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등 폭파하겠다’ 협박 팩스…경찰 수사 착수

전지현 기자
서울시청사 모습. 서울시 제공

서울시청사 모습. 서울시 제공

“서울시청 등 주요 기관을 폭파하겠다”는 내용의 협박 팩스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이같은 내용의 협박 팩스가 타 시도 경찰청에 접수돼 서울시청 인근을 현장 조사했다고 8일 밝혔다. 팩스에는 ‘서울시청 등 주요 기관에 폭발물을 설치했다. 돈을 입금하지 않으면 터뜨리겠다’는 내용이 영어 등으로 적혀 있었다고 한다.

이 팩스를 접수한 인천경찰청은 이날 오전 11시10분쯤 서울시청 관할인 남대문서에 공조를 요청했다. 이에 남대문서는 시청 인근 등 현장 조사에 착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특이사항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해 8월부터 지속적으로 관공서 등에 협박 메일 및 팩스를 보내온 용의자와 같은 수법 및 소행일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Today`s HOT
이 기쁨이 203주년, 과테말라 독립 기념일 이집트 기차 충돌로 어린이 2명 사망 이색 대회 독일 취미 경마 선수권 대회 재앙처럼 번지는 남미 산불
태풍 야기로 인한 홍수로 침수된 태국 치앙라이 영국 공군대학에서 퍼레이드를 준비하는 윌리엄 왕자
네덜란드 해방에 기여한 사람들의 묘지를 방문한 사람들 허리케인 프랜신으로 파손된 미국의 한 매장
볼리비아 산불을 냉각하고 있는 사람들 브라질 원주민의 망토 반환을 축하하는 기념식 베네수엘라 청년당 창립 기념 행사 태풍 야기로 경찰의 도움을 받는 미얀마 주민들
경향신문 회원을 위한 서비스입니다

경향신문 회원이 되시면 다양하고 풍부한 콘텐츠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 퀴즈
    풀기
  • 뉴스플리
  • 기사
    응원하기
  • 인스피아
    전문읽기
  • 회원
    혜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