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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 해상서 침몰 중이던 어선···중국 해경이 승선원 8명 전원 구조
제주 서귀포 해상서 침몰 중이던 어선···중국 해경이 승선원 8명 전원 구조

제주 서귀포 먼바다에서 침몰 중이던 어선의 승선원 전원이 구조됐다. 13일 오후 6시 11분쯤 제주 서귀포 남서방 약 563㎞로 해상에서 29t급 어선이 침수 중이라는 신고가 제주해경청에 접수됐다. 해당 어선에는 한국인 1명과 외국인 7명이 타고 있었다. 출입항관리시스템상 해당 어선의 승선원은 모두 10명으로 신고됐으나, 2명은 사고 발생 전 하선했다. 해경은 헬기 2대와 경비함정 2척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중국 저장성RCC(구조조정본부), 해군 등 관계기관과 인근 선박에 구조 협조를 요청했다. 선원들은 신고 2시간 뒤인 오후 8시20쯤 중국 해경함정 2척에 의해 전원 구조됐다. 선원들은 모두 선내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어선은 기울어지지 않은 비교적 안정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정확한 침수 정도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해경은 선원들을 인계받기 위해 5000t급 경비함정을 이동 중이다. 14일 오전 8시쯤 현장에 도착할 예정이다. 해경...

연재

2025.05.14
  • 광명시, 신안산선 공사현장 붕괴 사고 진상 조사 착수
    광명시, 신안산선 공사현장 붕괴 사고 진상 조사 착수

    경기 광명시는 신안산선 공사현장 붕괴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해 지하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한다고 12일 밝혔다.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17일 건설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한 바 있다. 광명시는 이와 별도로 보다 객관적인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자체적으로 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하게 됐다고 밝혔다.지하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는 지자체장이 관할 구역에서 발생한 사고의 경위와 원인 등을 조사하기 위해 지하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할 수 있다고 규정돼 있다. 광명시는 이에 따라 위원회를 민간 전문가 11명과 시 내부 시설직 국장 1명 등 총 12명의 위원으로 구성했다.민간 전문가로는 ㈔한국지하안전협회, 한국안전리더스포럼 등 안전 전문 기관의 추천을 받아 토목기사, 토질 및 기초기술사, 지질 및 지반기술사, 건축품질시험기술사 등 현장 실무경험이 풍부한 전문가 10명과 법률 전문가인 변호사 1명이 위촉됐다.각 분야 전문가는 시공·감리·유지관리 과정에서의 ...

    2025.05.12 15:07

  • 미래소방연합노동조합, 법무법인 마중과 법률 자문 업무협약
    미래소방연합노동조합, 법무법인 마중과 법률 자문 업무협약

    미래소방연합노동조합(이하 미소연)은 법무법인 마중과 법률 자문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협약에 따라 마중은 앞으로 미소연의 노동 관련 활동에 있어서 법률자문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조합 및 조합원 법률 자문, 계약서와 합의서 등 서류 검토 및 작성, 공상 관련 리스크 관리 자문 등을 맡을 예정이다.정용우 미소연 위원장은 “조합원 권익은 스스로 지키는 것이 아닌, 함께 지켜내는 것”이라며 “법무법인 마중과의 협약을 계기로 더욱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법률 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미소연은 올해 초 출범한 전국 단위 소방관 노동조합으로, 양대노조인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에 소속되지 않은 노조다.

    2025.05.12 15:03

  • 면허 딴 지 1년도 안 된 10대…음주운전하다 전봇대 ‘꽝’
    면허 딴 지 1년도 안 된 10대…음주운전하다 전봇대 ‘꽝’

    면허를 취득한 지 1년도 지나지 않은 10대가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 경찰에 적발됐다.울산남부경찰서는 10대 운전자 A군을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12일 밝혔다.A군은 이날 오전 4시30분쯤 울산 남구 한 교차로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A군은 울산 남구 한 교차로에서 주행신호가 들어왔는데도 계속 정차 상태로 있었다. 인근에 있던 순찰차가 경고음을 울리자 A군은 다소 급하게 차를 몰았고 이에 수상함을 느낀 경찰이 추격을 시작했다.800m가량 도주하던 차량은 이면도로로 들어간 후 한 학교 앞 도로에서 주차된 다른 차량과 전봇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경찰 조사 결과 당시 A군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0.08%)를 넘은 상태였다. 또 면허 취득 시기는 지난해 하반기로 운전 경력이 1년도 채 안 됐다.차 안에는 A군 외에도 또래인 동승자 2명도 있었으나 크게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경...

