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물류센터 신축 공사장서 추락사고… 노동자 2명 사상읽음

김태희 기자
경찰마크. 경향신문 자료사진

경찰마크. 경향신문 자료사진

25일 오후 1시10분쯤 경기 안성시 일죽면의 한 물류센터 신축 공사장에서 콘크리트 상판 위에 있던 노동자 2명이 9m 아래 지상으로 떨어지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A씨(40대)가 숨지고 동료 노동자 B씨(50대)가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와 B씨는 공사장의 상판 설치 작업중 변을 당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현장에서는 상판의 모서리 부분 4곳에 와이어를 연결해 크레인으로 들어 올려 계획된 위치로 옮긴 뒤 A씨 등은 상판 위에서 와이어를 해체하는 작업을 했다. 이 과정에서 와이어가 모두 해체되지 않은 상태에서 크레인이 움직였다. 이후 상판이 기울어졌고 A씨와 B씨는 땅으로 추락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와 함께 안전 수칙 위반 여부 등을 수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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