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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가정의 달’엔 더 외롭고 힘든 이주노동자들···“가족동반입국 등 제도개선 검토해야”
    ‘가정의 달’엔 더 외롭고 힘든 이주노동자들···“가족동반입국 등 제도개선 검토해야”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서울 시내 주요 광장과 백화점, 놀이공원 등에는 가족과 함께 나들이를 나온 이들로 북적였다. ‘가정의 달’인 5월이 되면 유독 외롭고 힘든 이들이 있다. 머나먼 고국에 가족들을 두고 홀로 타향살이를 하는 이주노동자들이다.지난 4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가족 동행 축제’에는 오전부터 대기 줄이 늘어섰다. 나들이에 들뜬 아이들은 신기하다는 듯이 주변을 두리번거리고 까르르 웃었다.같은날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쇼핑몰과 식품관, 영화관 등은 오전부터 사람들로 북적였다. 대부분 가족 단위 손님이었다. 유·아동 의류 매장에는 여자아이 2명이 엄마와 함께 옷을 고르고 있었다. 할머니와 함께 3대가 쇼핑을 나온 한 가족은 딸이 신을 장화를 둘러보고 있었다.식품관은 낮 12시 전부터 사람이 북적였다. 설렁탕 가게에서 밥을 먹고 있는 할머니는 어린 손주들에게 고기를 잘게 잘라줬고, 엄마는 뜨거운 국물을 식혀가며 아이들에게 밥을 떠먹였다. 6층 영화관에서 만난 남자아이...

    2026.05.05 06:00

  • “반도체 분야 의견만 반영”…삼성전자 ‘노노 갈등’ 공식화

    성과급 지급을 두고 사업 부문·노조 간 이해관계가 엇갈리면서 삼성전자 내부의 ‘노노 갈등’이 공식화하고 있다.삼성전자노조동행(동행노조)은 4일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초기업노조)와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에 ‘2026년 임금교섭 공동교섭단 종료의 건’이라는 공문을 보내 공동투쟁본부에서 빠지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동행노조는 공동대응 철회 이유에 “우리 노조가 특정 분야의 조합원이 아닌 전체 조합원 권익을 위한 안건 발의 및 요청에도 귀 조합(초기업노조·전삼노)에서는 현재까지 아무런 응답을 하지 않았고, 심지어 협의하려는 의사조차 보이지 않는 등 전체 조합원 권익을 위한 우리 노조의 의견이 전혀 반영되지 않는 상황과 현실에 이르렀다”고 했다.동행노조 조합원(2300명)의 70%는 가전·스마트폰·TV 등 사업을 담당하는 DX부문 소속이다. 그간 동행노조는 공동투쟁본부가 요구하는 내용이 반도체사업부인 DS부문 중심이라고 지적해왔다.동행노조는 6일 회...

    2026.05.04 21:37

  • 삼성전자 ‘가전·스마트폰·TV’ DX 노조, 공동대응 철회···삼성전자 ‘노노갈등’ 현실화
    삼성전자 ‘가전·스마트폰·TV’ DX 노조, 공동대응 철회···삼성전자 ‘노노갈등’ 현실화

    삼성전자 비반도체 분야인 디바이스경험(DX) 부문 기반 노조가 삼성전자 노조 공동투쟁본부에서 빠지기로 결정했다. 성과급 지급을 두고 사업 부문·노조 간 이해관계가 엇갈리면서 삼성전자 내부의 ‘노노 갈등’이 공식화하는 모습으로 풀이된다.삼성전자노조동행(동행노조)은 4일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 지부(초기업노조)와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에 ‘2026년 임금교섭 공동교섭단 종료의 건’이라는 공문을 보내 공동투쟁본부에서 빠지겠다는 의사를 밝혔다.초기업노조와 전삼노·동행노조는 지난해 11월 임금협상을 위해 공동교섭단을 꾸리고 협상이 결렬되자 공동투쟁본부로 전환해 함께 대응해왔다. 동행노조가 대열에서 이탈하면서 노조 측의 투쟁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동행노조는 공동 대응 철회 이유에 “우리 노조가 특정 분야의 조합원이 아닌 전체 조합원 권익을 위한 안건 발의 및 요청에도 귀 조합(초기업노조·전삼노)에서는 현재까지 아무런 응답을 하지 않았고, 심지어 협의하려는 의...

