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기사

  •  극우 댓글 부대 분석해보니···활발하게 활동하는 ‘대원’만 1260여명

    극우 댓글 부대 분석해보니···활발하게 활동하는 ‘대원’만 1260여명

    극우 성향 유튜버가 운영하는 ‘댓글 부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대원’이 1200명 이상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X(구 트위터), 카카오톡 오픈 대화방 등에서 활동하는 ‘극우추적단’이 21일 공개한 ‘댓글 부대 손가락혁명군(2025) 활동 분석 결과’를 보면 지난 11~14일 나흘간 손가락혁명군이 표적으로 삼은 39개 기사 중 4개 이상 기사에 댓글을 남긴 이용자는 1264명이었다. 극우추적단은 나흘간 표적이 된 기사 중 4건 이상에 댓글을 남겼다면 ‘댓글 부대’의 일원인 것으로 추정해 분석했다. 극우추적단은 극우 유튜버·커뮤니티 등을 감시해서 폭력 행사 조짐 등이 보이면 신고하는 시민들의 모임이다.손가락혁명군은 유튜버 ‘신남성연대’가 운영하는 ‘댓글 부대’다. 2만9000여명이 들어와 있는 텔레그램 채널 등에 표적으로 삼은 기사 링크를 올리면 구독자들이 몰려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유리한 댓글을 남긴다. 윤 대통령에게 우호적인 댓글은 추천하고, 불리한 댓글에는 비추천을 남...
  • EBS 사장 ‘내정설’ 신동호 “내정됐으면 좋겠다”

    EBS 이사회가 방송통신위원회의 EBS 사장 임명과 유시춘 이사장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두고 충돌했다. EBS 사장에 지원한 신동호 이사는 20일 EBS 사옥에서 열린 정기 이사회에서 자신의 내정설에 대해 “대답할 일고의 가치가 없다. 내정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2020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의 21대 총선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에 이름을 올린 것에 대해선 “2020년 3월에 당적을 갖고 4월에 말소됐다”며 “어떤 당적을 가졌기 때문에 편향성을 가질 것이라는 것 자체도 하나의 편견”이라고 반박했다. 이진숙 방통위원장과 과거 MBC에서 함께 일해 특수관계 아니냐는 의혹에는 “너무 터무니없다”고 말했다.이사들은 5인 합의제 기구인 방통위가 이 위원장·김태규 부위원장 2인 체제에서 EBS 사장 선임 절차를 이어가는 것을 두고도 이견을 보였다. 야권 추천 이사인 유시춘 이사장과 김선남·문종대·박태경·조호연 이사는 지난 17일 “부당한 EBS 사장 임명을 중단하라”는...
  •  언론노조 KBS본부 “여인형의 ‘KBS 간첩죄 보도 소스’ 지시, 진상조사 해야”

    언론노조 KBS본부 “여인형의 ‘KBS 간첩죄 보도 소스’ 지시, 진상조사 해야”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쟁의대책위원회가 20일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이 KBS에 간첩죄 관련 기사 자료를 준비하라고 방첩사 지시했다’는 경향신문 보도와 관련해 “사측이 즉각 철저히 진상을 조사하라”고 촉구했다.KBS본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여 전 사령관은 12·3 내란에서 주요임무 종사자로 지목돼 구속돼 수사를 받고 있다”며 “반란군 핵심 인물이 간첩 보도가 나오게 하려 한 것은, 내란수괴 윤석열 (대통령)이 주장한 비상계엄 이유를 뒷받침하기 위해 여론을 공작하려고 한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비상계엄이 해제되지 않았더라면 KBS에서 간첩 관련 보도가 특집으로 나갔을지도 모를 일이다”고도 했다.계엄 선포 전 ‘5분 국무회의’에 참석한 국무위원들의 검찰 진술서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계엄을 반대하는 국무위원들에게 “언론에도 22시에 특별담화가 있다고 이미 얘기해놨기 때문에 계획을 바꿀 수 없다”고 말했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은 검찰에 이 특별...
  •  ‘EBS 사장 내정설’ 신동호 “대답할 가치 없다”…노조 “알박기 인사 규탄”

    ‘EBS 사장 내정설’ 신동호 “대답할 가치 없다”…노조 “알박기 인사 규탄”

