‘대구퀴어문화축제’ 다음달 12일 개최
    ‘세상사 퀴어롭고 정의롭게’···18회 ‘대구퀴어문화축제’ 다음달 12일 개최

    대구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는 다음달 12일 대구 중구 2·28기념중앙공원 앞 국채보상로에서 제18회 축제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축제 조직위는 올해 축제 구호를 ‘사필큐(Q)정-세상사 퀴어롭고 정의롭게’로 정했다. 모든 일이 결국 올바른 이치로 돌아간다는 의미의 사자성어인 ‘사필귀정’에 성소수자(퀴어·Queer)를 뜻하는 단어를 조합한 것이다.조직위는 세상의 모든 역사가 성소수자에게도 평등하고 정의로운 방향으로 흘러간다는 희망과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주최 측은 연대 단체 등을 대상으로 초청장을 보내 행사 당일 100여개 부스를 운영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이를 통해 축제 참가자와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는 게 조직위의 구상이다.축제 주요 행사인 ‘자긍심의 퍼레이드(행진)’는 2·28기념중앙공원에서 출발해 공평네거리를 거쳐 동성로 일대까지 이어질 예정이다.앞서 다음달 4∼5일에는 대구 독립영화 전용 극장인 오오극장에서...

    2026.08.14 10:09

  • “AI도 공공서비스” 대전 청년공간 10곳 ‘AI 무료 이용 거점’으로
    “AI도 공공서비스” 대전 청년공간 10곳 ‘AI 무료 이용 거점’으로

    대전시가 전국 최초로 청년공간을 인공지능(AI) 이용 거점으로 전환하는 사업을 추진한다.대전시는 ‘청년공간 인공지능 전환(AX) 추진계획’에 따라 오는 12월까지 지역 청년공간 10곳에서 AI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청년의 AI 접근성과 활용 역량을 높이고 경제적 여건에 따른 AI 활용 격차를 줄이기 위해서다.이번 사업은 개인에게 AI 이용권을 지급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청년공간 자체를 AI 거점으로 만들어 누구나 상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과거 공공 와이파이가 공공서비스 혁신의 상징이었다면 앞으로는 AI 접근권이 새로운 공공서비스의 기준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청년들은 청년공간에 마련된 무선인터넷에 접속해 안내 화면을 통해 챗GPT, 제미나이, 클로드 등 고성능 생성형 AI 서비스와 AI 도우미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용 한도에 도달하면 경량 AI 모델로 전환돼 서비스를 계속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비용 부...

    2026.08.14 09:28

  • “수온 올라 폐사하느니 바다로”···조피볼락·숭어 267만 마리 ‘긴급 방류’
    “수온 올라 폐사하느니 바다로”···조피볼락·숭어 267만 마리 ‘긴급 방류’

    충남 태안군이 연일 이어지는 폭염과 고수온으로 양식어류의 대량 폐사가 우려되자 조피볼락과 숭어 등 양식어류 267만여마리를 긴급 방류했다.태안군은 천수만 해역에 고수온 경보가 확대 발령됨에 따라 총사업비 18억7900만원을 투입해 가두리 양식장 56개 어가를 대상으로 긴급 방류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방류 대상은 조피볼락 양식장 53곳과 숭어 양식장 3곳이다. 방류한 물량은 조피볼락 255만6000여마리와 숭어 12만1000여마리 등 모두 267만7000여마리다.당초 태안군에 배정된 방류 물량은 91만7000마리였지만 군이 정부에 배정량 확대를 건의하면서 최종 물량이 약 3배로 늘었다.윤희신 태안군수는 지난 2일 천수만 가두리 양식장을 찾아 수온 관리 상황을 점검한 데 이어 6일 고수온 취약지역 현장 점검을 위해 태안을 찾은 남재헌 해양수산부 차관에게 긴급방류 물량 확대와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방류 작업에는 양식어가들도 직접 참여했다. 어민들은 자부담으로...

    2026.08.14 09:20

  • ‘수주왕 의원님’ 더는 안 생기게 수의계약 제한

    앞으로 지방정부가 특정 업체와 수의계약을 반복해서 체결할 때는 그 횟수와 금액이 제한된다. 일부 지방의원들이 지역구 영향력을 이용해 수의계약을 특정 업체에 몰아주는 행태(경향신문 6월29일자 1·4·5면, 8월5일자 1·9면 보도)를 차단하기 위해서다.행정안전부는 13일 “편법적 수의계약 몰아주기와 회계 관리 취약점을 원천 차단해 주민이 신뢰할 수 있는 투명한 지방재정 체계를 확립하겠다”며 ‘편법적 수의계약 방지 및 지방공무원 횡령 관련 대책’을 발표했다.앞으로 세종·제주를 포함한 기초 지방정부는 동일업체와 연 5회 또는 연 2억원을 초과해 수의계약을 체결할 수 없다. 광역 지방정부는 연 7회 또는 연 3억원을 초과해 한 업체와 수의계약을 맺을 수 없게 했다.일반 기업은 추정가격 2000만원 이하 1인 견적(입찰자가 1개 업체), 청년 창업·여성·장애인 기업 등은 5000만원 이하 1인 견적 수의계약이 제한 대상이다. 다만 지역 내 업체 수가 부족한 경우...

    2026.08.13 21:41

  • 외로운 이들과 따뜻한 교감…‘서울마음편의점’ 14만명이 찾았다
    외로운 이들과 따뜻한 교감…‘서울마음편의점’ 14만명이 찾았다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오셨네요. 잘 지내셨죠? 김지민 사회복지사가 지난 11일 서울마음편의점 관악점에 들어선 남성에게 가벼운 안부 인사를 건넸다. 서울마음편의점에 앉아 있던 10명 남짓한 사람은 김 복지사에게 소리 내 인사하기도, 눈인사를 남기기도 했다. 고개를 숙인 채 라면을 먹거나 창밖에 시선을 고정한 사람도 있었다.가벼운 인사는 김 복지사가 이곳에 방문한 사람들을 맞이하는 방식이다. 마음편의점에 온 사람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려 애쓰기보다 편의점에서 손님을 맞듯 부담 없이 인사를 건넨다. 김 복지사는 “처음에는 인사를 받기 어려워하던 분들도 어느새 눈을 맞추고 인사를 나누곤 한다”고 말했다.지난해 3월 관악·강북·도봉·동대문구 등 4곳에 처음 문을 연 서울마음편의점은 19곳까지 늘었다. 지난해에만 약 6만명이 방문했고 올해 7월 말까지 누적 이용자 수는 14만4000여명에 달한다.서울마음편의점은 고립 경험을 극복한 사람들이 다시 사회로 나아가는...

    2026.08.13 2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