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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내정자 “차별금지법은 악법”…주목받는 과거 발언 [플랫]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내정자 “차별금지법은 악법”…주목받는 과거 발언 [플랫]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내정자가 과거 성소수자 등을 차별하는 내용의 발언을 다수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인권단체들은 “성소수자 혐오 장관은 민주주의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반발하며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29일 이 내정자에 대한 기독교 언론매체 보도들을 보면 이 내정자는 그동안 정치활동을 하면서 ‘동성애 반대’ 발언을 공개적으로 해온 것으로 나타났다.뉴스엔조이는 이 내정자가 2019년 9월8일 광주 안디옥교회에서 “동성애자들은 사랑, 영혼, 정신적, 플라토닉러브가 아니다. 육체관계가 대부분”이라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이 내정자는 같은 자리에서 군형법 내 ‘항문성교 금지’ 조항이 유지돼야 한다며 “군대는 상명하복 문화가 있는 곳이다. 상사가 동성애자면 들어오는 신참을 자기 (성적) 파트너로 알바 쓰듯이 한다. 신참은 찍소리 못하고 피해자로 당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게 반복되면 신참은 스스로 중독돼 동성애를 탐닉하게 된다. (나중에는) 동성애 가해자가 된다”고 말하기도 ...

    2025.12.29 15:02

  • 도봉구, 내달부터 참전유공자 배우자에 월 7만원 복지수당 지급 [서울25]
    도봉구, 내달부터 참전유공자 배우자에 월 7만원 복지수당 지급 [서울25]

    서울 도봉구가 2026년 1월부터 사망한 참전유공자 배우자에게 ‘배우자 복지수당’ 7만원을 매월 지급한다고 29일 밝혔다.배우자 복지수당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참전유공자의 명예를 기리고 유족인 배우자의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구는 배우자 복지수당 지급을 위해 지난 10월 ‘서울특별시 도봉구 국가보훈대상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공포했다.배우자 복지수당 지급 대상은 6.25 전쟁과 월남전 참전유공자, 고엽제후유의증 대상자의 배우자다. 수당 지급 시점은 남편이 사망한 다음 달 25일이다.참전유공자의 사망 시점이나 과거 거주지와 관계없이 신청일 기준 도봉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고 있는 배우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신청 시에는 참전유공자 확인 서류(참전유공자확인증 등)와 가족관계증명서, 신청인 신분증, 통장 사본 등을 지참해 주소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된다.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지역이 끝까지 책임지는 보훈 복지를 구현하기 위...

    2025.12.29 09:39

  • ‘국가 전략기술 인력’ 성별 격차 계속 확대…AI 분야, 여성 15%
    ‘국가 전략기술 인력’ 성별 격차 계속 확대…AI 분야, 여성 15%

    반도체·디스플레이, 2017년 25% → 2023년 6%…‘로봇’은 19% 공공기관보다 민간 기업이 심해…여성 R&D 지원사업 예산 축소과학기술 분야에 종사 중인 여성 인력이 5명 중 1명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정부가 국가 전략 기술로 육성 중인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분야는 여성 인력 비율이 전년보다 오히려 줄어들며 성별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성평등가족부와 고용노동부가 28일 공개한 ‘2025년 여성경제활동백서’를 보면, 2023년 여성 과학기술인 수는 6만1430명으로 전체 26만5481명 가운데 23.1%로 집계됐다. 국가전략기술 분야별로 보면 여성 비중은 더 낮았다. 지난해 AI 분야 여성 인력은 8242명으로, 전체의 15.1%에 불과했다. 이 분야의 여성 비율은 2020년 12.4%에서 2023년 15.5%까지 상승했으나, 지난해 다시 0.4%포인트 감소했다.반도체·디스플레이와 로봇 분야에서도 여성 인력 비율은 ...

    2025.12.28 20:46

  • AI 분야서 여성 인력은 15% 뿐···반도체·AI 부문 일하는 여성 더 줄었다
    AI 분야서 여성 인력은 15% 뿐···반도체·AI 부문 일하는 여성 더 줄었다

    과학기술 분야에서 여성 인력은 여전히 5명 중 1명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부가 국가 전략 기술로 육성 중인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분야에서는 여성 인력 비율이 전년보다 오히려 줄어들며, 성별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성평등가족부와 고용노동부가 28일 공개한 ‘2025년 여성경제활동백서’를 보면, 2023년 여성 과학기술인 수는 6만1430명으로 전체(26만5481명)의 23.1%로 집계됐다. 국가전략기술 분야별로 보면 여성 비중은 더 낮았다. 지난해 AI 분야 여성 인력은 8242명으로, 전체의 15.1%에 불과했다. 여성 비율은 2020년 12.4%에서 2023년 15.5%까지 상승했으나, 지난해 다시 0.4%포인트 감소했다.반도체·디스플레이와 로봇 분야에서도 여성 인력 비율은 하락했다. 2023년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 여성 인력은 1만500명으로, 전년보다 8035명 줄었다. 여성 비율은 6.5%에 불과했는데, 2017년 25.6%를 기록한 이후...

