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 살균제 참사 국가가 책임져라

입력 : 2019.05.07 13:24

김창길 기자

뉴스플리

내 뉴스플리에 저장

새 뉴스플리 만들기

0 / 60
최대 60자 이내로 입력하세요.

만들기 취소
공유하기
글자크기 변경
인쇄하기

가습기살균제참사전국네트워크(가습기넷) 피해자들이 7일 서울 청와대 앞에서 "정부는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를 '피해자'로 제대로 인정하라"며 기자회견을 열고 삭발식을 하고 있다. 가습기넷에 따르면 이달 3일 기준으로 가습기 살균제 피해 조사 판정 결과를 받은 피해자 5천435명 중에서 폐 질환을 인정받지 못해 정부의 공식 지원을 받지 못한 3·4 단계 피해자가 91.3%인 4천961명에 달한다. 피해자들은 "가습기 살균제 참사 해결을 위해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는 첫 단추부터 다시 끼워야 한다"며 "정부는 피해자의 전신 질환을 인정하고 판정 기준을 대폭 완화하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