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병원 이상호 회장, 더 파비즈 캄빈상 최고 영예 '골드상' 수상

박효순 기자

보건복지부 지정 척추 전문병원인 우리들병원 이상호 회장(신경외과 전문의, 의학박사)이 일생을 내시경 척추 시술의 발전과 전수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더 파비즈 캄빈상(The Parviz Kambin Award)’의 골드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고 29일 병원 측이 밝혔다.

더 파비즈 캄빈상은 허리 디스크 수술에 처음 내시경을 도입한 파비즈 캄빈 박사(Dr. Parviz Kambin)의 이름으로 제정된 상이다. 2011년부터 ‘최소침습 척추수술 학회(SMISS; Society for Minimally Invasive Spine Surgery)’와 세계적 의료기기 개발 회사인 Joimax®가 공동으로 내시경을 이용한 척추 수술의 혁신과 진보에 기여한 공로자들에게 수여해왔다.

더 파비즈 캄빈상(The Parviz Kambin Award) 골드상의 상장과 트로피.

더 파비즈 캄빈상(The Parviz Kambin Award) 골드상의 상장과 트로피.

최고의 영예 골드상은 파비즈 캄빈상의 대상격에 해당한다. 전 일생에 걸쳐 내시경 척추수술 발전에 공헌한 거장에게 바치는 헌사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한다. 역대 수상자 가운데 골드상을 받은 의사는 2015년 수상자인 네덜란드 정형외과 전문의 멘노 이프렌부르그 박사(Dr. Menno Iprenburg)와 2019년 수상자인 한국 우리들병원의 이상호 박사 단 2명이다.

주최 측은 “우리들병원 이상호 박사는 1992년 내시경과 레이저를 접목한 척추 시술법을 개발하여 본격적인 최소상처 척추수술 시대를 열었고, 전 일생에 걸쳐 최소상처 척추치료 발전에 헌신하여 마침내 전세계 척추치료의 표준을 바꿔놓은 척추치료 분야의 거인이다” 라며 시상의 이유를 밝혔다. 내시경 척추 시술법은 다른 수술법에 비해 뼈와 근육 손상, 수술 시간, 부작용, 회복 기간 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치료법이다.

이상호 회장은 “2017년 미국이 ‘내시경 레이저 디스크 시술’을 표준치료로 인정하고 의료보험 적용하는 등 내시경 척추 치료법을 배우고 도입하려는 세계 의학계의 움직임이 활발하다”면서 “이번 수상은 우리들병원의 최소상처 척추치료 철학과 의술의 세계적 위상을 분명히 한 역사적 사건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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