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80주년 경향신문


경향신문

사회

  • 미술치료 받는 발달장애 아동·청소년 작품, ‘아르피쉬’ 브랜드로 첫선
    미술치료 받는 발달장애 아동·청소년 작품, ‘아르피쉬’ 브랜드로 첫선

    서울시 어린이병원에서 미술치료를 받는 발달장애 아동 및 청소년 예술가 작품이 ‘아르피쉬(AREFISH·사진)’라는 브랜드로 세상에 선보인다. 어린이병원은 발달장애 아동 및 청소년 예술가들의 지속 가능한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의료 기반 예술 브랜드인 ‘아르피쉬’를 공식 론칭한다고 13일 밝혔다.예술 브랜드 론칭은 발달장애 아동의 작품활동이 단순 치료나 일회성 전시회 개최를 넘어 굿즈와 디자인으로 상품화하고, 창작·유통 전 과정을 유기적으로 연계 지원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병원은 설명했다.아르피쉬는 예술(Art)과 모든 사람의 감정(Emotion)을 품은 물고기(Fish)라는 합성어다. 자신만의 ‘작은 우물’에 있던 아이들이 예술을 통해 치유하고 사회라는 ‘넓은 바다’로 나아간다는 성장 이야기를 담았다. 핵심 캐릭터인 물고기 외에도 무지개, 해, 비, 눈, 바람, 구름, 번개, 별 등 총 8개 캐릭터가 함께 활용된다.어린이병원은 2023년 ‘레인...

    26분 전

  • 반찬 만들고 나누니 ‘고립 울타리’ 밖으로
    반찬 만들고 나누니 ‘고립 울타리’ 밖으로

    고독사 예방 ‘공유냉장고’ 활동 새 삶 의지 찾는 중장년 남성들 “웃음 되찾고 직장까지 얻었죠” 만든 음식은 나눔·배달로 연결 지역 위기 가구 보호자로 선순환“오늘의 메뉴는 호박나물이랑 열무·얼갈이김치입니다. 여름철 김치의 제왕 열무김치!”지난 12일 오후 서울 양천구 신정종합사회복지관(복지관) 조리실에 남성 10여명이 모여 투박한 칼질을 시작했다. ‘노동가’로 경쾌한 트로트 가락이 흘러나왔다. 앞치마를 두르고 모여앉아 열무와 얼갈이를 손질하는 이들은 중장년 독거 남성들이다. 대파를 썰던 한 남성이 “아우 매워, 아이고 눈물 나”라며 너스레를 떨자 주변에서 웃음이 터져 나왔다.매주 화요일 이곳에서는 ‘고독사 위험군’ 중장년 남성들이 모여 ‘공유냉장고’ 활동을 한다. 사회와 단절된 이들이 매주 함께 반찬을 만들어 이웃들과 나눈다. 복지관은 1인 가구의 고립을 해소하고 중장년 남성의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2022년부터 공유...

    30분 전

  • 피가 모자라…‘69세 헌혈 정년’ 최소 5세 상향 검토

    정부가 헌혈 참여를 늘리고 혈액 수급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헌혈 기준을 10년 만에 대폭 손질한다. 현재 만 69세까지인 헌혈 연령 상한을 내년부터 최소 5세 이상 높이는 방안을 추진한다.보건복지부는 13일 혈액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러한 내용을 담은 ‘제2차 혈액관리 기본계획(2026~2030)’을 확정·발표했다.복지부는 최소 5세 이상 상한을 높이는 방안부터 연령 제한을 없애고 개인의 건강 상태를 기준으로 판단하는 방안까지 폭넓게 논의 중이다. 전혈헌혈(혈액 전체를 한 번에 채혈한 뒤 적혈구·혈장·혈소판 등으로 분리해 사용하는 방식)은 만 16세부터 69세까지 가능하다. 다만 65세 이상은 60~64세에 헌혈 경험이 있을 때 허용한다.정부는 저출생·고령화로 혈액 수급 구조가 변화하자 기준 완화에 나섰다. 한국의 헌혈률은 2024년 기준 5.6%로 일본(4.0%), 프랑스(3.9%)보다 높다. 그러나 헌혈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10~20대 인구는...

