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성 교수, ‘정유라 성적 특혜 혐의’ 구속···이대 관계자 4번째 구속

디지털뉴스팀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에 대해 성적 특혜를 준 혐의를 받고 있는 이인성 이화여대 교수가 21일 새벽 구속됐다.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조의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 교수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 결과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이 교수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 교수는 정유라씨에게 부당하게 성적 특혜를 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교수는 정유라씨 대신 직접 과제물을 만들어 정씨가 제출한 것처럼 꾸몄고, 독일 체류 중이라 출석하지 못한 정유라씨에 학점도 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정유라씨는 2015년 이대 체육과학부 입학 이후 지난해 8월까지 8개 과목 수업에 한 차례도 출석하지 않고 대체 자료도 내지 않았음에도 출석을 인정받고 성적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교수의 구속으로 정유라씨와 관련돼 구속된 이대 관계자는 4명으로 늘었다. 지금까지 류철균(필명 이인화) 디지털미디어학부 교수, 남궁곤 전 입학처장, 김경숙 전 신산업융합대학장, 그리고 이날 구속된 이 교수 등이 정유라씨의 이대 입학과 학사 과정에서의 비위로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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