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실질임금 전년보다 1.7% 감소…‘임금은 줄고 다 올랐다’

김지환 기자
지난해 7월19일 정부세종청사 최저임금위원회 회의실 모니터에 내년 적용 최저임금 표결 결과가 게시돼 있다. 연합뉴스

지난해 7월19일 정부세종청사 최저임금위원회 회의실 모니터에 내년 적용 최저임금 표결 결과가 게시돼 있다. 연합뉴스

올해 1분기 실질임금이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가 30일 발표한 ‘4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 3월 물가수준(3.1%)을 반영한 노동자 1인당 실질임금은 352만원으로 전년 동월(352만6000원)보다 0.2%(-7000원) 감소했다.

올해 1분기 물가수준(3.0%)을 반영한 노동자 1인당 월 평균 실질임금은 371만1000원으로 전년 동기(377만5000원)보다 1.7%(-6만4000원) 감소했다. 실질임금 ‘마이너스’는 2022년 2분기 -1.1%를 기록한 이후 8분기째 이어지고 있다.

최근 실질임금은 고물가 탓에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노동자 1인당 실질임금은 전년보다 1.1% 줄었다. 실질임금은 2022년에도 0.2% 줄어 통계 기준이 변경된 2012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한 데 이어 2년 연속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노동자들 사이에선 ‘월급 빼고 다 올랐다’는 목소리가 나오지만 올해 최저임금(9860원)은 전년보다 2.5% 오르는 데 그쳤다. 이는 역대 두 번째로 낮은 인상률이다. 노동계는 실질임금이 감소세를 보이는 만큼 최저임금 대폭 인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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