    30분 전

  • 고독사 넘어 ‘사회적 고립’ 사전 예방…복지1차관 전담 ‘컨트롤타워’ 만든다

    정부가 고독사 대응 정책을 사회적 고립 예방 정책으로 확대하고, 국가 차원 과제로 관리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 1차관을 전담차관으로 한 범정부 컨트롤타워를 세워 사회적 단절을 조기 발굴하고 지원한다는 구상이다.복지부는 13일 ‘2026년 제1차 고독사 예방 협의회’를 열고 ‘사회적 고립 예방 정책 방향’과 ‘고독사 예방 시행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고독사 예방 협의회는 정은경 복지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하고 관계부처 차관급 등이 참여하는 범정부 협의 기구다.이번 정책 전환의 핵심은 고독사가 발생한 뒤 사후 대응하는 방식에서 나아가 고독사 이전 단계인 사회적 고립 상태의 위험군을 찾아내 지원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복지부 제1차관을 ‘사회적 고립 전담차관’으로 지정하고, 관계 부처 간 협력 과제를 발굴·조정하는 역할을 맡도록 했다. 기존 고독사 예방 협의회도 ‘사회적 고립 예방 위원회’로 확대·개편할 방침이다.이와 함께 법·제도 기반 정비에도 나선다. ...

    30분 전

  • [르포]“웃음 되찾고 직장도 얻었어요”···집 밖에 나와 반찬 만드는 고립 중년 남성들
    [르포]“웃음 되찾고 직장도 얻었어요”···집 밖에 나와 반찬 만드는 고립 중년 남성들

    “오늘의 메뉴는 호박나물이랑 열무 얼갈이김치입니다. 여름철 김치의 제왕 열무김치!”지난 12일 오후 서울 양천구 신정종합사회복지관(복지관) 조리실에 남성 10여명이 모여 투박한 칼질을 시작했다. ‘노동가’로 경쾌한 트로트 가락이 흘러나왔다. 앞치마를 두르고 모여앉아 열무와 얼갈이를 손질하는 이들은 중장년 독거 남성들이다. 대파를 썰던 한 남성이 “아우 매워, 아이고 눈물 나”라며 너스레를 떨자 웃음이 터져나왔다.매주 화요일 이곳에서는 고독사 위험군의 중장년 남성들이 참여하는 ‘공유냉장고’ 활동이 펼쳐진다. 사회와 단절된 이들이 매주 함께 반찬을 만들고 이웃들과 나누는 자리다. 1인 가구의 고립을 해소하고 중장년 남성의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복지관이 2022년부터 시작한 사업이다.고시원·단칸방에 홀로 살며 끼니를 거르거나 과도한 음주를 하던 이들은 공유냉장고 활동으로 삶의 의지를 되찾았다고 했다. 홀로 키우던 두 딸이 독립한 후 고립감을 느끼던 유동근씨(63)는 “활동...

    2시간 전

  • 사후 수습에서 사전 발굴로···‘고독사’ 이전 ‘사회적 고립’부터 국가가 챙긴다
    사후 수습에서 사전 발굴로···‘고독사’ 이전 ‘사회적 고립’부터 국가가 챙긴다

    정부가 고독사 대응 정책을 사회적 고립 예방 정책으로 확대하고, 국가 차원 과제로 관리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 1차관을 전담차관으로 한 범정부 컨트롤타워를 세워 사회적 단절을 조기 발굴하고 지원한다는 구상이다.보건복지부는 13일 ‘2026년 제1차 고독사 예방 협의회’를 열고 ‘사회적 고립 예방 정책 방향’과 ‘고독사 예방 시행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고독사 예방 협의회는 정은경 복지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하고 관계부처 차관급 등이 참여하는 범정부 협의 기구다.이번 정책 전환의 핵심은 고독사가 발생한 뒤 사후 대응하는 종전 방식에서 더 나아가 고독사 이전 단계인 사회적 고립 상태의 위험군을 찾아내 지원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복지부 제1차관을 ‘사회적 고립 전담차관’으로 지정하고, 관계 부처 간 협력 과제를 발굴·조정하는 역할을 맡도록 했다. 기존 고독사 예방 협의회도 ‘사회적 고립 예방 위원회’로 확대·개편할 방침이다.이와 함께 법·제도 기반 정비에도 나선다. 복...

