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용 블랙박스의 루카스 블랙박스(www.lukashd.com)가 지난 4월, 고급형 LCD박스인 를 출시한 데에 이어 올 여름 신제품 ‘루카스 LK-9500Duo’를 출시했다.
블랙박스는 고온에 약하다는 단점이 있어 여름철에는 출시되지 않는 것이 불문율처럼 여겨지던 것을 고려한다면 이례적인 일이라고 업체 측은 말했다.
‘루카스 LK-9500Duo’은 일반 플라스틱 렌즈와 달리 카메라 렌즈에 알루미늄 재질의 렌즈 홀더를 장착하여 -20~70℃ 사이에서 동작하고, -30~80℃에서 보관이 가능하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고온에도 뛰어난 안정성을 보이기 때문에 여름철 고온에도 안심하고 자동차를 지켜줄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업체 측 얘기다.
메모리 용량 512GB에 2배 저장까지
<루카스 LK-9500Duo>는 전방 카메라 1920x1080p의 Full HD 해상도와 후방 카메라 1280x720p HD 해상도를 지원하여 화질이 더욱 선명하고, 전후방 모두 각각 초당 30프레임의 정교한 녹화로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영상을 제공한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2.4 Mega Pixel의 Full HD SONY 이미지 센서를 탑재하여 주간영상은 물론 야간영상 품질도 탁월한 것이 장점이며, 전방 카메라에 있는 LCD화면은 3.97인치에 달한다고 말했다. 또 알아보기 쉬운 직관적인 GUI를 통해, 넓은 LCD화면에서 블랙박스의 모든 기능을 쉽고 빠르게 조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Full HD의 높은 화질을 저장하기 위해 SD메모리카드와 마이크로 SD메모리카드를 동시에 사용하는 듀얼 슬롯 방식을 채택하여 최대 512GB까지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한다.
여기에 HIP(high profile) Codec을 적용함으로써, 기존 BaseLine Profile에 비해 화질개선을 2배, 메모리 저장 효율을 2배로 높였다고 설명했다.
"블랙박스 멀티부팅 및 방전 걱정도 끝"
<루카스 LK-9500Duo>는 블랙박스 자체에 멀티부팅기능을 내장하여, 주행녹화와 주차녹화를 간단하게 선택할 수 있으며, 저전압 차단기능을 내장하여 차량 배터리 방전에 대한 걱정 없이 안심하고 주차녹화를 할 수 있다고 한다. 특히 루카스 블랙박스의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누설전류를 80μA 이하로 억제할 수 있어서, 블랙박스로 인한 방전을 완벽하게 방지할 수 있다고 업체 측은 말했다.
자동차의 OBD단자를 통해 차량운행 정보와 운행기록 및 차량거동정보를 실시간으로 블랙박스의 LCD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고, 저장된 영상은 엑셀 파일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게 지원한다. 약 100만 건의 주행정보를 DB로 저장하기 때문에 사고발생 및 분쟁 시에 당시의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어서, 사고 원인분석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업체 측은 말했다.
또한 에코 드라이브(Eco Drive) 정보와 방향등, 풋 브레이크, 핸들회전각, 기어포지션 및 단수, 액셀러레이터 페달강도, RPM, 현재속도와 주행거리, 블랙박스 공급전압 등의 정보까지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 OBD는 기존에 국산차량에만 지원했지만 지금은 일본 차량에도 지원하고 있다고 한다.
"영상 누락 없이 쉽고 간편하게"
블랙박스의 문제점 중에 하나로 지적되어 온 것이 바로 영상누락인데, 루카스 LK-9500Duo는 듀얼 세이브 기능을 채택하여 이벤트 발생 시 SD메모리 카드와 마이크로SD메모리 카드에 동시에 저장되므로 영상이 누락될 위험 없이 안정적인 녹화가 가능하다고 업체 측은 말했다. 또 전, 후방을 따로 분리하여, 전, 후방 카메라 중 움직임이 포착된 카메라를 통해서만 녹화함으로써 효율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메모리카드의 저장 비율 선택 가능과 동시에 각종 영상 설정, 메모리 자체 포맷, 실시간 및 녹화 영상 확인, PIP분할 영상, 8개 언어 음성안내, 주차녹화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한편, 루카스 블랙박스는 최근 부산에서 열린 모터쇼와 2014년 세계 보안 엑스포에도 선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