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빛 축제

빛이 흐르는 청계천에서 ‘인생샷’ 찍어보세요

이진주 기자

‘2017 서울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내일부터 3주간

크리스마스이브쇼·해피뉴이어 행사 등 볼거리 풍성

차가운 도심의 밤을 아름다운 빛으로 채워줄 성탄절 축제가 약 3주간 서울 청계천 일대에서 열린다.

9일부터 내년 1월2일까지 25일간 서울 청계광장~장통교에서 ‘2017 서울 크리스마스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축제는 경향신문과 아가페문화재단, 씨채널방송, 백석예술대학교가 공동 주최하고 서울시,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한다.

올해로 3회를 맞는 이번 축제의 주제는 ‘사랑과 나눔의 도시, 행복을 꿈꾸며 행복이 가득 찬 도시’다. 왕복 1.5㎞에 이르는 길을 5개 구간으로 나눠 주제에 걸맞은 다양한 일루미네이션(전구나 네온관으로 조명한 장식이나 광고)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돋운다.

우선 ‘드림 쇼 존(Dream Show Zone)’이 시민들의 시선을 끌 것으로 보인다. 국내 최초로 ‘미디어 파사드 볼(Media-Facade ball)’을 선보이기 때문이다. 다채로운 색상을 한 공 모양의 조명인 미디어 파사드 볼 300여개가 위아래로 움직이며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환희 존’에서는 막대기 모양의 ‘미디어 파사드 바’와 비상을 준비하는 ‘학’, 활짝 피어난 ‘꽃’ 등 아름다운 조형물들이 음악과 어우러져 청계천의 화려한 밤을 선사한다.

크리스마스 정취를 물씬 느끼고 싶다면 ‘화이트크리스마스 존’이 제격이다. 이 구간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대형 산타 장식과 선물상자를 설치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러브테마·축복존’에서는 별빛으로 물든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잔잔하게 흐르는 물 위에 하트와 별, 달, 백조, 반지 등 ‘사랑’을 테마로 한 조형물들이 빛을 발하며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마지막으로 ‘희망 존’에는 2018년에 꿈과 희망을 더한다는 뜻으로 하늘을 나는 자전거 조형물이 설치됐다. 메인 무대가 있는 청계광장에는 높이 17m의 대형 트리가 설치돼 축제를 알리는 상징적인 포토존 역할을 한다.

축제 개막식은 9일 오후 5시30분 점등식을 시작으로 2시간 동안 청계광장에서 진행된다. 크리스마스 전날인 24일엔 청계광장에서 ‘크리스마스이브 쇼’, 31일엔 ‘2018 해피 뉴이어’ 행사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참여 콘텐츠가 시민들과 함께한다. 앞서 두 번의 축제 기간 동안 시민들과 외국인 관광객 1000만여명이 청계천 일대에서 펼쳐지는 ‘크리스마스 페스티벌’을 즐겼다. 주최 측 관계자는 “테마와 감동이 있는 ‘서울야경’을 선물하고, 서울의 대표적인 겨울축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전 국민의 관심과 열기를 모으고 평화와 위로, 행복과 사랑을 나누는 축제로 꾸며질 것”이라고 말했다. 축제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seoulcf.com)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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