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정자 질 떨어뜨려"<미연구팀>

디지털뉴스팀

스트레스가 정자의 질을 떨어뜨린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칼럼비아 대학과 럿거스 대학 보건대학원 연구팀은 카이저 재단의 건강프로그램의 일환으로 38~49세 남성 19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환경과 생식 연구’의 조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도출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스트레스는 정자의 밀도, 모양, 운동성(motility)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 결과 직장이나 가정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남성은 그렇지 않은 남성에 비해 사정 때 정자의 밀도가 낮아, 수정능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컸다. 스트레스가 심한 남성은 또 정자의 모양이 기형이거나 운동성이 부족할 가능성도 큰 것으로 밝혀졌다.

한 남성이 사무실에서 스트레스로 인해 머리를 쥐어뜯으며 괴로워하고 있다.

한 남성이 사무실에서 스트레스로 인해 머리를 쥐어뜯으며 괴로워하고 있다.

스트레스가 정자의 질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는 정확하게 알 수 없으나 글루코코티코이드라는 스테로이드 호르몬 분비를 자극하고 이 때문에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 생산이 억제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연구팀을 지휘한 칼럼비아 대학의 팸 팩터 박사는 설명했다.

스트레스에 의한 산화스트레스가 정자의 질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지적됐다.

이 연구논문의 제1 저자인 럿거스 대학 보건대학원의 테레사 야네비치 박사는 “이 연구결과는 사회적 환경이 남성의 생식능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결과는 ‘임신과 불임’(Fertility and Sterility) 온라인판에 실렸다.


Today`s HOT
사해 근처 사막에 있는 탄도미사일 잔해 지구의 날 맞아 쓰레기 줍는 봉사자들 화려한 의상 입고 자전거 타는 마닐라 주민들 5연승한 넬리 코르다, 연못에 풍덩!
인도네시아 루앙 화산 폭발 페트로 아웃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불법 집회 아름다운 불도그 선발대회
뼈대만 남은 덴마크 옛 증권거래소 주유엔 대사와 회담하는 기시다 총리 인도 44일 총선 시작 러시아 미사일 공격에 연기 내뿜는 우크라 아파트
경향신문 회원을 위한 서비스입니다

경향신문 회원이 되시면 다양하고 풍부한 콘텐츠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 퀴즈
    풀기
  • 뉴스플리
  • 기사
    응원하기
  • 인스피아
    전문읽기
  • 회원
    혜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