    EBS 이사회가 유시춘 이사장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방송통신위원회의 EBS 사장 임명을 두고 충돌했다. EBS 사장에 지원한 신동호 이사는 자신을 둘러싼 내정설에 대해 “대답할 일고의 가치가 없다”고 일축했다.EBS 이사회는 20일 오후 경기 고양 EBS 사옥에서 정기 이사회를 열었다. 회의 초반부터 유 이사장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이 도마에 올랐다. EBS는 자체 특별감사를 통해 유 이사장이 1686만원의 업무추진비를 사적 용도로 사용했다고 밝힌 상태다.여권 측 이사들은 이사회에서 1686만원에 대한 회수 조치를 의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야권 측 이사들은 안건 자체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했다. 해당 혐의로 1심 재판이 진행 중이라는 점도 들었다. 유 이사장은 “내부 감사 결과에 결코 동의할 수 없다”며 “형사든 민사든 재판 결과가 나오면 승복하겠다”고 말했다. EBS 사장 측은 “법원 결정 이후에 관련 법률 검토를 거쳐 최종 환수 조치하겠다”고 말했다.이사들은 5...
  •  최상목, ‘의사정족수 3인 이상’ 방통위법 개정안 거부권

    최상목, ‘의사정족수 3인 이상’ 방통위법 개정안 거부권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8일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회의 최소 의사정족수를 3인 이상으로 의무화하는 방통위법 개정안에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 야당 주도로 국회가 처리해 정부에 보낸 방통위법 개정안 공포가 사실상 무산되면서 방통위 ‘위원 2인 체제’ 의결 사안에 대한 법적 공방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법원이 2인 체제 의결의 위법성을 지적하는 판결을 잇따라 내놓았지만 방통위는 EBS 사장 선임 절차를 비롯한 각종 주요 의결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이진숙 방통위원장(사진)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방통위법 개정안은 재의요구를 할 수밖에 없는 여러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면서 “방통위의 상시적 행정기능 수행을 어렵게 할 가능성이 높으며, 대통령의 임명권을 침해하고 권력분립 원칙에 반한다”고 말했다.국회가 가결한 방통위법 개정안은 방통위원 3인 이상 출석해야 방통위 회의를 개의할 수 있고, 의결정족수는 출석 위원 과반수...
  •  [사설] ‘2인 체제 위법’ 무시한 최상목·이진숙, 법 위에 군림할 건가
    사설

    ‘2인 체제 위법’ 무시한 최상목·이진숙, 법 위에 군림할 건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개의 정족수 3인’을 규정한 방송통신위원회설치운영법(방통위법) 개정안에 거부권을 행사했다. 방송의 공정성을 훼손시키는 이진숙 방통위원장 폭주도 그대로 이어지게 됐다. 국회의 입법권을 무시하고 ‘2인 방통위는 위법’이란 법원 지적도 외면하는 거부권 행사는 법 위에 군림하겠다는 것과 다를 게 없다.최 권한대행은 18일 방통위법 개정안에 대해 “위헌성이 상당”하다고 밝혔다. 방통위 상임위원 5인을 대통령 지명 2인, 국회 추천 3인(여당 1인, 야당 2인)으로 구성하는데, 전체회의를 상임위원 3인 이상이 출석하도록 요건을 강화하면 야당의 추천 거부로 방통위 운영을 정지시킬 수 있다는 논리다. 최 대행은 ‘국회가 추천한 후보를 30일 이내에 임명하지 않으면 임명된 것으로 간주하는 규정’에는 “대통령의 임명권을 실질적으로 침해해 ‘권력분립 원칙’에 반할 소지가 있다”고 했다. 헌재가 “국회 권한 침해”라며 위헌으로 결정한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을 차일...
  •  ‘2인 방통위는 위법’ 판결 줄잇는데도…이진숙 ‘폭주’ 부추기는 최상목의 거부권

    ‘2인 방통위는 위법’ 판결 줄잇는데도…이진숙 ‘폭주’ 부추기는 최상목의 거부권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의 ‘2인 체제’ 의결 사안에 대해 법원이 위법성을 지적하는 판결이 잇따라 나오고 있지만, 방통위는 EBS 사장 선임 절차를 비롯한 각종 주요 의결을 이어가고 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방통위 회의 최소 의사정족수를 3인 이상으로 의무화하는 방통위법 개정안에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하면서, 방통위 의결 사안에 대한 법적 공방이 줄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이진숙 방통위원장은 18일 오후 언론브리핑을 열고 “방통위법 개정안은 재의요구를 할 수밖에 없는 여러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며 “방통위의 상시적 행정기능 수행을 어렵게 할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대통령의 임명권을 침해하고 권력 분립 원칙에 반한다”고 말했다.국회가 지난달 27일 통과시킨 방통위법 개정안은 방통위 회의에 3인 이상 출석해야 개의하도록 규정하고, 의결정족수는 출석 위원 과반수로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국회가 추천한 방통위원을 정부는 30일 내 ...
  •  EBS 노조, 이진숙 방통위원장과 신동호 이사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신고

