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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첫 폭염중대경보···서울시, 특별조정교부금 등 205억원 긴급지원
    첫 폭염중대경보···서울시, 특별조정교부금 등 205억원 긴급지원

    서울 전역에 4일 오전 11시부터 올여름 첫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됐다. 서울시는 ‘멈추고, 식히고, 살피는’ 3대 비상대응을 즉시 가동했다.이날부터 시가 발주한 건설 공사장과 어르신 일자리 등 야외 작업은 전면 중단된다. 또 도로 물청소와 쿨링 로드 가동을 대폭 확대한다. 취약 계층 약 42만 가구에는 재해구호기금을 활용해 냉방비를 지원한다. 쪽방 주민·노숙인·독거 어르신·이동 노동자에 대한 현장 보호도 강화한다.오는 9일까지 서울광장과 한양도성 일대에 예정된 야외 문화 행사 5건은 모두 취소된다. 안내 요원의 안전을 위해 명동·북촌·남대문 등 8개 지역의 ‘움직이는 관광 안내소’ 운영도 잠시 중단한다. 단 관광 정보 센터 6곳과 고정식 관광 안내소 7곳은 정상 운영한다.열섬 현상 방지를 위해 기존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하루 3~4회 실시하던 도로 물청소도 오후 5시까지 연장하고, 하루 최대 6회로 늘렸다.서울시는 25개 자치구의 폭염 대응을 위해 특별조...

    2026.08.04 14:12

  • “두통약 끼고 살아”···인력난·격무·열악한 처우에 시달리는 방재안전직 공무원들
    “두통약 끼고 살아”···인력난·격무·열악한 처우에 시달리는 방재안전직 공무원들

    영남권 기초단체에서 10년째 재난안전 업무를 담당하는 방재안전직 공무원 A주무관(38)은 주말과 휴일에도 쉬지 못하고 매일 출근한다. 장마철엔 침수와 산사태 취약 현장을 주로 점검하고, 요즘엔 폭염 취약 현장인 야외 작업장과 건설 현장 등을 둘러보고 있다.A주무관은 “매년 7~9월엔 단 하루도 제대로 쉬는 날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내근 업무도 쌓여 있다. 행정직과 기술직 직렬의 부서 동료들이 있으나, 행정 처리는 유일한 방재안전 전문직렬인 A주무관이 도맡아 한다. 그는 “전문직이면서 실무자급 주무관이라는 이유로 온갖 잡다한 일이 떠넘겨지는데, 가끔은 ‘한낮 뙤약볕이라도 차라리 현장에 나가는 게 낫겠다’ 싶은 적이 많다”고 말했다.다른 기초단체에서 방재안전직으로 9년째 일하는 B주무관(37)은 “요즈음 두통약을 끼고 산다”고 했다. 그는 “동기가 코로나19 대응 사후 감사 과정에서 징계를 받은 일이 있었다”며 “그 얘기를 들은 후 심장 두근거림이 심해져 병원 상담...

    2026.08.04 13:36

  • 주 52시간 예외 검토에…양대 노총 “메가특구법 저지” 반발

    정부가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등 ‘3대 메가프로젝트’ 시설이 들어서는 ‘메가특구’에 주 52시간 근로제 제외 등 노동규제 완화를 검토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노동계가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은 3일 공동성명을 내고 “메가특구법 추진을 강력하게 규탄하고 저지할 것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양대 노총은 메가특구특별법(가칭)에 관한 사회적 대화를 제안하며 이재명 대통령에게 면담을 요구했다.고용노동부는 지난달 27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에게 메가특구법 추진 방안을 보고했다(경향신문 7월31일자 1·3면 보도). 해당 안에는 노동시간 규제 완화, 기간제 사용 기간 연장, 파견 확대 등 각종 노동규제 완화 조치가 담겼다.정부가 보고한 잠정안에는 노동자 개별 동의를 전제로 소득 상위 3%인 관리자·연구개발자에 대해 주 52시간 근로 상한뿐 아니라 법정 휴게시간 및 휴일 규정, 연장·야간·휴일근로수당 적용을 제외하는 ‘화이트...

