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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컨트롤+F] 여자에게 잘해주지 마!…아프리카에도 번지는 ‘남초 커뮤니티’
    [컨트롤+F] 여자에게 잘해주지 마!…아프리카에도 번지는 ‘남초 커뮤니티’

    남성 우월·여성혐오 정서를 공유하는 온라인 남성 공동체 ‘매노스피어’(manosphere·남성 중심 커뮤니티)가 아프리카에서도 확산하고 있다. 북미·유럽이 아닌 다른 지역에서도 남성 공동체에 관한 비판적 탐구와 우려가 수면 위로 올라오는 형국이다.6일 가디언·CNN 등의 보도를 종합하면, 최근 아프리카 여러 국가에서 여성혐오를 전파하는 남성 인플루언서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이들은 엑스(옛 트위터), 유튜브, 틱톡 등 소셜미디어에서 활동하며 팔로워를 끌어모은다. 서양에 앤드루 테이트가 있다면 케냐, 나이지리아, 에티오피아, 짐바브웨,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도 유사한 인물들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아프리카 매노스피어의 주요 논리도 서구 매노스피어와 크게 다르지 않다. 일각에서는 아프리카계라는 정체성을 반영한 ‘블랙 매노스피어’, ‘레드 필’(red pill·소위 ‘빨간 약’을 먹고 눈을 떴다는 의미)이라는 용어를 쓰기도 하지만, 강한 남성성을 추구하며 여성에 적대적이라는...

    2026.05.06 15:35

  • 여성계 “‘오빠’ 호칭은 남성중심 권력구조의 상징”…정청래·하정우 ‘오빠’ 발언 비판 [플랫]
    여성계 “‘오빠’ 호칭은 남성중심 권력구조의 상징”…정청래·하정우 ‘오빠’ 발언 비판 [플랫]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하정우 전 청와대 인공지능(AI) 미래기획수석이 초등학교 1학년 여학생에 “오빠”라고 해보라고 한 것에 대해 민주당의 성인지 관점이 부재하다는 지적이 나왔다.한국여성단체연합은 5일 논평을 내고 “민주당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성인지적 관점의 부재를 분명히 인식하고 당내의 인식과 관행을 점검해야 한다”고 밝혔다.단체는 “유세 현장은 유권자 시민과 후보자가 만나고 후보자는 자신의 정책과 비전을 전달하는 공적 공간”이라며 “공적 공간에서 미래세대이자 유권자 시민에게 오빠라고 불러보라고 한 발언은 성인지적 관점이 부재함을 여실히 드러내는 것”이라고 했다.또한 “사회적 관계에서 오빠라는 호칭은 한국의 가부장적 사회에서 여성을 종속적 위치에 두는 남성 중심 권력 구조의 상징으로 비판받아 왔다”며 “비판이 확산하자 정 대표는 ‘아이가 논란의 중심에 서게 돼 상처받았을 아이와 부모님께 송구하다’고 사과했지만 이 사과 역시 문제 본질과 멀다”고 했다.단체...

    2026.05.06 11:11

  • ‘세다’는 것은 ‘솔직하다’는 것…서인영·이미숙·효연을 다시보다 [플랫]
    ‘세다’는 것은 ‘솔직하다’는 것…서인영·이미숙·효연을 다시보다 [플랫]

    서인영, 이미숙, 효연. 과거 ‘세다’는 이미지로 소비되곤 했던 여성 스타들이 최근 유튜브로 맹활약하고 있다. 망가지기를 주저하지 않는 세 사람의 솔직한 모습에 대한 호응이 뜨겁다. 정해진 형식 안에서 MC든 패널이든 특정한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TV 예능과 달리, 단독 주인공으로서 소규모 제작진과 원하는 것을 해볼 수 있는 개인 유튜브는 굳어진 이미지를 깰 수 있는 장이 됐다.서인영, 복귀하다철부지 같지만 밉지 않은 ‘한국판 패리스 힐턴’ 서인영이 9년여의 자숙을 깨고 유튜브로 돌아왔다. 2017년 방송 촬영 중 매니저에게 욕설하는 영상이 유출되며 물의를 빚은 그는 인성 논란을 정면 돌파했다. 채널명부터 ‘개과천선 서인영,’ 지난달 28일 업로드된 첫 영상 콘텐츠는 악성 댓글 읽기다.[플랫]철들지 마, 회개하지 마…‘개과천선 서인영’에 끌리는 이유그는 활동 중단의 계기가 된 영상은 물론 온라인상에서 서인영의 ‘드센 성격’을 드러내는 장면이라고 거론되는 영상...