    EBS 노조, 이진숙 방통위원장과 신동호 이사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신고

    전국언론노동조합 EBS지부가 차기 사장 ‘내정설’이 돌고 있는 신동호 후보와 이진숙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위원장과 관련해 이해충돌방지법 위반행위로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했다.EBS노조는 이날 성명을 내고 “신동호 EBS 사장 후보자와 임명권자인 이진숙 방통위원장은 과거 MBC에서 함께 근무한 특수관계자”라며 “두 사람이 과거 MBC에서 함께 근무했던 이력은 이 위원장이 신동호를 EBS 사장으로 임명하려는 현 절차에서 이해충돌 우려를 야기할 뿐만 아니라, 인사 공정성을 훼손할 가능성도 있다”라고 밝혔다. 노조는 오는 18일 방통위에 서면으로도 재신고할 예정이다.신 후보는 이진숙 위원장이 MBC 기획본부장이던 시절 아나운서 MBC 국장을 맡았다. 이진숙·김태규 체제의 ‘2인 방통위’는 EBS 사장 선임 계획을 의결하고 지난 10일까지 후보를 공모했는데, 공모 마감 전부터 신 후보 내정설이 불거졌다.노조는 신 후보의 당적 문제에 대한 의혹도 제기했다. 그는 2020년 국민의...
  •  사회정의·인권보호 감시자…‘경향 4기 독자위원회’ 출범

    사회정의·인권보호 감시자…‘경향 4기 독자위원회’ 출범

    경향신문 4기 독자위원회가 출범했다. 독자위원회는 경향신문과 독자 간 소통을 위한 자문기구로 경향신문 보도의 공정성과 진실성을 평가하고 독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독자위원회는 경향신문 콘텐츠가 사회정의 실현과 인권보호라는 언론의 사명에 충실하며 공정하고 진실된 보도와 논평을 하는지를 진단하고 올바른 보도 방향에 대해 제언한다.4기 독자위원회는 정연우 세명대 광고홍보학과 교수가 3기에 이어 위원장을 맡는다. 최정묵 지방자치데이터연구소 소장, 오용석 녹색전환연구소 기후시민팀장, 김예희 다인세무회계 회계사, 김용 한국교원대 종합교육연구원장, 김소형 성균관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초빙교수가 위원으로 새롭게 합류했다. 김소리 법률사무소 물결 변호사, 정은숙 도서출판 마음산책 대표는 3기에 이어 4기에도 함께한다. 박병률 탐사기획에디터 겸 경제에디터가 내부위원으로 참여한다.
  • “노인 등 취약층 보도 더 깊어지길…탄핵 관련 뚜렷한 방향성 돋보여”

    경향신문 독자위원회가 지난 5일 서울 정동 경향신문사 회의실에서 2025년 3월 정기회의를 열었다. 정연우 위원장(세명대 광고홍보학과 교수) 주재로 열린 회의에 김소리(법률사무소 물결 변호사), 정은숙(도서출판 마음산책 대표), 최정묵(지방자치데이터연구소 소장), 오용석(녹색전환연구소 기후시민팀 팀장), 김예희(다인세무회계 회계사), 김용(한국교원대 종합교육연구원장), 김소형(성균관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초빙교수) 위원이 참석했다. 경향신문에서는 박병률 탐사기획에디터 겸 경제에디터가 내부위원으로 참석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직업계고 취업장려금에서 배제된 이주학생들>, 정지아의 할매열전 등 이주민, 고령자, 직업계고, 특수고용직 종사자와 같은 한국 사회가 관심을 잘 기울이지 않는 대상에 관한 기사와 칼럼에 대해 위원들의 격려와 추가 취재 당부가 있었다. 또 <다시 검건희…이 모두가 우연인가>, 3·1절 집회 보도, 극우 단톡방 잠입 보도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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