    2025.12.28 15:07

  • 성평등 정책이 젠더 갈등 이유? ‘국민통합 컨퍼런스’에서 나온 말들 [플랫]
    성평등 정책이 젠더 갈등 이유? ‘국민통합 컨퍼런스’에서 나온 말들 [플랫]

    국민통합위원회가 기획한 행사에서 ‘비동의 강간죄’ 등 성평등 정책이 극단적 젠더갈등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민통합위원회가 구조적 여성폭력은 방치한 채 ‘남성 역차별’ 담론에 힘을 싣는다는 지적이 나온다.“스페인 비동의강간죄 도입에 극단화”…“잘못된 인과관계 근거 없이 제시”김조은 KDI(한국개발연구원) 스쿨 교수는 지난 17일 열린 ‘2025 세대·젠더 국민통합 컨퍼런스’에서 해외 청년세대의 젠더갈등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스페인이 한국보다 남성 역차별을 주장하는 이들과 그 반대편에 있는 페미니스트 비율이 한국보다 높아 훨씬 극단화되어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스페인에 적대적 남성주의자나 반여성 폭력주의자가 급부상한 배경으로 “급진적 페미니스트들의 젠더 정책”을 지목했다. 구체적인 예시로는 스페인이 2022년 도입한 비동의 강간죄를 들었다.김 교수는 “(스페인에서) 2022년 동의만을 기준으로 ‘성폭력이다, 아니다’를 결정하게 됐다”며 ...

    2025.12.26 14:39

  • [디지털 성폭력, 맞서 싸우는 세계] (3) ‘n번방’부터 ‘딥페이크’까지···사건 그 뒤, 무엇을 해야 하나
    [디지털 성폭력, 맞서 싸우는 세계] (3) ‘n번방’부터 ‘딥페이크’까지···사건 그 뒤, 무엇을 해야 하나

    디지털 성폭력은 ‘어느 한 나라의 문제’라고 부르기 어렵다. 피해 발생부터 성착취물의 제작과 유통, 확산, 삭제 대응까지 모든 단계가 국경을 넘나들며 이뤄진다. 가해자는 해외 플랫폼을 통해 익명으로 콘텐츠를 퍼뜨린다. 피해자의 사진과 영상, 정보는 순식간에 다국적 서버를 넘나들며 지우기 어려운 형태로 박제된다. 글로벌 소셜미디어 운영사들은 책임을 회피하고, 피해자들은 각국의 법과 제도적 한계 속에서 제대로 구제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는 디지털 성폭력에 대응하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온라인 플랫폼 ‘Safer Online, Stronger Together’를 17일 열었다. 디지털 성폭력의 구조적 문제를 이해하고 피해 경험자와 시민이 문제 상황을 명확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적이다. 이 페이지에서는 디지털 성폭력 대응 활동과 함께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기술 매개 젠더 기반 폭력을 막기 위해 싸우고 피해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는 활동가들의 목소리를...

    2025.12.26 10:48

  • [단독] 정희원, 스토킹 신고했던 전 연구원에게 “신고한 날 후회…살려달라”
    [단독] 정희원, 스토킹 신고했던 전 연구원에게 “신고한 날 후회…살려달라”

    전 연구원 A씨에게 스토킹과 협박을 당했다며 고소한 정희원 저속노화연구소 대표가 이후 A씨에게 “(스토킹 신고를 한) 10월20일 일은 정말 후회하고 있다. 죄송하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A씨 측은 “자신이 스토킹 피해자라는 주장과 실제 행동이 모순되는 것”이라며 “이 사안의 핵심은 위력에 의한 성적·인격적 착취로 정 대표는 가스라이팅(심리적 지배) 피해자가 아니라 가해자”라고 주장했다. 정 대표 측은 “스토킹 신고가 잘못됐다는 뜻은 아니다”라고 말했다.25일 연구원 A씨를 대리하는 박수진 변호사(법무법인 혜석)에 따르면 정 대표는 A씨 측이 “지위를 이용한 반복적 성적 요구가 있었다”는 입장문을 낸 다음날인 지난 19일 오후 A씨에게 “살려달라. 저도 저속노화도 선생님도 다시 일으켜 세우면 안 되겠느냐. 10월20일 일은 정말 후회하고 있다. 죄송하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10월20일은 정 대표가 저작권 침해 문제에 항의하기 위해 자택으로 찾아온 A씨를...