    2026.05.05 09:00

  • “선거마다 지워지는 여성, 필요에 따라 ‘사용’하는 정치” [플랫]
    “선거마다 지워지는 여성, 필요에 따라 ‘사용’하는 정치” [플랫]

    오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성평등 의제가 좀처럼 부각되지 못하고 있다. 올해는 2016년 강남역 10번출구 여성살해 사건이 발생한 지 10년이 된 해이고, 12·3 불법계엄 후 탄핵광장에서 2030 여성들이 사회대개혁이 필요하다며 목소리를 냈지만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한 거대 양당 후보들 중 여성폭력 해결이나 성평등 정책을 공약으로 내건 경우는 쉽게 찾아보기 힘들다. 더불어민주당 전국여성위원회가 지난 4월 21일 대구에서 ‘성평등 공약 선포식’을 연 정도다.이번 지방선거에서 서울 서대문구의원에 출마한 황경산 정의당 예비후보(46)는 성평등 전문가를 표방하며 여성폭력 해결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하는 보기 드문 사례다. 지난 4월 22일 황 후보와 전화 인터뷰를 통해 이번 지방선거에서 성평등 의제는 어떻게 다뤄져야 하고, 어떤 배경에서 여성폭력 해결을 말하고 있는지 들어봤다.여성 후보자가 적은 것도 있지만 기초의원은 되고 광역단체장으로 갈수록 점점 비율이 떨어진다. 문...

    2026.05.04 16:00

  • 8년간 납치됐다 ‘인권운동가’로···광주인권상에 우간다 ‘실비아 아칸’
    8년간 납치됐다 ‘인권운동가’로···광주인권상에 우간다 ‘실비아 아칸’

    5·18기념재단은 ‘2026 광주인권상’수상자로 아프리카 우간다의 인권활동가 실비아 아칸(47)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전쟁 피해 생존자인 아칸은 우간다에서 분쟁과 폭력으로 피해를 입은 여성과 아동 권리 보호를 위해 헌신해 왔다. 그는 1987년부터 이어온 ‘신의 저항군’(LRA)과 우간다 정부군 사이의 무장 분쟁 속에서 13세 때인 1992년 LRA에 납치돼 8년간 억류당했다.아칸은 고통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인권을 위한 활동을 개척해 나갔다. 억류에서 풀려난 뒤 대학에서 사회복지학과 행정학을 공부한 아칸은 2000년부터 노르웨이 난민 위원회 소속으로 우간다 북부 지역 실향민 캠프에서 구호활동을 하며 인권활동가로서 첫발을 내디뎠다.2011년에는 생존자 중심 단체인 ‘골든 우먼 비전 인 우간다’(Golden Women Vision in Uganda)를 설립했다. 처음 84명으로 시작한 이 단체는 현재 우간다 북부지역에서 920명 이상의 전쟁 성폭력 피해 여성들이...

    2026.05.04 11:28

  • [플랫한 문화생활] “각자의 삶 속에서 살아 움직이는 언어”
    [플랫한 문화생활] “각자의 삶 속에서 살아 움직이는 언어”

    매주 금요일 오전 7시, 밀려드는 뉴스의 홍수 속에서 자칫 흘려보내기 쉬웠던 여성들의 이야기를 ‘신선 50% 행복 30%, 다정 20%’ 의 비율로 담아 보내드리는 ‘플랫 레터’여성의 관점으로 쓰인 책, 새로운 시선의 영화, 놓치면 아쉬운 전시, 입주자님과 나누고 싶은 노래까지.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소개해온 플랫레터 속 코너 ‘플랫한 문화생활’을 월 1회 엮어, 마지막주 뉴스레터를 발송해드린 다음주 월요일에 보내드립니다.송하얀, <그 책은 내 빈 심장에 끼워둘게>시 읽기가 어렵고 두려운 이유는 함축된 의미들을 모두 해석해 이해해야 한다는 압박감에서 오는 걸지도 모릅니다. 문제를 푸는 방법으로 시 읽기를 익혀왔기 때문일까요. 사실 대부분의 시집은 ‘시인의 말’이 가장 앞에 등장합니다. 목차보다 먼저 시인의 말을 먼저 만나게 되는데요. 이러한 구성은 시의 세계에 들어가는 방법을 친절하게 제공하고 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교유서가의 다섯 번째 시집 &...

    2026.05.04 10:04

  • “자녀 살해, 극단적 아동 학대”…정부, 형량 높이는 등 강력 대응
    “자녀 살해, 극단적 아동 학대”…정부, 형량 높이는 등 강력 대응

    부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며 어린 자녀의 목숨을 함께 뺏어가는 자녀 살해 후 자살 사건에 대해 정부가 가장 극단적인 형태의 아동학대 범죄로 규정해 강력히 대응하기로 했다.4일 보건복지부와 법무부 등 관계 부처 합동 대책에 따르면 정부는 자녀 살해를 치명적인 아동학대로 명확히 정의하고 관련 처벌 수위를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아동학대 살해와 치사죄의 처벌을 더 엄하게 내릴 수 있도록 법 개정을 추진한다. 현재 사형이나 무기 또는 7년 이상의 징역형인 아동학대살해죄의 형량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형법상 살인죄를 아동학대 범죄 범주에 포함하고 자녀 살해와 그 미수 행위를 법률에 명확히 적어 넣어 법적 사각지대를 없앨 계획이다. 부모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다 살아남은 자녀에게도 피해 아동 보호명령을 적용해 국가가 직접 회복을 돕는다.정부는 오는 8월4일부터 시행되는 법령에 따라 아동학대 의심 사망사건 분석 특별위원회를 설치한다. 이는 지난 2003년 영국의 아동보호...

