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서 밭일하던 90대 숨져…온열 질환 추정

김태희 기자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 1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수도권기상청에서 예보관이 폭염 특보 현황을 보여주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 1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수도권기상청에서 예보관이 폭염 특보 현황을 보여주고 있다. 연합뉴스

전남 순천시 별량면의 한 밭에서 90대가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4일 오후 12시 26분쯤 전남 순천시 별량면 한 밭에서 90대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 당국은 ‘밭일하던 할머니가 쓰러졌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이미 숨져 있는 A씨의 시신을 경찰에 인계했다. 열사병 증상을 보인 A씨는 온열질환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난달 20일부터 16일째 폭염 특보가 발효된 순천의 이날 최고 체감온도는 37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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