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I, 순직 해경공무원 유가족 건강 챙긴다

박효순 기자

KMI한국의학연구소(이사장 김순이, 이하 KMI)는 8일 광화문 재단본부에서 해양경찰청(청장 김홍희)과 ‘순직 해양경찰공무원 유가족 무료 건강검진 협약식’을 가졌다.

순직한 해양경찰공무원의 유가족을 대상으로 종합건강검진 의료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하는 내용이다. 협약식에는 해양경찰청 정봉훈 차장과 박갑준 계장, 방성효 경위, KMI한국의학연구소 김순이 이사장, 한만진 사회공헌사업단장, 김정훈 상임감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KMI, 순직 해경공무원 유가족 건강 챙긴다

KMI는 순직 해양경찰공무원 유가족에게 무료 종합검진을 제공한다. 또 건강검진 결과 중증질환으로 판정된 유가족의 경우 3년간 최대 2000만원 한도 내에서 치료비도 지원한다.

무료검진 인원은 총 180명이며, 내년 1월부터 6월까지 KMI 전국 7개 건강검진센터(광화문·여의도·강남·수원·대구·부산·광주)에서 종합건강검진이 진행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순직 해양경찰공무원의 부모, 배우자와 배우자의 부모 등이며, 가구당 3명까지 해양경찰청 복지계로 신청이 가능하다.

제공되는 종합검진 프로그램은 혈액검사(간기능, 신장기능, 지질대사, 갑상선기능, 당뇨, 간염, 종양표지자, 혈액질환 등), 위장검사(내시경/조영촬영), 복부초음파, 흉부촬영, 골밀도, 동맥경화, 체성분, 심전도, 부인과검진(유방촬영, 자궁경부암검사) 등 90여 항목이다.

김순이 이사장은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위해 투철한 사명감과 희생정신으로 고귀한 생명을 바친 순직 해양경찰공무원의 숭고한 업적에 경의를 표한다”면서 “무료 건강검진을 비롯한 건강사랑 나눔 사회공헌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순직 해양경찰공무원의 업적을 기리고 빈자리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만진 KMI사회공헌사업단장은 “KMI는 2020년 순직경찰공무원 유가족 지원사업을 시작한 이래 서울경찰청과 대구경찰청에 이어 이번 해양경찰청 유가족 지원사업까지 약 300명의 유가족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KMI사회공헌사업단은 순직 경찰공무원 유가족 무료 건강검진 이외에도 순직 소방공무원 유가족, 범죄 피해자와 그 가족, 의료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과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포함한 건강생활 지원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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