    2026.05.04 07:53

  • [플랫한 정주행] ‘21세기 대군부인’ 세계관 속 ‘신분제’와 함께 남은 것 [플랫]
    [플랫한 정주행] ‘21세기 대군부인’ 세계관 속 ‘신분제’와 함께 남은 것 [플랫]

    입헌군주제와 신분제가 아직도 남아 있다는 설정의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첫 회. 주인공 성희주가 대표로 있는 회사 캐슬뷰티의 임원회의 장면에 앉아있는 임원은 압도적 다수가 남성이다. 발언을 하는 주요 인물들은 전원 남성. 대군의 혼례를 논하는 자리에 참여한 왕실 인사들도 전원 남성. 30대 남성인 현직 국무총리가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뒤를 이은 3대째 총리’라는 점에서 유추해 보면 아직까지 여성 총리도 나온 적이 없었던 것 같다. 여성의 정치적 대표성은 현실의 대한민국보다 처참하고 유리천장도 단단해 보인다.성역할에 대한 고정관념도 실제 대한민국보다 더 강고해 보인다. 친구들끼리 대화하는 장면에서 “너는 규방에만 있어서 모르는구나”라는 표현이 등장하는 걸 보면서 한 추측이다. 또다른 주인공 이안대군이 양반가의 딸을 처음 만난 자리에서 “아비가 누구냐”고 묻는 장면도 있었다. 양반 신분인 새언니에게 양반이 아닌 시누이가 막말을 해도 새언니는 한 마디도 못 하고...

    2026.05.01 09:00

  • 정의기억연대 신임 이사장에 한경희 사무총장
    정의기억연대 신임 이사장에 한경희 사무총장

    일본군 ‘위안부’ 운동 단체인 정의기억연대(정의연)가 신임 이사장으로 한경희 정의연 사무총장(61·사진)을 선출했다. 직전 이나영 이사장은 임기를 6년간 수행하고 물러났다.정의연은 30일 이사회를 열고 신임 이사장으로 한 사무총장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한 사무총장은 1일부터 3년 임기의 이사장직을 시작한다. 그는 2018년 7월부터 사무총장을 맡아왔다. 정의연은 “한 사무총장은 여성가족부 장관 수행비서와 구립 도봉문화정보도서관 관장을 역임하는 등 운동·실무 경험과 조직 운영 능력을 갖췄다”고 선출 이유를 밝혔다. 한 사무총장 후임에는 강경란 정의연 연대운동국장이 선임됐다.한 사무총장은 “피해자들의 용기를 마음에 새기겠다”며 “30년 넘게 수많은 국내외 시민들의 연대로 이어져온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 운동이 앞으로도 인권과 평화의 가치를 더욱 확산시켜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이 이사장은 이날로 6년간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 이사장은 202...

    2026.04.30 21:48

  • ‘위안부’ 운동 단체 정의기억연대, 신임 이사장에 한경희 선출…이나영 후임
    ‘위안부’ 운동 단체 정의기억연대, 신임 이사장에 한경희 선출…이나영 후임

    일본군 ‘위안부’ 운동 단체인 정의기억연대(정의연)가 신임 이사장으로 한경희 정의연 사무총장(61)을 선출했다. 직전 이나영 이사장은 임기를 6년간 수행하고 물러났다.정의연은 30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신임 이사장으로 한 사무총장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한 사무총장은 다음달 1일부터 3년 임기의 이사장직을 시작한다. 그는 2018년 7월부터 사무총장을 맡아왔다.정의연은 “한 사무총장은 여성가족부 장관 수행비서와 구립 도봉문화정보도서관 관장을 역임하는 등 운동 경험과 실무경험과 조직 운영 능력을 갖췄다”고 선출 이유를 밝혔다. 한 사무총장 후임에는 강경란 정의연 연대운동국장이 선임됐다.한 사무총장은 “피해자들의 용기를 마음에 새기겠다”며 “30년 넘게 수많은 국내외 시민들의 연대로 이어져 온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 운동이 앞으로도 인권과 평화의 가치를 더욱 확산 시켜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 이사장은 이날로 6년간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 이사장...

    2026.04.30 1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