    2026.08.03 21:06

  • ‘대형마트 새벽배송’ 논의 속도…“야간노동 과로사 해결부터”
    ‘대형마트 새벽배송’ 논의 속도…“야간노동 과로사 해결부터”

    최근 홈플러스 파산 위기 사태로 대형마트 업계의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대형마트 새벽배송 허용 등 규제완화 논의가 다시 속도를 내고 있다. 정부가 규제 완화 대신 새벽배송 노동자들의 건강권 보호 대책부터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잇따르고 있다.쿠팡 새벽배송 노동자들의 과로사가 이어지며 온라인 유통업에 대한 야간노동 규제 필요성이 대두된 가운데 오프라인 유통업 규제까지 풀면 노동자 과로 및 산업재해 문제가 더욱 심화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3일 취재를 종합하면 산업통상부는 대형마트의 새벽배송을 허용하는 등 영업시간 제한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달 21일에는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 유통업계와 간담회를 열고 이 문제에 관한 의견을 수렴하기도 했다. 22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이 마무리됨에 따라 법 개정 논의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현행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르면 대형마트는 자정부터 오전 10시까지 영업이 제한되며 월 2회 의무휴업을 해야...

    2026.08.03 15:44

  • 양대 노총 “반노동 메가특구법 저지할 것”…대통령 면담 요구
    양대 노총 “반노동 메가특구법 저지할 것”…대통령 면담 요구

    정부가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등 ‘3대 메가프로젝트’ 시설이 들어서는 ‘메가특구’에 주 52시간 근로제 제외 등 각종 노동규제 완화를 검토하고 있는 사실이 경향신문 보도 등으로 알려지면서 노동계가 강력 반발하고 있다. 양대 노총은 메가특구특별법(가칭)에 대한 총력 대응을 예고하며 이재명 대통령에게 면담을 요구했다.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은 3일 공동 성명을 통해 “메가특구법 추진을 강력하게 규탄하고 저지할 것을 선언한다”고 밝혔다.고용노동부는 지난달 27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에게 노동시간 규제 완화, 기간제 사용 기간 연장, 파견 확대 등 각종 노동규제 완화 조치를 담은 메가특구법 추진 방안을 보고했다.정부가 보고한 잠정안에는 노동자 개별 동의를 전제로 소득 상위 3%인 관리자·연구개발자에 대해 주 52시간 근로 상한뿐 아니라 법정 휴게시간과 휴일 규정, 연장·야간·휴일근로수당 적용을 제외하는 ‘화이트칼라 이그젬션(면제)’ 도입 방안이 담...

    2026.08.03 12:21

  • 야간 입수 제한에도 “발이라도 적셔야” 해변 인파

    “요즘같이 더울 때 오토바이를 타면 얼굴로 불어오는 열풍 때문에 숨을 못 쉬거든요. 이럴 땐 복식호흡하듯이 ‘쓰읍~하’ 하고 숨을 쉬어야 배달이 가능해요.”이상진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 부산지회장이 밝힌 폭염 근무 비법이다. 최근 부산·경남 지역을 덮친 극한폭염을 피하기 위해 그는 주로 해가 진 이후 배달에 나서고 있다.2일 부산 지역 낮 최고기온은 공식 관측지점인 중구 대청동 기준으로 38.8도를 기록했다. 북구(40.6도)와 강서구(40.2도) 등 일부 지역은 40도를 넘었다. 지난달 30일에는 부산(중부·서부)에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됐다가 이날 오후 6시 폭염경보로 한 단계 떨어지기도 했다.해운대해수욕장에는 낮 시간뿐 아니라 야간에도 방문객도 몰리고 있다.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입수가 제한되는데도, 햇볕이 너무 뜨겁다 보니 저녁에 인파가 집중되는 것으로 해운대구는 보고 있다.시민들은 늦은 밤까지 해변을 거닌다. 경남 양...

    2026.08.02 21:41

  • 직장인 절반, 휴가 중 업무 연락 받아…“‘연결되지 않을 권리’ 법제화 필요”
    직장인 절반, 휴가 중 업무 연락 받아…“‘연결되지 않을 권리’ 법제화 필요”

    직장인 2명 중 1명은 휴가 중 회사로부터 업무 관련 연락을 받은 경험이 있으며,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연락을 받은 뒤 휴가 중에도 업무 처리를 했다는 조사 결과가 2일 나왔다.노동인권단체 직장갑질 119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6월1~9일 전국의 만 19세 이상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48.8%가 휴가 기간 중 직장 동료나 상사로부터 업무 관련 연락을 받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휴가 중 업무 연락을 받은 경험이 있는 직장인 중 37.7%는 ‘휴가지, 집, 카페 등의 장소에서 즉시 업무를 처리했다’고 답했다. ‘동료들에게 내용을 전달하고 처리를 부탁했다’는 답변이 30.5%, ‘업무 처리를 위해 회사로 출근하거나 현장에 복귀했다’는 답변이 15.8%로 뒤를 이었다. 회사에 휴가 중임을 알리고 업무 처리를 미뤘다는 응답은 15.6%에 그쳤다.응답자 특성별로 보면 현 직장 근로기간이 길고 직급이 올라갈...

