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등 첨단학과 정원 1145명 증가…비수도권 교육청 “입시 안내 혼선”

김원진·김현수 기자

올 입시 ‘이과 강세’ 이어질 듯

2025학년도 입시에서 의대 정원·무전공 확대와 더불어 첨단학과도 1000명 가까이 순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의대증원과 더불어 첨단학과 정원도 늘어나면서 ‘이과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상대적으로 입시정보 접근성이 떨어지는 비수도권 지역의 시도교육청과 고교에선 “진땀을 뺐다” “너무 갑작스럽다”며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10일 취재를 종합하면 2025학년도 대입에서 반도체·인공지능(AI) 등을 전공으로 하는 첨단학과가 전국에서 1145명 늘어난다. 수도권(569명)과 비수도권(576명)에서 비슷한 규모다.

교육부는 지난달 30일 2025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공개하며 첨단학과 순증 사실은 별도로 발표하지 않아 수험생들의 혼란을 키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당시 교육부는 전년보다 2만8010명이 늘어난 무전공 전형 정원, 의대 증원 규모만 공개했다.

2025학년도 대입전형이 혼선을 거듭하면서 일선 학생·학부모·교사들의 혼란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시도교육청 중심으로 입시설명회가 이뤄지는 비수도권 지역의 시도교육청 관계자들은 “진땀을 뺐다” “이런 적은 처음이라 혼란스러웠다”고 했다. 비수도권 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보통 4~5월에 입시요강이 확정된 뒤 설명에 나서면 조금 늦은 감이 있어 매해 3월에 학부모 대상 입시설명회를 했는데, 올해는 다시 계획을 세워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대입 설명회를 준비하더라도 지역에서는 “한계가 있다”고 했다. 비수도권 시도교육청 관계자들은 “(충남) 천안 정도가 수도권의 대입 전문가를 섭외하는 마지노선”이라고 말했다. 수도권과 거리가 먼 지역일수록 수도권에서 활동하는 입시 전문가를 섭외하기 어렵다는 취지다. 이어 “올해는 거의 실시간으로 대응하고 있는 상황인데 다시 계획을 짜는 것도 만만치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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