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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년의 시간, 우리 일터는 안전해졌나?”···구의역 김군 사고 10주기 시민추도식 열려
    “10년의 시간, 우리 일터는 안전해졌나?”···구의역 김군 사고 10주기 시민추도식 열려

    28일 오전 구의역 참사 10주기 시민추모식이 서울 지하철 2호선 구의역에서 열렸다.2016년 5월28일 현장실습생이자 비정규직 하청노동자이었던 김모군(19)이 구의역 내선 승강장 9-4번 스크린도어를 수리하다 열차에 치여 사망했다. 스크린도어 유지보수 작업은 2인 1조가 원칙이지만, 당시 공공부문 경영 효율화 명목으로 인력 감축과 외주화 추진으로 김군 혼자 작업에 투입됐다.추모식에 참여한 참여자들은 노란 국화 배지를 가슴에 달았다. 성희선 서대문구노동자종합지원센터 사무국장은 직접 만든 노란 국화 모양 배지를 나눠주며 “노란 국화는 구의역 참사로 사망한 김군을 추모하며 안전한 노동을 마음에 새기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추모식은 서울 소재 17개 노동센터 연합단체인 서울시노동센터협의회가 주최했다. 이들은 “김군과 같은 비참한 죽음은 더 이상 없어야 한다”며 “노동자가 안전하게 일할 권리를 다시 묻기 위해 시민추모식을 열었다”고 밝혔다.추모식은 지난 2...

    2026.05.28 15:11

  • 고객님, 정말 이 닉네임으로 불러드려야 합니까
    고객님, 정말 이 닉네임으로 불러드려야 합니까

    스타벅스가 ‘탱크데이’ 마케팅으로 거센 비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 ‘닉네임 호출 서비스’도 도마에 올랐다. 27일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을 비하하는 내용의 스타벅스 닉네임을 촬영한 사진이 퍼졌다. 매장 주문 현황판 사진에는 정치적 조롱이나 혐오 표현이 그대로 노출됐다. 해당 사진은 지난해 8월 서울 광화문에 있는 스타벅스에서 찍힌 것으로 알려졌다.스타벅스는 직원이 음료를 건넬 때 고객이 애플리케이션에 등록한 닉네임을 불러주는 ‘콜 마이 네임’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만 미풍양속 위반이나 욕설·혐오·비방 표현, 발음하기 어렵거나 부르기 곤란한 표현 등은 닉네임으로 사용할 수 없다고 안내한다.그러나 이날 기자가 스타벅스 앱에서 정치인 이름과 관련 표현을 닉네임으로 입력한 결과, 별다른 제한 없이 등록됐다.스타벅스 측은 “매장을 이용하는 소비자와 호명하는 파트너의 입장을 고려해 종교적, 정치적 중립...

    2026.05.27 21:19

  • 붕괴 징후에도 무방비 투입…‘절차 지켰나’ 서울시 겨눈 검경
    붕괴 징후에도 무방비 투입…‘절차 지켰나’ 서울시 겨눈 검경

    사전진단 생략에 시 “거더 균열, 공공비계에 가려 육안 확인” 해명 KTX 지나는 위험 구간 별도 안전조치 안 해…검찰도 전담팀 구성서울 서대문구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사고 전 이상징후가 있었지만, 책임감리단장과 현장소장 등 관계자들은 사전진단 등과 같은 안전조치 없이 현장에 투입됐던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구간은 철도가 매일 지나는 곳이지만, 별도 검토 없이 다른 구간과 동일한 방식으로 철거가 진행됐다.27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전날 새벽 고가차도 상판 하중을 떠받치는 ‘거더’가 29㎜가량 내려앉아 이미 붕괴 징조가 있었음에도 서울시 직원, 감리단장, 안전진단 전문가 등 관계자 9명은 다리 밑으로 들어가 눈으로 균열을 확인하다 참변을 당했다. 당시 이들은 안전모와 방진복만 착용한 것으로 알려졌다.임춘근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추가 안전조치가 필요한지를 판단하려면) 서소문 고가 9번 슬래브(상판) 거더의 균열 상태 등을 확인...

