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5명 확인

이창준 기자

해외입국자 2명 추가

1일 인천공항에서 방역복을 입은 관계자가 통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1일 인천공항에서 방역복을 입은 관계자가 통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미크론 변이 감염 의심사례로 분류된 인천 40대 부부 등 3명과 해외입국 확진자 2명 등 총 5명이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로 정부 분석결과 확인됐다. 국내 첫 오미크론 변이 확진 사례다.

중앙방역대책본부 1일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의심되는 3건의 확진 사례를 비롯해 총 5명에게서 오미크론 변이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국내 첫 오미크론 변이 감염 사례는 지난 달 14~23일 나이지리아를 방문하고 24일 국내 귀국한 40대 부부와 공항에서 자택까지 이들의 이동을 도운 30대 남성이다. 정부는 이들의 변이 유전자 증폭(PCR) 검사 결과가 기존 국내 변이 바이러스 판정 기준에 부합하지 않아 오미크론 변이 감염을 의심하고 이들에 대해 해당 변이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전장 유전체 분석을 시행했는데, 분석 결과 오미크론 변이가 검출된 것이다.

다른 2건은 해외 입국 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다. 정부는 지난달 26일부터 해외유입 확진자 전원에 대해서 검체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과 연관된 코로나19 확진자는 현재까지 4명이 더 발견됐다. 이 중 부부 등과 접촉해 처음 오미크론 변이 의심 사례로 분류됐던 부부의 10대 동거 가족의 전장 유전체 분석 결과는 오는 2일 확인된다. 이들로부터 추가로 감염된 다른 3명의 분석 결과는 이르면 오는 4일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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