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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 금싸라기 땅에 웬 힐링센터?…돈보다 값진 ‘마음 근육’ 키웁니다
    강남 금싸라기 땅에 웬 힐링센터?…돈보다 값진 ‘마음 근육’ 키웁니다

    출근길 체감온도가 영하 12도까지 떨어진 지난 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강남힐링센터’ 4층 그룹힐링실에 요가를 배우러 온 수강생 10여명이 두꺼운 잠바를 벗으며 들어왔다. 남자 수강생도 눈에 띄었다. 50분간 이어진 수업에서 수강생들은 강사의 지시에 맞춰 호흡을 가다듬으며 천천히 동작을 이어갔다.강남힐링센터 신사점은 강남 한복판 금싸라기땅에 자리잡고 있다. 강남구 소유의 공영주차장 부지를 밀어내고 지하 4층~지상 5층, 연면적 3881.49㎡ 규모의 건물을 지었다. 처음 힐링센터 건립계획이 발표됐을 때 주변 상인들의 반대는 거셌다. 공영주차장을 없애면 안 된다는 민원부터, 차라리 문화체육시설을 만들라는 요구까지 다양했다. 공사는 약 1년 가까이 지연되기도 했다. 강남구는 그러나 말 그대로 ‘돈 안 되는’ 힐링센터를 지었다. 건물 공간도 일부러 비효율적으로 조성했다. 대신 건물 안에서 밖을 내다보면 대나무숲부터 각종 식물과 하늘을 바라볼 수 있도록 했다...

    2025.12.07 21:14

  • “그냥 멍때리다 가시면 됩니다” 강남 금싸라기땅에 들어선 ‘힐링센터’
    “그냥 멍때리다 가시면 됩니다” 강남 금싸라기땅에 들어선 ‘힐링센터’

    출근길 체감온도가 영하 12도까지 떨어진 지난 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강남힐링센터’ 4층 그룹힐링실에 요가를 배우러 온 수강생 10여 명이 두꺼운 잠바를 벗으며 들어왔다. 남자 수강생도 눈에 띄였다. 50분간 이어진 수업에서 수강생들은 강사의 지시에 맞춰 호흡을 가다듬으며 천천히 동작을 이어갔다.강남힐링센터 신사점은 강남 한복판 금싸라기땅에 자리잡고 있다. 강남구 소유의 공영주차장 부지를 밀어내고 지하 4층~지상 5층, 연면적 3881.49㎡ 규모의 건물을 지었다.처음 힐링센터 건립계획이 발표됐을 때 주변 상인들의 반대는 거셌다. 공영주차장을 없애면 안 된다는 민원부터, 차라리 문화체육시설을 만들라는 요구까지 다양했다. 공사는 약 1년 가까이 지연되기도 했다.강남구는 그러나 말 그대로 ‘돈 안되는’ 힐링센터를 지었다. 건물 공간도 일부러 비효율적으로 조성했다. 대신 건물 안에서 밖을 내다보면 대나무숲부터 각종 식물과 하늘을 바라볼 수 있도록 했다. ‘쉼’과...

    2025.12.07 16:24

  • 사회복지사 수당, 지역 따라 260만원 격차…“처우 개선 논의에 현장 목소리는 빠져”
    사회복지사 수당, 지역 따라 260만원 격차…“처우 개선 논의에 현장 목소리는 빠져”

    고령화로 복지 수요가 늘며 사회복지사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지만, 처우가 표준화되지 않아 지역별 수당 격차가 수백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시민단체 직장갑질119가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 복지시설에서 근무하는 1년 차 사회복지사의 수당을 비교한 결과, 대전·세종·강원·충북·충남·전북·전남·경북·경남은 연 108만원 이상을 받았지만 서울·부산·대구·인천·광주·울산·제주는 0원이었다.10년 차의 경우 격차는 더 벌어졌다. 대전·세종·강원·충북·충남·전북·경남은 연 180만원 이상을 지급했고, 경남은 경력에 관계없이 연 260만원을 지급해 가장 많은 수당을 지급했다. 반면 서울·부산·대구·인천·광주·울산·제주는 0원으로 나타났다.복지포인트 역시 지역별 편차가 컸다. 서울·부산·대구·인천·광주·울산·경북은 연 12만~40만원을 지급했지만, 경기·강원·충북·충남·전북·전남·경남 등 다수 지자체는 복지포인트 제도가 없었다. 건강검진비는 서울·인천·광주·대전·세종만 격년 지...

