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청소노동자가 2일 오전 서울 마포구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앞에서 민주노총 서울지역본부 주최로 열린 '2021 최저임금 사용자요구안 규탄! 최임투쟁 승리! 전국 동시다발 기자회견'을 바라보고 있다. 민주노총 서울지역본부 측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최저임금노동자들이 가장 먼저 일자리를 잃거나, 보이지 않는 영역에서 장시간 고강도 노동에 시달리며 전염병으로 인한 위기의 최전선에 내몰리고 있다"며 "경영계는 남은 두차례의 회의에 지금보다 더 성의있는 자세와 책임있는 모습으로 삭감안을 철회하고 인상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