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이 3일 개원 55주년 기념식을 갖고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천명했다. 기념미사가 원목실장 이상윤 신부의 집전으로 거행됐고 기념식에서는 장기근속자 및 모범직원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병원장 임정수 콜베 수녀는 “전세계가 감염병의 위기를 겪으면서 의료기관의 역할과 안전 및 환자 중심 의료서비스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으며, 수많은 변화와 불확실성으로 인해 성빈센트병원도 큰 도전에 직면해 있다”면서 “우리에게 닥친 위기 요인과 변화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새로운 시대를 위해 변화와 혁신으로써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주체적인 변화와 발전 속에서도 성빈센트병원의 존재의 이유와 차별적 가치를 잃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