    2025.12.07 13:47

  • [차이나 패러독스] 일자리 뺏는 중국인? 값싼 노동에 기대는 건 한국
    [차이나 패러독스] 일자리 뺏는 중국인? 값싼 노동에 기대는 건 한국

    [주간경향] 한국사회에서 중국인 노동자는 두 가지 시선을 동시에 받는다. ‘없으면 일이 안 돌아가는’ 필수 인력이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내국인 일자리를 빼앗는’ 집단으로 지목된다. 중국인 노동자를 향한 경계심과 그들에게 기대는 노동시장 구조가 함께 심화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저임금·고위험 일자리를 그대로 둔 채 인력 부족을 중국인 노동자로 메워온 구조 속에서 이런 모순이 발생했다고 분석한다. 그 과정에서 중국인 노동자는 ‘질 낮은 일자리’를 떠맡는 동시에 일자리 갈등이 표면화될 때마다 논쟁의 중심에 서게 된다. 내국인이 기피하는 고강도·저임금 업종으로 분류되는 건설과 간병 영역에서 이 구조는 특히 선명하게 드러난다.‘일자리 위기’와 ‘인력 부족’의 역설“한국 사람 오면 끼지를 못해요. 중국 사람들이 자기네 동생·처남 이렇게 혈연으로 싹 팀을 꾸려서 일을 하니까요. 그들도 나름 카르텔이 형성돼 있는 거죠. 1군 대형 건설사를 제외한 3군, 중소형 현장은 중국 사람들이 ...

    2025.12.06 09:00

  • 노동자 사망·개인정보 유출에도 꼭꼭 숨은 쿠팡 최고경영자···‘김범석 청문회’ 열릴까
    노동자 사망·개인정보 유출에도 꼭꼭 숨은 쿠팡 최고경영자···‘김범석 청문회’ 열릴까

    잇단 노동자 사망 사고와 고객 정보 유출 사건에도 쿠팡 최고경영자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창업자이자 회사를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김범석 쿠팡아이엔씨(Inc·미국 법인이자 쿠팡 모회사) 이사회 의장은 국회의 부름에도 응하지 않고 침묵 중이다. 정치권과 노동계를 중심으로 김 의장을 대상으로 한 ‘김범석 청문회’를 열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5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여야 간사는 오는 17일 쿠팡 청문회를 열기로 이날 합의했다. 과방위는 오는 9일 전체회의에서 관련 안건을 채택할 계획이다.여야 의원들은 김 의장을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지난 2일 현안질의에서 “답변을 제대로 안 하면 여야 간사 합의로 청문회 날짜를 잡고, 박대준 대표를 비롯해 실질소유자 김범석씨도 증인으로 채택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국회가 김 의장을 증인으로 채택한다고 해도, 번번이 국회 출석 요구를 외면해 온 김 의장이...

    2025.12.05 16:48

  • 서울시·무신사, 봉제 일감·차세대 브랜드 육성 ‘맞손’
    서울시·무신사, 봉제 일감·차세대 브랜드 육성 ‘맞손’

    서울시와 국내 최대 패션플랫폼 ㈜무신사가 5일 오전 10시 무신사 성수동 본사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무신사는 1만여개 패션 브랜드가 입점해 올해 누적 거래액 1조원에 육박하는 국내 대표 패션플랫폼으로 신진 브랜드의 판로 확대와 글로벌 진출을 견인하고 있는 곳이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무신사 플랫폼 입점 브랜드(1만여개)와 서울 봉제업체 간 일감 연계 플랫폼 활성화를 지원하고 ‘서울시 X 무신사 차세대 유망 K-패션 브랜드’(30개사) 공동 육성, 서울 패션봉제업 전반에 대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양 기관은 봉제 업계 최대 애로사항인 ‘일감 부족’ 해소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디자이너·봉제업체 간 연결을 효율화하기 위한 원스톱 일감 연계 시스템을 내년 상반기 중 구축한다.이를 통해 디자이너라면 누구나 손쉽게 봉제 업체 검색·상담·일감의뢰가 가능한 원스톱 일감연계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게 지원할 예정이다. 무신사는 1만여 입점 브랜...