    5시간 전

  • 면역 조절하는 ‘이곳’ 잘라내면··· 뼈 부러질 위험도 높아진다
    면역 조절하는 ‘이곳’ 잘라내면··· 뼈 부러질 위험도 높아진다

    면역 조절과 감염 방어 등에 관련된 장기인 비장을 암이나 외상 등의 이유로 잘라내는 비장절제술을 받은 환자는 골절 위험이 높아지므로 주의가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정형외과 강성현·조재우 교수, 응급중환자외상외과 최낙준 교수, 가정의학과 남가은 교수, 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 연구팀은 비장절제술이 장기적인 골절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음을 규명한 연구를 ‘국제 골다공증 저널(Osteoporosis International)’에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연구진은 2012년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40세 이상 성인 중 비장절제술을 받은 환자군 769명과 받지 않은 대조군을 10여년간 추적 관찰하며 새롭게 발생한 골절 위험을 분석했다.비장은 인체에서 가장 큰 림프기관으로, 체내로 들어온 세균이나 항원 등을 걸러내고 노화된 적혈구를 제거하는 등 면역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최근 면역계가 뼈의 대사 과정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관점에서 ...

    6시간 전

  • 저출생·고령화 혈액 부족 대비··· 헌혈 가능 연령 높이고, OTT 구독권 준다
    저출생·고령화 혈액 부족 대비··· 헌혈 가능 연령 높이고, OTT 구독권 준다

    정부가 헌혈 참여를 늘리고 혈액 수급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헌혈 기준을 10년 만에 대폭 손질한다. 현재 만 69세까지인 헌혈 가능 연령을 내년부터 최소 5세 이상 높이는 방안을 추진한다.보건복지부는 13일 혈액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러한 내용을 담은 ‘제2차 혈액관리 기본계획(2026~2030)’을 확정·발표했다. 정부는 2018년 12월 혈액관리법 개정 이후 제1차 혈액관리 기본계획(2021∼2025)을 시행했고, 이번에 보완을 거쳐 두 번째 계획을 내놨다.복지부는 현행 만 69세 이하인 헌혈 가능 연령의 상향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최소 5세 이상 상한을 높이는 방안부터 연령 제한을 없애고 개인의 건강 상태를 기준으로 판단하는 방안까지 폭넓게 논의 중이다.헌혈자 절반 이상이 10·20대, 수혈자 대부분 50대 이상혈액 종류별로 차이는 있지만, 가장 일반적인 방식인 전혈헌혈(혈액 전체를 한 번에 채혈한 뒤 이후 적혈구·혈장·혈소판 등으로 분리해 사...

    6시간 전

  • 서울대병원 신임 병원장에 백남종 교수 임명
    서울대병원 신임 병원장에 백남종 교수 임명

    서울대병원은 제20대 병원장에 백남종 재활의학과 교수(60)가 임명됐다고 13일 밝혔다. 신임 백남종 병원장의 임기는 2029년 5월12일까지 3년이다.백 병원장은 1990년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병원에서 수련을 마쳤으며 2001년부터 서울대 의대 교수로 재직해 왔다. 분당서울대병원 홍보실장, 기획조정실장, 공공의료사업단장 등의 보직을 거쳐 병원장까지 역임하며 병원 경영 전반에 걸쳐 행정 역량을 쌓아왔다.학술 연구 측면에서는 뇌졸중 환자의 기능 회복을 위한 재활치료 연구와 신경조절 기술 개발에 주력해온 경력으로 신경재활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꼽힌다. 현재 한국인 최초로 세계신경재활학회 차기 회장으로 선출돼 임기를 수행 중이다. 아시아·오세아니아 신경재활학회 초대 회장과 한국원격의료학회 초대 이사장 등도 역임했다.진료 및 교육 분야에선 권역 심뇌재활센터장과 서울대 의대 재활의학교실 주임교수 등을 지낸 이력이 있다. 서울대병원은 백 신임 병원장이 이 같은 행정 경...

    7시간 전

  • 경남도, 빨라진 여름철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가동
    경남도, 빨라진 여름철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가동

    경남도는 여름철 더위로 도민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5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를 가동한다고 13일 밝혔다.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는 질병관리청과 경남도, 시군 보건소,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이 협력해 운영한다. 올해는 도내 48개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이 참여하며, 응급실에 내원 온열질환자 현황을 매일 파악해 질병관리청으로 보고하고, 건강취약계층이 폭염을 사전에 대비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일일통계 정보는 다음 날 오후 4시 질병관리청 누리집(kdca.go.kr)에서 공개된다.온열질환은 장시간 폭염에 노출된 후 탈진·오심·구토·경련 등을 동반하는 질환이며, 중증도에 따라 열경련·열부종·열실신부터 열탈진·열사병까지 나타난다.경남의 지난해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를 통해 신고된 온열질환자는 382명이며, 사망자는 3명이었다. 2024년 온열질환자는 377명이며 사망자는 6명이었다.기상청은 5~6월 기온...

    10시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