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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7645명 모집에 104명 지원…‘빅5’엔 45명

최서은 기자

전체 대상의 1.4%…정부 “8월중 추가 모집”

의대 입학정원 확대를 놓고 의정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지난달 30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정효진 기자

의대 입학정원 확대를 놓고 의정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지난달 30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정효진 기자

전국 수련병원들의 하반기 전공의 모집 결과 지원자 수가 104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모집 대상 인원 7645명 중 1.4%에 불과한 수치다.

보건복지부는 1일 전날 마감된 하반기 전공의 모집에 인턴 13명, 레지던트 91명 등 총 104명이 지원했다고 알렸다. 이 중 서울 ‘빅5’ 병원 지원자 수는 45명(전체 지원자의 43.4%)다.

올해 하반기 전공의를 모집하는 126개 의료기관은 전날 오후 5시까지 인턴 2525명과 레지던트 5120명, 총 7645명의 전공의 모집 접수를 받았다. 전공의 의존도가 높은 빅5 병원은 인턴 777명, 레지던트 2087명 등 총 2864명을 모집했다.

실제 지원자 수는 1%대에 그쳤다. 의료공백이 장기화되고, 내년도 전문의 배출에도 차질이 생길 우려가 크다.

복지부는 “전공의들에게 수련 복귀 기회를 최대한 부여하기 위하여 8월중 추가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상세한 일정은 8월초 공고한다.

앞서 정부 요청에 따라 각 수련병원들은 복귀 의사가 없는 이탈 전공의 7648명을 사직 처리했다. 지난달 30일 기준 211개 수련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전공의는 전체 1만3756명 중 1193명으로, 8.7%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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