    2025.05.12 14:32

  • 제주형 생태계서비스지불제 한단계 진화…첫 기업 참여
    제주형 생태계서비스지불제 한단계 진화…첫 기업 참여

    제주에서 주민들이 생태계 보전활동을 하면 공익적 보상을 지급하는 생태계서비스지불제에 기업이 처음으로 참여한다.제주도는 오는 13일 오전 11시 서호마을회관에서 ㈜리브, ㈜아세즈와 서호동 마을회, 도 생태계서비스지원센터간 ‘기업 ESG 경영 연계 제주형 생태계서비스지불제 계약 운영 협약’을 체결한다고 12일 밝혔다.㈜리브, ㈜아세즈는 제주도외에서 활동하는 기업으로, 지난해 10월 제주에서 열린 ‘2024 세계기후경제 포럼’에 참가한 것이 인연이 됐다. 당시 ㈜리브, ㈜아세즈를 포함한 23개 기업은 제주도와 ‘제주 2035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지속가능한 환경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제주가 추진하는 탄소감축 정책, 제주형 생태계서비스지불제 사업 참여 등을 약속한 바 있다.두 기업은 2년간 1200만원의 자금과 물품을 마을에 지원한다. 기업 임직원들이 직접 생태계서비스 증진 활동에도 동참할 예정이다.서호동 주민들은 기업의 지원을 받아 고근산 등의 덤불 제거와 ...

    2025.05.12 14:20

  • 전남도, 공공배달 ‘먹깨비’와 ‘사랑애 서포터즈’ 홍보 협업···신규 가입자에 3000원 쿠폰
    전남도, 공공배달 ‘먹깨비’와 ‘사랑애 서포터즈’ 홍보 협업···신규 가입자에 3000원 쿠폰

    전남도는 “공공배달앱 ‘먹깨비’와 협력해 12일부터 수도권 청년층를 겨냥한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홍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사랑애 서포터즈는 전남에 애정을 갖는 인구를 늘려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사업이다. 가입자에게는 ‘전남사랑도민증’을 발급해 관광지, 숙박, 음식점 등 할인 혜택을 준다.이번 이벤트는 먹깨비 앱 이용자 1만명이 대상이다. 사랑애 서포터즈 신규 가입자에게 3000원 할인 쿠폰을 선착순 제공한다. 먹깨비는 약 1000만원 규모의 쿠폰을 지원하고, 앱의 배너와 팝업 등을 통해 홍보 활동을 지원한다.공공배달앱 먹깨비는 116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남지역에는 1만 3000여 가맹점에는 하루 평균 7000건 이상의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특히 전남도는 이 협업을 시작으로 먹깨비 입점 업체를 중심으로 서포터즈 할인가맹점 모집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는 620여 제휴 가맹점...

    2025.05.12 14:14

  • 시·교육청·구청 합심, 대대적 투표 캠페인···“광주는 민주시민의 모범”
    시·교육청·구청 합심, 대대적 투표 캠페인···“광주는 민주시민의 모범”

    6·3대통령선거 공식 선거 운동이 시작된 가운데 광주시와 교육청, 5개 구청이 대대적인 투표 참여 캠페인에 나선다. 광주는 1987년 직선제 이후 진행된 8번의 대선에서 7번이나 전국 투표율 1위를 기록했다.강기정 광주시장과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5개 구청장은 12일 광주시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21대 대선에서 광주는 시민들이 더 많이, 더 편하게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이들은 “대통령 선거는 국민이 투표를 통해 ‘주권재민’ 이라는 민주주의 대원칙을 확인하는 기회”라면서 “광주 시민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로 정치적 권리와 의무를 다하는 민주시민의 모범”이라고 밝혔다.광주시와 교육청, 5개 구는 6개 분야로 나눠 적극적으로 시민들의 투표 참여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투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시와 자치구는 357개 투표소를 모두 점검, 1층에 우선으로 투표소를 설치하기로 했다. .부득이하게 2층이나 지하에 투표소를 설치...

    2025.05.12 13:44

  • 대구, 2028년까지 유학생 1만명 유치···취업 및 지역 정착까지 목표
    대구, 2028년까지 유학생 1만명 유치···취업 및 지역 정착까지 목표

    대구시가 2028년까지 유학생 수를 1만명대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하고 지역 산업 발전에도 도움이 되게 하겠다는 것이다.대구시는 ‘대구형 유학생 유치·양성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유학생 유치와 양성, 취업과 정주에 이르는 원스톱 지원체계를 본격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시는 2028년까지 유학생 1만명 유치를 목표로 세웠다. 지난해(5951명)에 비해 약 70% 높은 수준이다. 대구시는 유치 전과 유치, 인재양성, 취업·정주 등 단계별로 전략을 세우고 14개 세부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다.유학생 유치를 위해 대구시는 대학 및 관련 기관이 참여하는 별도의 논의기구를 마련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각 대학 중심으로 이뤄지던 ‘유학생 유치전’을 보다 체계적이고 전략적으로 다듬어 우수한 인재를 데려오겠다는 게 대구시의 구상이다.인재양성 단계에서는 학업 및 한국어 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또 지역 대학과 협력해 유학생을 위한 수요 기반의 교육과정...

