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치 아픈 학생부 작성 AI로 돕는 '스쿨로직', 정부기관 공식 인증 받아

윤희일 선임기자
(주)투비유니콘의 온라인 학교생활기록부 작성 지원 솔루션인 ‘스쿨로직‘. 스쿨로직 홈페이지 캡처

(주)투비유니콘의 온라인 학교생활기록부 작성 지원 솔루션인 ‘스쿨로직‘. 스쿨로직 홈페이지 캡처

교육분야 벤처기업 (주)투비유니콘은 자사의 학교생활기록부 작성지원 솔루션인 ‘스쿨로직’이 최근 한국교육학술정보원으로부터 신기술 분야 인공지능(AI) 솔루션으로 공식 인증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 입주해 있는 투비유니콘은 2020년 학교생활기록부를 작성하는 전국 교사들을 돕기 위해 ‘스쿨로직’을 세상에 내놔 교육계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지난 18일 투비유니콘의 ‘스쿨로직’을 신기술 분야 AI 솔루션으로 선정했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미래교육체험관 안에 미래교육 환경을 구축,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신기술, 신기기, 콘텐츠(뉴미디어) 분야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교육분야 기업 등을 대상으로 1차 서류전형과 2차 시연 등의 심사과정을 거쳐 각 분야의 인증 기술을 최종 선정했다.

이에 따라 스쿨로직은 미래교육체험관에 설치돼 이곳을 방문하는 교사, 학생, 학부모들에게 학교생활기록부 작성 지원 솔루션 제공하게 된다.

윤진욱 투비유니콘 대표는 “그동안 교사와 학생들에게 스쿨로직 솔루션의 우수성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왔다”면서 “이번에 교육부 산하 한국교육학술정보원으로부터도 공식 인증을 받았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스쿨로직을 보다 고도화해서 학생부 작성과 관련한 선생님들의 업무를 경감시켜 교육 본연의 업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교사들은 매 학기말부터 모든 학생들의 학생부를 작성해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에 등록해야 하기 때문에 이 기간 업무가 폭증한다. 특히 NEIS에 일단 등록한 뒤 수정을 하게 되면 그 기록이 고스란히 남게 되기 때문에 신중하게 작업을 할 수밖에 없다. 투비유니콘은 교사들의 이런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스쿨로직을 개발했다

스쿨로직은 학교생활기록부를 작성한 뒤 NEIS에 등록하기 전에 금지어나 표절비율 등을 점검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기재 적합 안내 서비스’를 이용하면 문장에 기재된 단어의 기재 가능 여부 등을 안내받을 수도 있다. 또 ‘표절비교검사’를 통해 각 학생의 학교생활기록부 내용의 유사성을 문장단위로 판별, 수정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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