    2026.05.04 17:19

  • [단독]쿠팡, ‘퇴직금 미지급’ 피해자에 30만~50만원 합의금 제시···“사과 없이 푼돈으로 입막음”
    [단독]쿠팡, ‘퇴직금 미지급’ 피해자에 30만~50만원 합의금 제시···“사과 없이 푼돈으로 입막음”

    쿠팡풀필먼트서비스(쿠팡CFS) 측이 ‘퇴직금 미지급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들에게 미지급 퇴직금과 합의금 지급을 조건으로 법원에 제출할 처벌불원서 작성을 요구한 것으로 파악됐다. 일부 피해자는 쿠팡CFS 측이 진정성 있는 사과 없이 합의금으로 수십만원을 제시하는 등의 태도에 “모욕적”이라며 합의를 거부했다.3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쿠팡CFS 측은 최근 퇴직금 미지급 사건 피해자들에게 개별 연락해 합의금을 제안하며 처벌불원서 작성을 요구했다. 처벌불원서에는 ‘특별검사 측 기소 내용에 대한 처벌을 원치 않는다’, ‘추가로 민·형사상 소송을 제기하지 않는다’ 등의 내용이 담겼다. 쿠팡CFS가 제시한 합의금은 약 30만~50만원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상설특검(특별검사 안권섭)은 2023년 5월 쿠팡CFS 측이 취업규칙을 일방적으로 변경해 퇴직금을 미지급한 혐의(퇴직급여법 위반)로 쿠팡CFS 법인과 정종철 대표, 엄성환 전 대표 등을 재판에 넘겼다. 특검은 쿠팡C...

    2026.05.04 06:00

  • “AI 전환, 노사가 함께 관리”에는 공감…경영·노동계, 구체적 합의까진 못 갔다

    국회가 주도한 사회적 대화에서 인공지능(AI) 시대의 산업 전환을 ‘시장에 맡길 수 없는 문제’로 보고, 노사가 함께 관리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다만 노동자 보호 방안 등 핵심 쟁점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구체적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국회 사회적 대화 태스크포스(TF)는 지난해 6월부터 약 9개월간 진행한 논의 결과를 담은 보고서를 지난달 29일 공개했다. 이번 논의에는 한국노총, 민주노총, 한국경영자총협회,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등이 참여했다.이번 대화는 AI 확산이 산업 구조와 고용 형태를 동시에 바꾸는 전환기라는 인식에서 출발했다. 노사는 기술 도입이 단순한 생산성 문제를 넘어 직무 변화, 고용 불안, 산업 격차까지 확대하는 구조적 변화라는 점에 의견을 같이했다. 또 임금이나 노사 갈등보다 인력 활용의 비효율, 기술 도입 과정에서 빚어지는 혼선, 대·중소기업 간 격차 등 구조적 문제가 신산업 경쟁력을 제약한다는 인식에도 공감했다....

    2026.05.03 20:45

  • “AI 전환 함께 관리하자” 공감했지만…노사 합의는 불발
    “AI 전환 함께 관리하자” 공감했지만…노사 합의는 불발

    국회가 주도한 사회적 대화에서 인공지능(AI) 시대의 산업 전환을 ‘시장에 맡길 수 없는 문제’로 보고, 노사가 함께 관리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다만 노동자 보호 방안 등 핵심 쟁점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구체적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국회 사회적 대화 태스크포스(TF)는 지난해 6월부터 약 9개월간 진행한 논의 결과를 담은 보고서를 지난달 29일 공개했다. 이번 논의에는 한국노총, 민주노총, 한국경영자총협회,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등이 참여해 첨단·신산업 경쟁력 강화와 노동 약자 보호 방안을 다뤘다.이번 대화는 AI 확산이 산업 구조와 고용 형태를 동시에 바꾸는 전환기라는 인식에서 출발했다. 노사는 기술 도입이 단순한 생산성 문제를 넘어 직무 변화, 고용 불안, 산업 격차까지 확대하는 구조적 변화라는 점에 의견을 같이했다. 또 임금이나 노사 갈등보다 인력 활용의 비효율, 기술 도입 과정에서 빚어지는 혼선, 대·중소기업 간 격차 등 구조적 문제가 ...

    2026.05.03 14:59

  • 직장인 절반 “우리 회사에 AI 도입  중”…“채용 줄었다” 체감 확산
    직장인 절반 “우리 회사에 AI 도입 중”…“채용 줄었다” 체감 확산

    직장인 절반가량이 자신의 일터에 인공지능(AI)이 도입되거나 도입 중이라고 밝혔다. 상당수는 채용 축소를 체감하고 있었다.시민단체 직장갑질119가 여론조사기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7.1%는 “직장에서 AI가 이미 도입됐거나 도입이 진행 중”이라고 답했다. “도입을 진행하고 있다” 39.2%와 “이미 도입했다” 7.9%를 합한 수치다.“도입하지 않았고, 계획도 없다”는 응답은 36.7%였다. “도입 여부를 모르겠다”는 응답도 16.2%에 달했다.AI 도입 이후 고용 변화에 대한 인식은 ‘채용 축소’ 쪽에 무게가 실렸다. 직장인들에게 기업이 AI 기술을 공식적으로 도입하기 시작한 후 채용 규모가 줄어들었다고 생각하는지 물어본 결과, 전체 응답자의 52.4%는 “채용 규모가 줄어들었다”고 답했다.현 인력 구조조정 여부에 대해서는 응답이 엇갈렸다. AI를 도입한 사업장 근로자 가운데 23.8%는 ...

