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팜젠사이언스, 글로벌 원격의료 플랫폼 구축 ‘대장정’읽음

박효순 기자

싸이월드 서비스 운영사인 싸이월드제트(대표 김태훈 손성민)는 10일 “팜젠사이언스, 엑세스바이오, 메디클라우드와 ‘메타버스-DNA NFT 기반 글로벌 원격의료 플랫폼 구축’ 업무협약을 9일 맺었다”고 밝혔다.

서울 방배동 팜젠사이언스 사옥에서 진행된 협약에 따라 3200만명 회원의 싸이월드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플랫폼 내 글로벌 원격의료 시스템을 구비하여 병의원 입점과 상담, 화상진료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기존 회원과 연예인 등 스타파워를 이용하여 ‘DNA NFT’ 희망자를 모집해 DNA NFT를 이용한 본인 인증, 도토리 코인 발행, 실물경제와 연동된 결제시스템 구축 등에 나서게 된다.

싸이월드-팜젠사이언스, 글로벌 원격의료 플랫폼 구축 ‘대장정’

팜젠사이언스는 휴먼-마이크로바이옴 DNA NFT를 이용하여 신약개발 성공 확률을 높인다. 최적의 임상환자 선별 등을 통해 관련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대표적인 신약 개발 파이프라인인 염증성 장질환(IBD) 신약개발에도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서울대생명공학공동연구원과 공동 개발한 ‘AI 빅데이터 활용 신약개발 플랫폼’과 연계하여 효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엑세스바이오는 기존에 추진해 오던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과 메타버스를 연계하여 원격진료가 활성화된 미국 시장에서 원격의료사업에 진출하고, 120여 개국 수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DNA NFT화를 희망하는 참여자를 모집하게 된다.

유전체 분석 및 Web 3.0 전문기업 메디클라우드는 휴먼-마이크로바이옴 DNA 분석, DNA NFT 플랫폼 구축, DNA NFT 플랫폼 거래소 개설 등을 담당한다. 메디클라우드는 기술력과 비전을 인정받아 보광창투에서 투자를 유치했다. 최근 팜젠사이언스가 전략적 투자를 했다.

4개 회사의 협업으로 DNA NFT화가 이루어지고, 자신의 암호화된 DNA 생체정보를 제공하는 NFT 발행에 참여함으로써, 생체정보의 소유권자가 곧 투자자가 되어 수익도 기대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게 되는 것이다.

싸이월드제트 관계자는 “개인 고유의 생체정보가 디지털 자산화로 이어지는 시대에 고유 영역에서 강점을 가진 회사들이 모여 글로벌 원격의료 플랫폼 구축에 나서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면서 “회사뿐만 아니라 개인에게도 이익이 돌아가도록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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