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연세병원, 보건복지부 ‘관절전문병원’ 선정

박효순 기자

■서울 노원구 첫 번째 ‘관절전문병원’ 획득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강북연세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지정하는 제4기 2차 관절전문병원으로 선정됐다고 3일 병원이 밝혔다. 지정기간은 2022년 1월 1일부터 2024년 12월 31일까지 3년이다. 관절전문병원으로는 서울 노원구 첫 번째 기록이다. 2020년에는 서울 노원구 소재 관절척추병원 중에서 유일하게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전문병원은 보건복지부에서 국민들이 상급종합병원에 가지 않고도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만든 제도이다. 병원급 의료기관 중 특정 질환 또는 진료과목에 대하여 난이도가 높은 의료행위를 하는 병원을 심사를 통해 선정하고 있다.

강북연세병원, 보건복지부 ‘관절전문병원’ 선정

보건복지부 발표 내용에 의하면, 이번 제4기 2차년도(2022-2021) 전문병원은 지난해 6~7월 12개 의료기관으로부터 지정 신청을 받아 환자구성비율, 의료질 평가, 의료기관 인증 등 7개 지정 기준 준수여부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서류 심사 및 현지 조사와 더불어 전문병원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평가했다. 전국에서 최종 10개 병원이 선정됐다.

기존 제4기 1차연도에 지정된 100개 전문병원과 이번에 추가 지정된 10개 전문병원을 더해 보건복지부는 총 110개 전문병원을 지정, 운영한다. 그 중 관절전문병원은 전국에 21곳이다. 서울지역은 강북연세병원을 포함해 총 6곳(강서구, 강남구, 노원구, 도봉구, 서초구, 영등포구) 뿐이다. 이로써 강북연세병원은 서울 노원구 첫 번째 관절전문병원이라는 지위를 얻게 되었다.

복지부에 명시돼있는 관절전문병원의 주요 질환 및 수술은 무릎·어깨 같은 관절부위 질환에 대한 진료와 이와 관련된 수술(슬관절치환술, 십자인대성형술, 고관절치환술, 견봉성형술 및 회전근개파열복원술 등)이다. 이같은 주요 관절질환은 대형병원을 가지 않아도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관절전문병원을 지정한 것이다.

강북연세병원 최일헌 병원장은 “관절전문병원을 준비하면서 그동안 병원 전체의 의료 질 향상과 감염 관리 강화를 위한 각종 시스템 구축을 수년에 걸쳐 진행해왔다”면서 “이를 통해 병원 전체가 성장하고 새롭게 발돋움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강북연세병원은 바이오센서를 이용한 맞춤형 인공관절수술을 도입하고, 양방향 척추 내시경술 및 무지외반증 최소절개 교정술 등 선진 의료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서울 노원구에서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가장 먼저 도입했고, 2020년 보건복지부 지정 인증 의료기관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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