    2025.12.05 10:31

  • 인천 폐기물처리업체서 추락 사고···60대 작업자, 10m 아래로 떨어져 숨져
    인천 폐기물처리업체서 추락 사고···60대 작업자, 10m 아래로 떨어져 숨져

    인천의 한 폐기물처리업체 수거장에서 고소작업대 위에서 작업하던 60대 남성이 10m 아래로 추락해 숨졌다.인천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지난 4일 오전 9시 10분쯤 서구 오류동 폐기물처리업체 수거장에서 A씨가 추락해 숨졌다고 5일 밝혔다.A씨는 이날 고소작업대에 올라가 천장패널 보수작업을 하려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A씨가 2인 1조 근무 원칙과 고소작업대에 올라가면서 안전띠도 안 한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폐기물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안전수칙 준수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용노동부는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리고,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2025.12.05 09:56

  • GM 본사는 아니라는데…한국지엠 노조는 철수 확신?
    GM 본사는 아니라는데…한국지엠 노조는 철수 확신?

    사측은 부인하지만 한국지엠 내부에선 미국 제너럴모터스(GM) 본사의 한국사업장 철수를 기정사실화하고 나섰다. 구성원들은 GM 철수를 ‘예고된 미래’로 보고 철수 이후를 고민하기 시작했다.4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10월까지 내수와 수출을 합친 누적 판매량에서 한국지엠 내수 판매 비중은 3.6%에 불과하다. 국내 시장의 절대 강자인 현대자동차(37.7%)와 기아(34.6%)는 접어두더라도 중견 3사로 불리며 나란히 경쟁하는 르노코리아(57.3%)나 KG모빌리티(37.5%)와 비교해도 턱없이 낮은 수준이다. 향후 신차 출시 계획조차 없어 이대로 가다간 GM 한국사업장이 독자적 차량 생산 역량을 상실한 채 단순한 수출 하청기지로 전락하고 말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GM 한국사업장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구스타보 콜로시 부사장이 지난달 30일 한국지엠대리점협의회와 한국지엠 협력 서비스 네트워크 협의회 대표들을 만나 선을 그었지만, 철수설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는 ...

    2025.12.04 21:48

  • \"고객님, 저도 털렸…\" SKT·쿠팡 상담사들은 영혼까지 ‘탈탈’
    "고객님, 저도 털렸…" SKT·쿠팡 상담사들은 영혼까지 ‘탈탈’

    쿠팡 고객센터 상담원 김모씨는 지난달 29일 회사로부터 휴무일에 근무할 수 있는지 묻는 긴급 연락을 받았다.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고객에게 통보하고 하루가 지난 때였다. 그날 김씨를 비롯한 상담원들에겐 개인정보 유출 관련 항의가 쏟아졌다. 한 고객과 통화를 마치면 숨 돌릴 틈 없이 곧바로 다른 고객과 연결됐다. 김씨는 “그날 이후 체감으로 3~4배는 일이 많아져 매일 연장 근무를 요구받고 있다”고 말했다.최근 SKT·쿠팡 등 기업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잇따르면서 고객센터 상담원의 과중한 업무 문제가 부각되고 있다. 상담원들 사이에는 이번 사태의 책임을 떠안는 ‘욕받이’로 전락했다는 자조가 나온다.4일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달 30일 쿠팡은 콜센터 등 각 하청업체에 고객 응대 가이드를 배포했다. 가이드는 상담원들이 확인된 사실 외엔 “현재 조사 진행 중에 있어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답하도록 안내했다. 보상 관련 언급을 피하고 상급자나 민원 ...

    2025.12.04 20:45

  • 정작 한국GM 내부에서 GM 철수를 기정사실화하고 나섰다…‘철수 이후’ 대책 논의 본격화
    정작 한국GM 내부에서 GM 철수를 기정사실화하고 나섰다…‘철수 이후’ 대책 논의 본격화

    한국지엠 내부에서 미국 제너럴모터스(GM) 본사의 한국사업장 철수를 기정사실화하고 나섰다. 사측은 부인하는데 구성원들은 GM 철수를 ‘예고된 미래’로 보고 철수 이후를 고민하기 시작했다. 3%대로 주저앉은 내수 시장 점유율은 이런 의구심을 증폭시키고 있다.4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10월까지 내수와 수출을 합친 누적 판매량에서 한국지엠 내수 판매 비중은 3.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내 시장의 절대 강자인 현대차(37.7%)와 기아(34.6%)는 접어두더라도 중견 3사로 불리며 나란히 경쟁하는 르노코리아(57.3%)나 KG모빌리티(37.5%)와 비교해도 턱없이 낮은 수준이다. 향후 신차 출시 계획조차 없어 이대로 가다간 GM 한국사업장이 독자적 차량 생산 역량을 상실한 채 단순한 수출 하청기지로 전락하고 말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GM 한국사업장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구스타보 콜로시 부사장이 지난달 30일 한국지엠대리점협의회와 한국지엠 협력 서비스 네트워...

    2025.12.04 1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