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세스바이오의 자회사인 웰스바이오(대표 최영호·이민전)는 코로나19 바이러스와 A형·B형 독감 바이러스를 동시 진단할 수 있는 진단도구(키트, 사진)의 국내 허가를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호흡기 감염 증상이 있는 의심 환자의 비인두 면봉 검체에서 SARS-CoV-2 항원 및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A형과 B형 항원을 면역 크로마토그래피법으로 검사하여 감염 진단에 도움을 주는 체외진단의료기기이다.
이 제품은 트윈데믹(코로나19와 독감 동시 유행)을 대비해 고안된 것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기허가 품목인 코로나19 신속항원진단키트와 인플루엔자 A&B 신속항원진단키트로 구성됐다. 의료전문가의 판단 하에 코로나19 및 독감에 대한 포괄적 진단이 필요한 경우 효과적으로 쓰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제품은 검사 결과를 15분 이내에 확인할 수 있다. 빠른 판독은 물론 신속한 환자 대응이 가능하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특히 제품을 구성하는 코로나19 신속항원진단키트는 내부 평가를 통해 주요 오미크론 변이들에 대한 검증을 마쳐 성능적 신뢰성 또한 확보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웰스바이오는 관계자는 “해당 제품을 올 4분기에 정식 출시하여 트윈데믹에 대비하고자 하는 국내 의료기관으로의 공급을 본격화할 예정”이라며 “체외진단의료기기 전문 기업으로서 큰 책임감을 갖고 지속적으로 우수한 성능의 진단키트를 다수 공급하면서 국내 방역체계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겠다”고 말했다. 웰스바이오의 모회사 엑세스바이오는 팜젠사이언스가 최대 지분을 보유한 코스닥 상장 미국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