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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장년의 ‘전문성’ 재활용···서울시 ‘가치동행일자리’ 사업 규모 확대
    중장년의 ‘전문성’ 재활용···서울시 ‘가치동행일자리’ 사업 규모 확대

    오랜 기간 기자생활을 해온 최모씨는 번아웃으로 회사를 떠난 뒤 서울시가 운영하는 ‘중장년 가치동행일자리’에 참여하면서 제2의 직업을 갖게 됐다. 그는 현재 직업상담사로 일하며 중장년의 새출발을 지원하고 있다.서울시가 중장년의 경험과 전문성을 사회적 가치로 전환하는 ‘서울 중장년 가치동행일자리’ 사업규모를 역대 최대인 6000개로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또 상한 연령을 전면 폐지해 40세 이상 중장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가치동행일자리 사업은 중장년 세대가 돌봄·안전·환경 등 공공영역에서 그동안 쌓아온 역량을 발휘해 사회에 기여하는 동시에 새로운 일자리 탐색 및 경력 전환의 기회를 얻는 서울 핵심 일자리 정책이다.서울시는 우선 오는 10일부터 내달 4일까지 올해 첫 모집인원인 1936명을 선발하는 1차 공동모집을 시작한다. 서울50플러스일자리몽땅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3월 중순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신청자는 월 ...

    2026.02.09 11:15

  • 당정 ‘대형마트 새벽배송 허용’ 방침에…노동계 “제2 쿠팡” 반발
    당정 ‘대형마트 새벽배송 허용’ 방침에…노동계 “제2 쿠팡” 반발

    정부·여당의 대형마트 새벽배송 허용 방침에 노동계와 전문가들이 “제2의 쿠팡을 만들 수 있다”고 우려했다. 지난해 쿠팡에서 나온 잇단 과로사를 계기로 노동자 건강을 위협할 수준의 새벽배송은 제한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는데, 오히려 이런 사회적 논의가 후퇴할 수 있다는 것이다.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8일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대형마트 새벽배송을 허용하는 내용의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김동아 민주당 의원은 지난 5일 대형마트의 오프라인 영업제한은 유지하되 온라인 영업을 무제한 허용하는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같은 당 김영배 의원은 SNS를 통해 “대형마트 새벽배송 허용 논의는 변화한 시대에 적응하는 길”이라며 “개인정보 유출로 인해 쿠팡 이용에 불안해하면서도 대안을 찾지 못하는 소비자들에게 선택지를 넓혀줘야 한다”고 했다.대형마트 영업시간을 규제하는 유통산업발전법은 2012년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보호를 위해 도입됐다. 대...

    2026.02.08 20:27

  • 쿠팡 잡으려 대형마트 새벽배송 규제 푼다?…노동계 “제2의 쿠팡 만드냐” 반발
    쿠팡 잡으려 대형마트 새벽배송 규제 푼다?…노동계 “제2의 쿠팡 만드냐” 반발

    정부와 여당이 대형마트의 새벽배송 허용을 논의하는 것에 노동계와 전문가들이 “제2의 쿠팡을 만들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지난해 쿠팡의 잇단 과로사를 계기로 노동자들의 건강을 위협할 수준의 새벽배송은 제한할 필요가 있다는 문제 제기가 이뤄졌는데, 오히려 이런 사회적 논의가 후퇴할 수 있다는 것이다.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8일 오후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대형마트 새벽배송 허용 관련 대책 등을 논의한다. 김동아 민주당 의원은 지난 5일 대형마트의 오프라인 영업제한은 유지하되 온라인 영업을 무제한 허용하는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같은 당 김영배 의원은 SNS를 통해 “대형마트 새벽배송 허용 논의는 변화한 시대에 적응하는 길”이라며 “개인정보 유출로 인해 쿠팡 이용에 불안해하면서도 대안을 찾지 못하는 소비자들에게 선택지를 넓혀줘야 한다”고 말했다.대형마트의 영업시간을 규제하는 유통산업발전법은 2012년 전통시장과 소상공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도입됐다. 이에 따라...

