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발 오미크론 변이 국내 첫 확인읽음

민서영·허남설·김향미 기자

BA.4와 BA.5 감염자 3명 검출

방역당국 “우려할 상황은 아냐”

이달 내 전국 항체 양성률 조사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코로나19 재확산을 주도한 오미크론 하위 변이 BA.4와 BA.5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됐다. 미국 뉴욕 등에서 유행 중인 오미크론 하위 변이 BA.2.12.1도 국내에서 13건 추가돼 총 19건이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자연감염 규모 등을 파악하기 위해 이달 안에 전국 단위 항체 양성률 조사에 착수한다.

17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남아공에서 지난달 27일 입국해 확진 판정을 받은 BA.4 감염자 1명을 확인했다. 또 BA.5 감염자는 국내 감염 1명과 터키에서 지난 8일 입국해 12일 확진 판정을 받은 1명 등 모두 2명을 확인했다. BA.4와 BA.5 국내 검출은 처음이며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다만 방역당국은 BA.4와 BA.5의 등장이 크게 우려할 만한 상황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BA.2.12.1은 지난달 17일 미국에서 입국한 확진자에서 처음 검출된 이후 현재 19명까지 늘었다. 해외 유입이 17명, 국내 감염은 2명이다.

방대본은 이날 브리핑에서 “국립감염병연구소가 지역사회의 정확한 자연감염자 규모 확인 및 유행 위험 평가를 위해 분기별 1만명씩 대규모 항체조사를 5월부터 착수한다”고 밝혔다.

방대본은 다음달 말이나 7월 초에 결과가 도출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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