    2025.12.26 07:00

  • [여자, 언니, 선배들] “후배들이 날 뛰어넘게…‘눈에 보이는’ 선배가 되고 싶다”
    [여자, 언니, 선배들] “후배들이 날 뛰어넘게…‘눈에 보이는’ 선배가 되고 싶다”

    “월드컵이나 올림픽도 다녀온 ‘눈에 보이는’ 선배가 되고 싶어요. 후배들이 저를 뛰어넘을 수 있게 해주고 싶습니다.”김유정 축구심판(36)은 올해 해외에서 무려 230일을 보냈다. 대부분 심판을 보는 일정이었다. 경향신문 여성 서사 아카이브 플랫은 지난 16일 경기 고양시에서 마침 한국에 들어와 있던 김유정 심판을 인터뷰했다. 그는 대학 시절 심판 자격을 얻은 후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소속 국제심판이 되었다. 2022년 한국 여자 심판 중 처음으로 알가르브컵 결승전 주심을 맡았고, 지난 4월 여자 심판 사상 처음으로 아시아축구연맹(AFC) 남자 17세 이하(U-17) 아시안컵 결승에 투입됐다. 알가르브컵은 매년 포르투갈 알가르브에서 열리는 국제여자축구대회로 ‘미니 월드컵’으로도 불린다. 내년 1월 열리는 AFC 남자 U-23 아시안컵에도 한국 여자 심판 최초이자 유일한 여성 심판으로 배정받았다. 2024 파리 올림픽 축구 종목 주심 21명 중 한...

    2025.12.25 21:23

  • [여성은  ‘우울’을  먹고  자란다]언젠간 바뀔 세상을 믿으며…서로 손 내밀어 오늘을 살아낸다
    [여성은 ‘우울’을 먹고 자란다]언젠간 바뀔 세상을 믿으며…서로 손 내밀어 오늘을 살아낸다

    지난해 3월 E씨(23)는 새벽에 수영을 하러 나가다 이상한 느낌을 받았다. 가슴 안에서 “무언가 터질 것 같은 기분”이었다. “바람 빠진 타이어를 끌고 다니는 자전거”처럼 E씨는 쉽게 움직일 수 없었다. 집에 돌아오면 침대까지 갈 수도 없어 바닥에 누워 있다가 영문도 모른 채 울었다. 글은 읽히지 않았고 좋아하던 야구 중계를 봐도 아무런 감흥이 없었다. 단순히 지친 거라고 생각했지만 증상은 좀처럼 사라지지 않았다. 1년여가 흐른 지난 5월 E씨는 우울증 진단을 받았다.우울은 ‘마음의 감기’라는 당신에게우울증은 흔히 ‘마음의 감기’로 불린다. 누구에게나 올 수 있고 치료할 수 있는 질병이라는 뜻이다. 하지만 E씨가 겪었듯, 우울증은 평범한 일상을 유지하기조차 어렵게 만들었다. 인터뷰에 참여한 여성들은 우울증을 ‘참으면 나을 수 있는 가벼운 병’으로 여기는 인식부터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여성들에게 우울은 감기 정도의 가벼운 증상이 아니었다. 이들은 우울...

    2025.12.25 21:12

  • 분노·불안 넘어 무력감···그럼에도, 손 내미는 이 있어 살아낸다[여성은 우울을 먹고 자란다②]
    분노·불안 넘어 무력감···그럼에도, 손 내미는 이 있어 살아낸다[여성은 우울을 먹고 자란다②]

    높고 가파른 선이 그어졌다. 지난 5년 간 우울증으로 진료받은 환자를 표시한 그래프 맨 위를 가로지른 2개의 선은 20대 여성과 30대 여성이었다. 이들의 우울증 진료 건수는 같은 세대 남성보다 매년 약 2배 많았다. 증가율이 가장 높은 집단은 10대 여성이었다. 3개의 선이 한 곳을 향하듯 높이 뻗어갔다. 그 끝이 어디였을까.또 하나의 높고 가파른 선이 그어졌다. 세계보건기구(WHO) 사망통계 등을 분석한 연구 결과 한국 사회 20~39세 여성의 자살률은 세계에서 가장 높았다. 이들의 자살률이 2016년 이후 매년 8% 이상 급증하는 동안 전세계 여성 청년 자살률엔 큰 변동이 없었다. 한국 여성 청년을 가리키는 선만이 고요히 질주하듯 솟구쳤다.우울증이 반드시 자살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그런데 여성 청년의 우울은 양상이 다르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연구를 보면 남성 청년의 자살엔 실직 등 경제적 요인이, 여성 청년의 자살엔 우울감 같은 심리적 요인이 크게 작용했다. 여성 ...

    2025.12.25 1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