    2025.05.12 13:40

  • ‘한국 최고 비보이’ 누구···전주 비보이 그랑프리 25일 개최
    ‘한국 최고 비보이’ 누구···전주 비보이 그랑프리 25일 개최

    국내 최정상급 비보이들이 전북 전주에 모여 ‘최고의 춤꾼’을 가린다.전주시는 ‘제18회 전주비보이그랑프리’를 오는 24일 오후 6시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연다고 12일 밝혔다.이 대회는 비보이팀 ‘라스트포원(Last For One)’의 독일 세계대회 우승을 계기로 2007년 처음 전주에서 선보인 이래 매년 열리는 한국 최고 비보잉 경연이다.올해 대회에는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명 비보이 크루와 유럽과 아시아 비보이들이 대거 참가해 우승을 놓고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현재까지 17개 팀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본선은 예선을 통과한 8개팀이 우승 상금을 놓고 경쟁하게 된다. 우승팀에는 ‘대한민국 최고 비보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우승 상패, 상금 1000만원이 주어진다. 본선 대회 2∼3위 수상팀에게는 총 800만원의 상금을 수여 한다.대회 심사위원은 파리올림픽 브레이킹 여자 부문 금메달리스트인 비걸 아미, 역대 전주비보이 그랑프리 최다 우승자인 라스트포원 ...

    2025.05.12 13:38

  • 바다 없는 충북, 민물 수산자원조성·보호 나선다
    바다 없는 충북, 민물 수산자원조성·보호 나선다

    전국 광역지자체 중 유일하게 바다가 없는 충북도가 내수면 수산자원조성 및 보호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충북도는 수산자원조성을 위해 5개 사업에 9억6000만원을 투입한다고 12일 밝혔다.충북도가 진행하는 사업은 수산 종자 매입방류사업, 토종붕어 대량생산 지원사업, 내수면 유해 어류 포획지원, 깨끗한 어장 가꾸기 사업, 봄철 산란기 내수면 불법 어업 지도·단속 사업 등이다.충북도는 우선 수산 종자 매입방류 사업에 6억1000만원을 투입한다. 이 사업은 도내 댐과 강·하천에 뱀장어, 쏘가리, 동자개 등 내수면 어종을 방류하는 사업이다. 10월 말까지 1756마리의 내수면 어종을 방류할 계획이다.내수면산업연구소가 토종붕어 치어를 생산하고 어업인이 이를 직접 키우는 ‘토종붕어 대량생산 지원 사업’도 추진된다. 이 사업에는 1억1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토종어류의 서식 환경을 위협하는 외래·유해 어종인 블루길과 배스의 개체 수를 줄이는 사업도 추진된다. 충북도...

    2025.05.12 13:38

  • 60대 시민군, 5·18 45주년 앞두고 홀로 숨진 채 발견···계엄군 총에 부상, 평생 악몽
    60대 시민군, 5·18 45주년 앞두고 홀로 숨진 채 발견···계엄군 총에 부상, 평생 악몽

    5·18민주화운동 당시 시민군으로 활동했던 60대가 5·18 45주년을 1주일여 앞두고 혼자 살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계엄군이 쏜 총에 맞아 부상을 당했던 그는 평생 악몽 등 후유증에 시달렸다.12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10시45분쯤 광주 북구 용봉동의 한 빌라에서 김모씨(61)가 숨진 채 발견됐다.연락이 닿지 않자 집을 찾아온 지인이 쓰러져 있던 김씨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김씨는 평소 지병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김씨는 1980년 5·18민주화운동 당시 시민군으로 참여했다. 당시 17살 이었던 김씨는 5·18당시 계엄군의 발포로 숨진 시민들의 시신을 보고 분노했다.시민군에 합류한 김씨는 시민군 지휘부였던 옛 전남도청을 끝까지 지켰다. 김씨는 계엄군이 전남도청 진압 작전을 펼치기 전날인 5월26일 오전 10시 도청으로 자신을 찾으러 온 어머니를 돌려보내기도 했다.5월27일 계엄군의 전남도청 진압 작전 때에는 손에 총을 맞아...

    2025.05.12 1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