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일본과 함께 세계적으로 가발 관련 특허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재산처는 2004년부터 2023년까지 20년간 한국·미국·일본·중국·유럽 등 세계 5대 지식재산선진국에 출원·등록된 가발 관련 특허를 분석한 결과, 한국인 출원·등록건수가 세계 2위를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기간 5개국 지식재산기관에 출원된 가발 특허는 모두 3830건이다. 이 가운데 1754건이 특허 등록됐다. 같은 기간 한국인이 출원한 가발 특허는 756건으로 전체의 20%를 차지했다. 1374건(36%)을 출원한 일본에 이어 미국(756건)과 함께 두 번째로 높은 비중이다. 특허 등록건수에서는 한국이 523건으로 전체의 30%를 차지해 일본(36%)에는 뒤졌지만, 미국(17%)을 압도했다. 5개국에 출원된 특허를 유형별로 보면, 가발 제작 공정과 장치 관련 기술이 전체의 21%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가발 소재 개선 기술이 20%로 뒤를 이었고, 가발의 밀착성과 착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