    2026.02.08 16:33

  • 매대는 비고 급여는 밀렸다…법정관리 1년, 홈플러스 회생은 왜 멈췄나
    매대는 비고 급여는 밀렸다…법정관리 1년, 홈플러스 회생은 왜 멈췄나

    [주간경향] 홈플러스가 법원에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한 지 1년 가까이 됐다. 법정관리 기한은 오는 3월 3일까지. 법원 판단에 따라 최장 2026년 9월까지 연장될 수 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회생은 계속 지연되고 폐점은 빠르게 늘고 있다. 이미 점포 17곳이 문을 닫았고 2월에도 부산 감만, 울산 남구, 천안 등 7곳이 폐점한다. 세금과 공과금은 수개월째 체납 중이다. 납품 대금 지급이 밀리면서 거래처 공급이 끊겨 매대는 비어가고 있다. 직원들 급여는 미뤄지고 있고, 홈플러스 본사는 희망퇴직 절차에 들어갔다.지난 1년간 대주주 MBK가 책임 있는 자구책을 내놓지 않고 유통업 영업기반은 계속 악화하면서 마땅한 인수처는 좀처럼 나타나지 않고 있다. 김주호 참여연대 민생경제팀장은 “매각처가 나온다면 좋겠지만 사실상 답이 없는 상황이다”며 “오프라인 유통시장이 온라인 중심으로 급속히 재편되며 전체 업계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홈플러스가 영업을 이어가더라도 매각 가능성을 판...

    2026.02.08 11:00

  • 희생양 찾기, 정부 뒤로 숨기…‘쿠팡식 대응’ 코로나 감염 때부터?
    희생양 찾기, 정부 뒤로 숨기…‘쿠팡식 대응’ 코로나 감염 때부터?

    [주간경향] “처음 확진자는 언제 나왔나요?”, “그분이 어느 쪽에서 일하셨나요?”코로나19가 확산하기 시작하던 2020년 5월 25일 저녁 7시, 경기도 부천 쿠팡 신선 물류센터. 한창 일하던 노동자들을 한곳에 불러 모은 관리자에게 노동자들의 질문이 쏟아졌다. 관리자는 “모른다”, “개인정보라 말씀드릴 수 없다”며 답변을 피했다. 당시는 코로나19에 대한 불안감이 컸던 때다. 치료제도, 백신도 없었고, 1만1000여명이 감염돼 264명(2020년 5월 25일 기준)이 사망하는 등 치명적이었기 때문이다. 관리자는 “여기 계신 분들은 일차적인 접촉자가 아닌 거예요. 그건 제가 장담할 수 있어요. (동선) 다 파악했으니까”라며 안심시켰다. 그는 부천 물류센터에서 3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이 시간부로 물류센터를 폐쇄한다며 노동자들을 퇴근시켰다.관리자의 호언장담이 무색하게 그다음 날부터 10여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나오는 등 쿠팡 물류센터발 확진자는 급증하기 시작했다. 최종적으...

    2026.02.08 10:00

  • 올해 상반기 일자리 전망, 반도체 나홀로 ‘맑음’
    올해 상반기 일자리 전망, 반도체 나홀로 ‘맑음’

    올해 상반기 반도체 업종 일자리는 늘고, 섬유 업종의 감소세는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인공지능(AI) 산업 성장세가 일자리 기상도에도 고스란히 반영된 모습이다.한국고용정보원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6일 발표한 ‘상반기 10대 주력 제조업 일자리 전망’에 따르면 반도체 업종 고용은 전년 동기 대비 2000명(2.8%)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조사 대상 10개 업종 가운데 고용 증가가 전망된 업종은 반도체가 유일하다.반도체 업종은 AI 시장 성장에 따른 고부가 메모리 수요 확대, 수출 증가와 설비투자 확대로 고용이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하반기 반도체 업종 고용보험 피보험자는 15만4000명 수준으로, 전년 상·하반기에도 각각 3.4%, 3.2% 증가했다.반면 섬유 업종은 올해도 고용 감소가 이어질 전망이다. 내수 회복으로 생산 증가 가능성은 있지만 해외 생산 확대와 전방 산업 부진이 겹치며 고용이 3000명(2.0%)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기계·조선...

    2026.02.06 14:44

  • 퇴직연금 의무화 첫발…‘회사 밖에 쌓고, 기금으로 굴린다’
    퇴직연금 의무화 첫발…‘회사 밖에 쌓고, 기금으로 굴린다’

    앞으로 모든 사업장에 퇴직연금 도입이 단계적으로 의무화된다. 회사 내부에 적립하던 퇴직금과 달리, 퇴직연금은 외부 금융기관에 맡겨 기업이 부도가 나더라도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다. 수익률을 높이는 방안으로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도 본격 추진된다.고용노동부는 6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노사정과 청년·전문가가 참여한 ‘퇴직연금 기능 강화를 위한 노사정 TF’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노사가 퇴직연금 제도의 구조적 개선 방향에 합의한 것은 2005년 제도 도입 이후 처음이다.퇴직급여 적립, ‘회사 안’에서 ‘회사 밖’으로이번 합의의 핵심은 퇴직급여를 사내에 쌓아두는 방식에서 벗어나, 외부에 안전하게 적립하고 체계적으로 운용하자는 데 있다. 지금의 퇴직연금 제도가 근로자의 노후소득을 충분히 보장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의식에 따른 것이다.퇴직급여제도에는 사내에 적립해 일시금으로 받는 퇴직금과 외부 금융기관에 적립해 연금으로 받는 퇴직연금이 있다. 1961년 의무화된...

