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식품인 ‘난백 알부민’을 의약품인 ‘혈청 알부민’처럼 속여 광고·판매한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최근 홈쇼핑·온라인몰을 중심으로 ‘먹는 알부민’ 제품이 빠르게 퍼지는 가운데 소비자들이 ‘혈청 알부민’과 달걀흰자 유래 식품 원료인 ‘난백 알부민’을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가 요구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12일 지난 3월 20일부터 4월 3일까지 알부민 식품 판매업체 등을 집중 점검한 결과,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 등으로 오인·혼동하도록 광고해 약 17억9000만원 상당을 판매한 업체 9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혈청 알부민은 간 경변 환자 등 치료를 위해 사람 혈액에서 분획·정제한 전문의약품 ‘주사제’인 반면, 난백 알부민은 달걀흰자에서 유래한 식품 단백질에 불과하다. 특히 입으로 섭취하는 알부민은 소화 과정에서 아미노산으로 분해 흡수되기 때문에, 정맥에 직접 주입하는 주사제와 같은 생리적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적발된 업체들은 소비자들이 난백 알부민을 주사...
2026.04.13 1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