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운영사 대표, 폭행당한 라이더에 사과

김지환 기자

노동부 국감장에 출석…“음식점 업주가 때렸다” 증언 관련

배달의민족(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 이국환 대표는 26일 음식점 업주로부터 폭행을 당한 배민 라이더에게 “대처가 충분하지 못한 점에 대해 사과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고용노동부 국정감사장에 출석해 “최근 폭행당한 라이더 사건을 다시 살펴보면서 프로세스는 있지만 미흡한 점을 발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배달라이더 남선일씨는 지난 12일 국정감사장에 출석해 애초 약속보다 대기시간이 길어진 것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자 업주가 자신을 폭행했다고 증언했다. 하지만 배민은 배달라이더에 대한 보호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

정의당 이은주 의원은 배민이 최근 산재 승인 건수 1위를 잇달아 기록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 의원은 “배민의 프로모션과 인센티브 지급은 속도경쟁을 유발한다. 안전과 인센티브를 교환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산재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실습교육장에 대한 추가 투자 등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국정감사장에 출석한 구교현 라이더유니온지부장은 “불난 집에 냉수 한 스푼을 뿌리는 정도로 느껴진다”며 “배달업종에서 질병산재는 제대로 신청이 되지 않고 있는데 훨씬 많은 산재 건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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