    2026.05.27 21:15

  •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이상징후 있었는데···“슬래브 균열, 외부 확인 불가능했다”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이상징후 있었는데···“슬래브 균열, 외부 확인 불가능했다”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 전 이상징후가 있었지만, 책임감리단장과 현장소장 등 관계자들은 사전진단 등과 같은 안전조치 없이 현장에 투입됐던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구간은 철도가 매일 지나는 곳이지만, 별도 검토 없이 다른 구간과 동일한 방식으로 철거가 진행됐다.27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전날 새벽 고가차도 상판 하중을 떠받치는 ‘거더’가 29㎜가량 내려앉아 이미 붕괴 징조가 있었음에도 서울시 직원, 감리단장, 안전진단 전문가 등 9명의 관계자들은 다리 밑으로 들어가 눈으로 균열을 확인하다 참변을 당했다. 당시 이들은 안전모와 방진복만 갖췄던 것으로 알려졌다.임춘근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추가 안전조치가 필요한지를 판단하려면) 서소문 고가 9번 슬래브(상판) 거더의 균열 상태 등을 확인해야 하는데 당시 공중비계(가설 작업 발판)가 초근접해 설치돼 있어 외부에서 볼 수가 없었다”면서 “책임감리단장 등이 ...

    2026.05.27 17:14

  • 대기업 초과이익 배분 논의 시작…노동부 장관 “긴급토론회 개최”
    대기업 초과이익 배분 논의 시작…노동부 장관 “긴급토론회 개최”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한국형 사회연대임금’ 가능성을 논의하는 긴급 토론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성과급 갈등을 계기로 기업 초과이윤의 사회적 재분배 방안을 논의하겠다는 취지다.김 장관은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대기업의 초과이윤을 어떻게 사회적으로 재분배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며 “유일한 해법은 사회적 대화밖에 없다”고 말했다. 노동부는 다음달 1일 ‘한국형 사회연대임금 정책 가능성 모색에 관한 토론회’를 열고 노사 당사자와 각계각층 이해관계자,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사회적 대화를 시작할 예정이다.사회연대임금 정책은 대기업·정규직과 중소기업·비정규직 사이의 임금 격차를 줄이기 위한 임금 정책으로, 스웨덴의 렌-마이드너 모델이 대표적이다. 대기업 노사가 임금 인상분 일부를 사회연대기금으로 조성해 중소기업·비정규직 노동자의 처우 개선에 활용하는 방식 등이 거론된다. 다만 김 장관은 스웨덴식 모델을 한국 사회에 그대로 적용하기는 ...

    2026.05.27 15:18

  • ‘탱크데이’ 이어···스타벅스 ‘정치인 비하’ 닉네임이 버젓이, 직원들도 “손님 항의 무서워 호명”
    ‘탱크데이’ 이어···스타벅스 ‘정치인 비하’ 닉네임이 버젓이, 직원들도 “손님 항의 무서워 호명”

    스타벅스의 닉네임 호출 서비스가 정치인 비하, 고인 모독 등 정치적 혐오 표현이 사용된 닉네임을 걸러내지 못하면서 현장 노동자들이 혐오 표현에 반복적으로 노출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최근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을 비하하는 내용의 스타벅스 닉네임을 촬영한 사진이 퍼지고 있다. 매장 주문 현황판 사진에는 ‘노무현’ ‘탱글무현’ ‘영부인단일화’ 등 정치적 조롱이나 혐오 표현이 노출돼 있다. 해당 사진은 지난해 8월 서울 광화문에 있는 스타벅스에서 찍힌 것으로 알려졌다.스타벅스의 ‘콜 마이 네임’은 고객이 애플리케이션에 등록한 닉네임을 직원이 음료를 건네며 직접 불러주는 서비스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매장을 이용하는 소비자와 호명하는 파트너의 입장을 고려해 종교적, 정치적 중립은 물론 부정어, 욕설, 음담패설, 파트너가 부르기 곤란한 표현 등을 금칙어로 지정하고 있으며, 시스템과 전담 인력이 금칙어 블록 처리를...

