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공무원을 대상으로 기초 수어교육을 하며 장애인과 의사소통 장벽 낮추기에 나선다.시는 소방공무원과 경찰 등을 상대로 긴급상황에 처한 청각장애인과 의사소통이 가능하도록 상황별 기초 수어 교육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서울에는 9월 말 기준 6만7000명의 등록 청각장애인이 있다. 국립국어원이 통계청에 의뢰해 실시한 ‘2023년 한국수어 활용조사’에 따르면 수어통역이 가장 필요한 기관 1순위는 의료기관, 2순위는 공공기관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시는 효과적인 ‘긴급상황대응 수어교육’이 될 수 있도록 대상자별로 4가지 교육과정을 마련했다. 재난·안전 업무수행 공무원에게는 재난(비·바람) 및 방재(대피 등) 관련을, 소방공무원에게는 화재·부상·갇힘·대비 상황 대응 등에 대해 교육한다.경찰공무원에게는 신고·도난·체포·실종 상황 대응을, 공공기관 병원 관계자에게는 의료 관련 용어와 상황 대응을 위해 필요한 어휘·문장을 교육한다. 각 교육과정에는 참여자...
2025.11.03 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