    2026.05.03 12:00

  • 프랑스 총리, 노동절에 빵집 들러 논란···왜?
    프랑스 총리, 노동절에 빵집 들러 논란···왜?

    세바스티앵 르코르뉘 프랑스 총리가 노동절에 빵집에 방문해 논란이 되고 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르코르뉘 총리는 1일(현지시간) 프랑스 중부의 소도시 생쥘리엥샤프퇴유의 한 빵집에 들러 바게트를 사고 꽃가게에도 방문해 꽃 몇 송이를 구매했다고 영국 BBC, 프랑스 BFMTV 등이 전했다.르코르뉘 총리는 노동절에 직원 근무를 시켰다는 이유로 5250유로(약 910만원)의 벌금을 물게 된 빵집에도 직접 전화를 걸어 “벌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이는 일부 업종의 노동절 영업을 허용하려는 정부 방침을 홍보하기 위한 행보로 보인다. 앞서 프랑스 정부는 노동절에 빵집과 꽃가게 등의 영업을 허용하는 법안을 의회에 제출했다.현재 프랑스 법률은 노동절에 병원·호텔 등 필수 서비스 업종의 영업만 예외적으로 허용하고 있다. 또 노동절 근무를 한 노동자는 임금을 두 배로 받을 수 있다.프랑스 정부는 노동절에 빵집 등의 영업을 허용하되 이날 근무한 직원은 자발적으로 일했다는 점을...

    2026.05.02 11:26

  • 육아하는 아빠 늘었지만…“육아와 일의 균형 찾는 게 가장 큰 스트레스”
    육아하는 아빠 늘었지만…“육아와 일의 균형 찾는 게 가장 큰 스트레스”

    [주간경향] 새벽 4시 30분, 아이의 울음소리에 이른 아침을 맞는다. 아이를 씻기고 먹이고 어린이집에 보냈다 데려오고, 또 먹이고 씻기고 재우기까지 하루가 눈 깜짝할 새 지나간다. 틈틈이 집안일 하기, 프리랜서라면 시간 내서 업무 수행하기, 둘째가 있다면 이유식 만들기, 주말엔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게 나들이 가기….지난 4월 22일 저녁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만난 ‘육아하는 아빠들’이 들려준 일상이다. 참여연대는 지난 2월 ‘돌봄 기본법(안)’을 입법 청원했다. 이 법안은 저출생·고령화, 다양해진 가족 형태, 노동환경의 큰 변화 속에서 생애 전 과정을 아울러 돌봄의 권리를 명문화하고 국가와 지자체의 책임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참여연대는 3월부터 ‘돌봄 토크’ 월례 행사를 마련, 4월에는 돌봄을 받을 권리 못지않게 돌볼 권리도 보장받아야 한다는 취지에서 아이 돌봄의 주체인 아빠들의 이야기를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20여명이 참석했다.■육아...

    2026.05.02 09:00

  • 갑자기 소환당한 LGU+ 노조 “분노 금할 수 없어”···삼전 노조위원장 책임 돌리기에 반발
    갑자기 소환당한 LGU+ 노조 “분노 금할 수 없어”···삼전 노조위원장 책임 돌리기에 반발

    이재명 대통령의 ‘과도한 요구’ 발언이 LG유플러스를 겨냥한 것이라는 삼성전자 노조위원장 주장에 LG유플러스 노조가 반발했다.공공운수노조 민주유플러스지부는 1일 입장문을 내고 “삼성전자 노조위원장이 언론과 조합원 커뮤니티를 통해 대통령의 ‘과도한 요구’ 발언이 본인들이 아닌 LG유플러스 노조를 향한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에 대해 강한 유감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전날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일부 조직 노동자들이 자신만 살겠다고 과도한 요구나 부당한 요구를 해서 국민에게 지탄을 받게 된다면 해당 노조뿐 아니라 다른 노동자들에게도 피해를 주게 된다”고 말했다.이에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의 최승호 위원장은 조합원 커뮤니티에서 이 대통령의 발언이 삼성전자 노조에 대한 경고 아니냐는 질문에 “LG(유플러스) 보고 하는 이야기다. 30% 달라고 하니”라고 답했다. 그는 이어 “저희처럼 납득 가능한 수준(15%)으로 해야 하는데...

    2026.05.01 2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