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협회, 폐암 진단에 인공지능 활용한다

박효순 기자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의 16개 건강증진의원이 이달 2일부터 ‘인공지능(AI) 솔루션 정밀폐암 진단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도입한다.

3일 건협에 따르면, AI 솔루션 정밀폐암 진단 서비스는 흉부CT 영상에서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폐결절을 자동 탐지하여 위치 및 부피 정보를 표기해 영상의학전문의의 진단을 보조하는 시스템이다. 폐결절 판독의 오류를 줄이고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AI 솔루션이다.

건강관리협회, 폐암 진단에 인공지능 활용한다

건협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2년 AI바우처 지원사업에 ㈜뷰노와 공동컨소시엄을 구성하여 ‘AI 솔루션 도입을 통한 정밀폐암 진단 서비스 제공’ 과제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도입한 인공지능 판독보조시스템은 낮은 위양성률 및 높은 검출률을 보여 우수한 임상적 유효성을 입증한 제품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

건협은 2019년 ‘뇌위축도(경도인지장애) MRI 인공지능 솔루션을 시작’으로 2020년 ‘흉부촬영 폐결절 검출 인공지능솔루션’, 2021년 ‘유방암 검출 인공지능솔루션’ 등을 도입하여 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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