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오후 2시 50분쯤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마산어시장 해안도로에 묻힌 직경 1500㎜ 오수관이 터져 한때 물바다가 됐다.
6일 창원시에 따르면 이 사고로 30분 동안 맨홀로 오수가 솟구쳐 오르면서 4개 차로가 물에 잠겼다.
일부 주민들은 악취로 불편을 호소했다.
창원시는 현장 조사에서 오수관의 노후화된 에어밸브(공기압 조절) 탈락으로 누수·역류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
시는 파손된 시설을 신속히 복구하고, 관내 압송관로의 에어밸브도 전수조사할 예정이다.
시는 정확한 원인을 밝히기 위해 추가 조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