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원회 간부 4명이 연이어 안창호 인권위원장의 조직 운영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보직 반납 의사를 밝혔다. 이들은 안 위원장의 그간 행보에 반발하면서 안 위원장이 거취를 결단할 것을 촉구했다. 안 위원장은 “법과 원칙에 따라 인사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22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권혁장 인권위 기획재정담당관(과장)은 이날 오전 내부망에 올린 글에서 “다음달 인사에서 과장 보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국민권익위원회에 파견 근무 중인 윤채완 서기관도 다음달 인사에서 인권위로 복귀하더라도 “과장 보직을 면해 달라”는 글을 올렸다. 윤 서기관은 앞서 인권위에서 조사총괄과장 등을 맡았다.권 담당관과 윤 서기관은 모두 안 위원장을 비판했다. 권 담당관은 “안 위원장은 인권위의 독립성과 존재 가치를 저버린 장본인”이라며 “인권위가 내란 옹호 기관,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의 인권을 말로만 하는 기관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더 문제는 이러한 비판에 귀를 막고 있다는 것”이라...
2026.06.24 1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