    2026.05.27 13:52

  • 이주노동자 지게차에 매달고 조롱···한국 노동자 ‘집행유예’
    이주노동자 지게차에 매달고 조롱···한국 노동자 ‘집행유예’

    이주노동자를 지게차에 매달아 조롱한 한국인 동료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광주지법 형사4단독 서지혜 판사는 27일 특수체포와 근로기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54)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180시간의 사회봉사도 명령했다.직장 내 괴롭힘 방지 의무가 있었던 해당 공장 법인에는 벌금 500만원이 선고됐다.A씨는 지난해 2월 전남 나주의 한 벽돌공장에서 스리랑카 국적의 이주노동자 B씨(32)를 벽돌 더미에 산업용 비닐로 감아 묶은 뒤 지게차로 들어 올려 10여m를 끌고 다닌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A씨는 B씨가 벽돌 포장 업무가 미숙하다는 이유로 이런 짓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이 사건은 범행 장면이 찍힌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큰 파문이 일었다. 피해자는 사건 이후 시민 단체의 도움을 받아 광주지역 공장에 재취업했다.재판부는 “피해자는 이 사건으로 모멸감과 정신적 고통을 느꼈을 것”이라며 “다만 범행을 반성하...

    2026.05.27 13:28

  • ‘노동의 몫’ 요구 커진다…원·하청 연대로 넓어지는 ‘하투’ 전선
    ‘노동의 몫’ 요구 커진다…원·하청 연대로 넓어지는 ‘하투’ 전선

    삼성전자 노사의 성과급 갈등은 일단락됐지만 올해 ‘하투(夏鬪)’ 전선은 넓어지고 있다. 대기업 노조들이 초과이윤 배분을 요구하는 가운데, 노란봉투법(개정 노동조합법) 시행 이후 하청노조의 원청 교섭 요구까지 결합하면서 올해 하투 규모가 예년보다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26일 노동계에 따르면 올해 하투는 정규직 노조의 성과급 배분 요구, 하청노조의 원청 교섭 요구, 인공지능(AI) 도입에 따른 고용불안 문제 등이 합쳐지는 모양새다.HD현대중공업 노조는 올해 임금·단체협약 요구안에 ‘영업이익 30% 성과 공유’ 조항을 담았다. 현대차 노조도 지난해 순이익의 30%를 성과급으로 지급하라고 요구했다. 노조는 협력업체 노동자에게도 동일한 성과급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카카오 노조 역시 영업이익의 13~15% 수준 성과급 지급을 요구하고 있고,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는 영업이익 20% 수준 성과급을 요구하며 이달 초 파업했다. 삼성전자 노조의 ...

    2026.05.27 06:00

  • “투쟁 노동자에게 ‘도주 우려’라니 모욕적”
    “투쟁 노동자에게 ‘도주 우려’라니 모욕적”

    노동권, 주거침입으로 폄하 분노 이 정부 기대 컸는데…억지 구속 재단 사유화·노조 탄압 밝혀야“고공농성을 할 때는 전화통화라도 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편찮으신 부모님께 자주 연락을 드릴 수 없어서 그게 가장 힘듭니다.”서울남부구치소에 수감 중인 고진수 민주노총 관광레저산업노조 세종호텔지부장(사진)은 26일 경향신문과 한 서면 인터뷰에서 “어머니가 쓰러지셨다는데, 하루빨리 뵙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지부장은 지난달 15일 서울 용산구 서울시교육청 옥상에서 고공농성을 벌이던 해직교사 지혜복씨를 돕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가 경찰에 연행됐다. 고 지부장은 “지 선생님이 난간에 서 있는 위험한 상황이라는 얘기를 들었다”며 “선생님의 안전이 걱정돼 위로 올라가려 했는데, 직원들에게 제지당해 엘리베이터에 갇혀 있다가 체포됐다”고 설명했다.검찰은 붙잡힌 12명 중 3명에게 공동건조물 침입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법원은 ‘도주 우려’를 들...

    2026.05.26 20:50

  • 노동부 ‘서소문 고가 붕괴’ 작업중지…“원인 철저히 규명”
    노동부 ‘서소문 고가 붕괴’ 작업중지…“원인 철저히 규명”

    고용노동부가 26일 서울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와 관련해 노동부 본부와 서울서부지청에 각각 중앙산업재해수습본부와 지역산업재해수습본부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신속한 사고수습을 긴급 지시했다.노동부는 산업안전보건정책실장과 안전보건감독국장을 현장에 급파해 사고 수습을 지원한다.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과 서울서부지청장, 노동감독관 등도 현장에 출동해 작업 중지 조치를 했다.노동부는 “사고 발생의 구조적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신속하고 엄정하게 감독·수사하겠다”고 밝혔다.앞서 이날 오후 2시33분쯤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현장에서 상판 일부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해 6명이 다쳤다. 이 중 3명은 사망했다.

    2026.05.26 1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