    2026.02.06 14:10

  • 최저임금, 노동시간, 유급휴일 미적용…‘노동권’ 위협하는 행정통합 특별시법안
    최저임금, 노동시간, 유급휴일 미적용…‘노동권’ 위협하는 행정통합 특별시법안

    국회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발전을 명분으로 기본적인 노동관계법 적용이 제외되는 각종 특례 조항들을 행정통합 특별시 추진 법안에 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노동자들을 위한 최소한의 보호 장치인 최저임금과 근로기준법 적용 배제하는 내용이다. 노동자 대우의 지역 차별과 격차를 심화시키고, 노동조건이 하향 평준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5일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이 대표 발의한 대구경북특별시법안엔 최저임금과 근로시간 등 적용을 배제할 수 있는 특례가 포함됐다. 법안 제115조에 제시된 글로벌미래특구에 적용 가능한 규제배제특례 등의 범위 및 내용 중에는 ‘글로벌미래특구에서는 최저임금법 제6조를 적용하지 아니한다’는 조항이 담겼다. 또 ‘근로기준법 제50조에도 불구하고 1주 또는 1일의 근로시간을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범위에서 달리 적용할 수 있다’고 적시했다.최저임금법 제6조는 최저임금 이상의 임금 지급, 최저임금 산입 범위 적용, 도급인과 수급인의 최...

    2026.02.06 06:00

  • ‘오승룡의 비극’ 더는 없게…제주, 심야 배송노동 실태 파악 나선다

    제주도가 심야 시간대 배송·운송 노동자 등의 노동환경을 파악하기 위한 조사에 나선다. 지자체 차원에서 심야 배송 노동자의 노동 실태를 조사하는 것은 전국에서 처음이다.도는 이달부터 5월까지 도 노동권익센터와 함께 ‘제주지역 심야 이동노동자 등의 노동환경 실태와 권익보호 방안 연구’ 조사를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달 중 조사 업체를 선정하고 3~4월 설문조사, 5월 심층 인터뷰를 거쳐 5월 말 최종 보고서를 완성할 계획이다.설문조사 대상은 새벽·야간배송 택배기사 300명, 퀵서비스·대리운전기사 300명, 화물 운전기사 50명, 택시기사 50명 등 총 700명이다. 호텔·병원·경비업 등 3교대 근무 형태의 심야 노동자도 일부 포함해 구조적 특징을 비교 분석할 예정이다.도는 근무시간(오후 10시~오전 6시 중 2시간 이상), 노동 형태(지속적 이동 필수), 근무 형태(단독 또는 준단독) 등을 기준으로 심층 인터뷰 대상을 선정할 방침이다.심층 인터뷰에...

    2026.02.05 21:05

  • 익산시, 기간제 채용 수년째 ‘쪼개기 계약’

    전북 익산시가 기간제 노동자를 채용하면서 퇴직금 지급을 피하려고 1년에서 단 며칠이 모자란 이른바 ‘쪼개기 계약’을 수년째 반복해왔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공공기관이 관행적으로 비정상적 고용 형태를 유지하며 노동 권익을 침해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5일 손진영 익산시의회 의원(진보당)이 공개한 자료를 보면 최근 3년간 익산시에서 근무한 기간제 노동자 3301명 가운데 91.6%에 해당하는 3025명이 계약 기간 1년 미만으로 고용됐던 것으로 나타났다.근로기준법과 퇴직급여법은 1년 이상 계속 근로한 노동자에게 퇴직금을 지급하도록 규정한다. 익산시는 계약 종료일을 1년이 되는 시점의 2~3일 전으로 설정하는 방식으로 퇴직금 지급 의무를 피해왔다는 게 손 의원 주장이다.손 의원은 “복지 상담이나 도서관 관리처럼 연중 상시로 이뤄지는 업무임에도 1년 미만 계약을 반복하는 건 퇴직금 회피 목적이 분명하다”며 “공공기관이 스스로 고용 불안정을 확대하고 있다”고 했다...

    2026.02.05 2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