    2026.08.02 12:00

  • 홈플러스 “직원 급여 2개월씩 늦춰 지급하기로”···마트노조 “상의없이 일방적 발표”
    홈플러스 “직원 급여 2개월씩 늦춰 지급하기로”···마트노조 “상의없이 일방적 발표”

    재개장을 앞둔 홈플러스가 직원 임금 지연 지급 등에 노사가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만간 메리츠금융그룹으로부터 들어올 긴급운영자금(DIP) 2000억원을 상품 공급에 집중적으로 투입해 조기에 영업을 정상화시키려는 목적이다. 하지만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는 “2개월 임금 순연 지급은 노사 합의가 아닌 사측의 일방적 요청 사항”이라고 반발했다.홈플러스는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 홈플러스 일반노조, 직원대의기구인 한마음협의회와 지난 27일 간담회를 열어 유동성 부담을 완화하고 영업 정상화를 위한 재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임직원 처우 관련 제도의 지급 시기와 방식을 한시적으로 조정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우선 임금의 경우 내년 3월까지 2개월씩 늦춰 지급한다. 9월에 지급 예정이었던 명절 상여금은 6개월에 걸쳐 균등 분할 지급한다. 이에 따라 8월엔 6월 급여 중 미지급한 60%를 지급하고, 9월엔 7월 급여 100%와 명절 상여금 중 6분의 1만 지급한다. 내년...

    2026.07.31 15:39

  • 여성 직원 절반인데 관리자 ‘0명’…여성고용 외면한 사업장 공개[플랫]
    여성 직원 절반인데 관리자 ‘0명’…여성고용 외면한 사업장 공개[플랫]

    여성 고용률이나 여성 관리자 비율이 낮은데도 개선 노력을 하지 않은 기업 37곳의 명단이 공개됐다. 여성 노동자 수가 절반에 가까운데 여성 관리자는 한 명도 없는 기업도 있어 승진 과정의 ‘유리천장’이 여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성평등가족부는 29일 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적극적 고용개선조치’를 이행하지 않은 민간기업 37곳의 명단을 공표했다. 공공기관, 상시근로자 500인 이상 민간기업 등 적용 대상 2795곳 가운데 여성 고용률 또는 여성 관리자 비율이 산업별·규모별 평균의 70%에 3년 연속 미치지 못하고, 정부의 촉구에도 개선 계획을 이행하지 않은 사업장들이다.적극적 고용개선조치는 고용 환경의 성평등을 위해 기업이 여성 노동자와 여성 관리자 비율을 스스로 개선하도록 유도하는 제도로 2006년부터 시행됐다. 적용 대상 기업은 매년 직종·직급별 여성 근로자 수와 임금 현황, 여성 고용 개선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이를 이행하지 않아 명단이 공표되면 성평등부의 가족친화인...

    2026.07.31 13:41

  • 노동계 “노동권 후퇴시키는 메가특구특별법 철회하라”
    노동계 “노동권 후퇴시키는 메가특구특별법 철회하라”

    정부가 입법을 추진 중인 ‘메가특구특별법(가칭)’에 기간제 사용 기간 연장과 파견 규제 완화, ‘화이트칼라 이그젬션(면제)’ 도입 등 노동규제 완화 방안이 담기자 노동계가 “노동권 후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민주노총은 31일 성명을 내고 “재계가 오랫동안 요구해 온 노동규제 완화 방안이 메가특구를 통해 한꺼번에 추진되는 것에 강한 우려를 표한다”며 “메가특구가 노동권 후퇴의 실험장이 돼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특히 기간제 사용 기간을 2년에서 4년으로 늘리는 방안에 대해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도 추진됐다가 노동계 반발로 무산된 정책이 다시 등장했다”며 “전국적인 제도 개악에 대한 사회적 저항을 피하기 위해 특정 지역에서 먼저 시행한 뒤 이를 전국 확산의 발판으로 삼으려는 시도 아닌가“라고 비판했다.한국노총도 성명을 통해 “첨단산업 육성을 명분으로 노동자의 노동기본권과 건강권, 고용안정을 후퇴시키려는 시도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메가특구는 노동기준을 낮추는 규제 완...

    2026.07.31 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