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때문에’···국가자격시험 ‘환불’ 1년만에 2배 급증

박홍두 기자
박대수 국민의힘 의원 /박 의원 페이스북

박대수 국민의힘 의원 /박 의원 페이스북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국가자격시험에 접수했다가 환불받는 사례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인한 미응시자가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박대수 국민의힘 의원이 19일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코로나19로 인한 자격시험 환불 건수는 올해 1~8월 1790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연간 환불 건수(849건)의 2배 수준이다.

환불 금액도 지난해 2666만원에서 올해 1~8월 4832만원으로 늘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자격시험은 총 397개다.

변경된 환불 기준에 따르면 확진·자가격리·진단검사 등으로 시험을 치르지 못하게 되면, 시험일 이후 30일까지 원서접수 수수료를 100% 환불받을 수 있다. 공단은 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해 지난 5월8일부터 국가자격시험 환불 기준을 대폭 완화해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응시생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환불 정책을 적극 홍보하고, 미응시자에 대한 보완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Today`s HOT
러시아 미사일 공격에 연기 내뿜는 우크라 아파트 인도 44일 총선 시작 주유엔 대사와 회담하는 기시다 총리 뼈대만 남은 덴마크 옛 증권거래소
수상 생존 훈련하는 대만 공군 장병들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불법 집회
폭우로 침수된 두바이 거리 인도네시아 루앙 화산 폭발
인도 라마 나바미 축제 한화 류현진 100승 도전 전통 의상 입은 야지디 소녀들 시드니 쇼핑몰에 붙어있는 검은 리본
경향신문 회원을 위한 서비스입니다

경향신문 회원이 되시면 다양하고 풍부한 콘텐츠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 퀴즈
    풀기
  • 뉴스플리
  • 기사
    응원하기
  • 인스피아
    전문읽기
  • 회원
    혜택